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실습 13,14회

[초록나무길]

2020년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 시작되었던 실습이

이제 가을을 마무리하는 11월에 종료를 하게 된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실습생과도 꿈놀이터 관리자님과도 아이들과도 모두 서먹하기만 했는 데

하루하루 실습을 진행하다 보니 어제까지 알고 있었던 사람들처럼

자연스럽게 친숙해진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실습생들도 서로가 다른 목표를 가지고 한 자리에 모여 앉았지만

실습을 해 나가는 과정은 동일하게 진행해야 했기에

개인의 배려와 용기, 노력이 잘 조화가 되었어야 했는 데

그 부분이 잘 배합이 되어 왔던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현장실습 이수 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서

한 배를 타고 그 목적지를 향해 출발한 배속에서

우리는 서로 진심어린 서로의 배려와 격려 지지가 함께 있었기에

목적지를 코앞에 둔 현재가 행복하고 즐겁고 뿌듯한 것 같습니다

또한 이렇게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었던 것은

청소년인 아이들의 도움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이 이렇게 어른들 따라다니기란 쉽지 않을 터인데

함께 마음을 내어주고 실습생들과의 관계를 위한 노력을 했기때문에 가능한 일인것 같습니다

청소년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프로그램을 짜고

계획하고 역할분담을 하고 실전에서 융통성있게 변경을 하기도 하면서

이 모든 과정의 이번 실습은 향후 사회복지사가 되었을 때의 선경험으로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토요일 실습은 요트타기 체험을 했습니다

청소년들의 활동적인 부분과 새로움 추구, 긍정 경험으로

성취감 및 성공경험 제공이라는 취지에서 실시했습니다

요트타기체험은 1시간 동안 진행되었고

시원한 바다를 내 품에 들인것 같은 청량감이 있어

정말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찬이가 멀미를 해서 요트 안에 들어가 있었던 것이

안타까웠고 성령이와 유성이는 재미있어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요트타고 바다로 나갈때는 그렇게 한참을 가더니

들어올때는 왜 그렇게 순식간에 일찍 들어오는 것인지

많이 아쉽더라구요. 기분탓이겠죠 ㅎ

다음날 하늘은 구름을 잔뜩 머금고 전나무 가지사이로 비친 풍경이

유채화속의 한 장면인 것 같은 환상을 불러일으킬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칙칙하고 우울하고 스산하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사람은 스스로 마음을 조절할 수 있으니 긍정적으로 보았을 때

자신에게 더 이득이 될 것이라 생각하니 이처럼 멋지게 보일수가 없었습니다

매일처럼 자립관 내부 외부를 청소하는 시간에는

이제 말하지 않아도 서로서로 역할분담이 잘 되니 속도도 빠르고

일들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것 같아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이번 주말 실습도 언제나 처럼 새로움과 편안함으로 잘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늘 수고해주시는 반장님 감사드립니다.

저희 실습생들의 좋은 기운이 잘 어울리도록 조절해주시는

일등공신이십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꿈놀이터 주방이 맛집요리사들로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지요~ 요리사님들~ 잘 부탁드립니당~!!

짜짠~~!!!  드디어 색감과 비쥬얼과 맛을 모두 잡은 맛집 국수로 변신했죠~

그리고 바깥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

그리고 우리는 이곳으로 갔었죠~ 여기가 어디냐구요? ㅎㅎ

여기는 바로바로 요트를 타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죠~ 진해해양레포츠센터!!

요트타기 전 단체사진은 필수겠죠? 모두 기임치~~! 찰칵했습니다~

설레는 마음가득 안고 계류장을 가고 있네요~ 요트야! 우리가 간다 기둘려라잉~~^^

앗! 이쁜 ㅇ ㅇ쌤이닷!  그런데 사진오른쪽 밧줄이 현장임을 실감케 하네요~

홋! 빨간바지 쌤이당~ 하늘이 빨간색을 돋보이게 해주지요 ㅎㅎ

오~~~ ㅇ ㅇ쌤이닷! 항상 열정적이고 배려심 넘치는 쌤은 멋지십니닷!! 등보이는 훤칠한 분 매우 궁금하네요!

앗! 꼼곰하다고 소문나신 ㅇ ㅇ쌤이닷! 근데 가운데 있는 저 훈남분~ 너무 핸섬하네요~ 뉘신지...멋집니다!!

멋쟁이 반장님과 싹싹하고 발빠르신 선생님~ 노란줄 꼭 잡고 계신걸 보니 무서우신가 봐요~ 화이팅!!!

요트체험 후 우리는 원장님 찬스로 생각도 못한 모터보트를 신~~~나게 탔었지요~ 아이들도 실습생들도 쉰~ 났었죠!!

자!! 이제 다시 꿈놀이터로 복귀하여야 겠죠~~ 슝~~

우리가 체험만 열심히 할까요? 아니죠 아니죠~ 이번 실습선생님들은 공부도 참 열심히 하신답니다~~ㅎㅎ

반장님도 열심히 주제강의 질문중이시네요~ 늘 감사드립니다~^^

다음날 자립관에서 본 전경은 키다리 전나무가 구름에 걸렸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날씨였어요!!

총무선생님은 안방청소 하시느라 땀을 뻘뻘 흘리시네요!!!

화장실 청소도 하구요~~ 양말까지 벗으시고 진짜 열심히 하시네요~~ㅎㅎ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재빠르시고 아름다우신 선생님께서 먼지 제거도 했습니다~

자립관 내 공부하는 테이블도 닦았어요~ 테이블이 반질반질하지요~ ㅎㅎ

[이수정]

실습도 어느덧 마무리를 기약하고 있네요 담주 토요일이면 15주간의 긴 여정의 실습활동이 종결되겠네요 그동안 애 많이 쓰시고 열정적인 진행 감사합니다. 마음을 맞추고 뜻을 맞추는 것을 여느 실습생 못지않게 잘 진행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청소년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을 위하는 선생님들의 노고가 느껴졌습니다. 마무리 까지 잘 ^^ 진행 부탁드립니다.

[어니]

첫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아동들도 그렇지만 우리실습 선생님들은 새로운체험을 하며 너무 즐거워하셨던것 같아요~그 기운이 꿈놀이터 아동들에게 갔겠죠?ㅎ 아직 얼굴을 볼 수 있는 한주가 남았다는게 너무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