3). 강해(講解) - 괘사(卦辭) - 3
象曰風自火出이 家人이니 君子 以하야
(상왈풍자화출) (가인) (군자 이)
言有物而行有恒하나니라.
(언유물이행유항)
●상에 가로되 바람이 불로부터 나는 것이 가인이니, 군자가
이로써 말에는 물건이 있고, 행동에는 항상함이 있게 하니라.
(恒 - 항상 항.)
★뜻풀이
불이 치열하게 타오르면 바람이 생겨나고, 그 바람이 행하여
만물에 불의 기운이 미치는 것이 가인의 象이다.
군자가 이러한 상을 보고, 세상의 풍속이 집안으로 부터 나오고,
집안의 풍속은 자신의 몸으로 부터 나오는 것을 깨달아 수신을
하되, 말을 하면 반드시 지키고, 행동을 함에는 항상한 법도를 두니,
乾文言 九二의 "庸言之信" "庸行之謹" 함을 말한 것이다.
(용언지신) (용행지근)
※본괘와 관련하여, '大學' 經一章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物有本末하고 事有終始하니 知所先後면 則近道矣리라...
自天子至於庶人히 壹是皆以修身爲本이니라.
其本이 亂而未治者 否矣며 其所厚者에 薄이요 而其所
薄者에 厚함은 未之有也니라"
("물건에는 본과 말이 있고, 일에는 끝과 시작이 있으니, 먼저 하고 뒤에
할 것을 알면 도에 가까우니라....천자로 부터 서민에 이르기까지 모두
수신을 근본으로 삼느니라. 그 근본이 어지럽고서 끝이 다스려지는 자
는 없으며, 두텁게 할 것에 박하게 하고서 박하게 할 것에 두터이 하는 자
는 있지 아니하니라.")
첫댓글 주역을 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