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 interview
출처
https://m.singleskorea.com/article/718563/THESINGLE
어둡고 섹시하며 비틀린 연인들의 사랑은 서걱거린다. 동갑내기 친구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와 김지훈이 제아의 신곡 뮤직비디오 ‘그때는 왜 몰랐을까?’에서 펼친 누아르 라이프.
제아와 김지훈이라니, 상상해본 적 없는 조합이다.
김지훈 일단 오랜 친구 사이라서. 그런데 뭐 도와달라고 하길래, 마침 스케줄이 되고, 감독님도 신경 잘 쓰셔서 비주얼 좋게 만들어준다고 하시니,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뮤직비디오까지만 촬영할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화보 얘기가 나오더라. 화보는 또 다른 전문가들이 모여서 하는 창작 예술이라 좋은 결과물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서로 동갑내기 친구라고. 서로의 첫인상이 기억나나?
김지훈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인사하고, 그냥 지나갔던 것 같고…. 키가 좀 많이 큰 느낌이었는데 의외로 작아서 놀랐다.
제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차라리 행사장 같은 임팩트 있는 곳에서 만났더라면 기억이 났을 텐데, 여러 명과 함께 우르르 있다가, 지인들과도 자리를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첫인상은 성격 되게 괜찮고 사람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느꼈다.
두 사람의 MBTI가 다르다. 김지훈 씨는 이런저런 상담을 많이 해준다고.
김지훈 아예 다르니까 오히려 부딪힐 일이 없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둘 다 나이가 있으니까 편하게 소통이 되는 게 있다.
제아 서로에게 되게 무심하지 않게 시크하다. 기대가 없다고 해야 하나. 하하하! 일단 신뢰가 바탕이 되어 있다. 취향도 서로가 확실하게 존중해주는 부분이 있어서 뮤직비디오도 ‘알잘딱깔센’으로 끝난 게 아닐까. 서로가 본업에 있어서는 완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고 지훈이는 심리학 전공이라 그런지, 사람을 편안하게 리드해주는 면도 있다. 이것저것 상담을 하면 귀찮아하지 않고 세심한 답변으로 안심시켜준다.
뮤비에 이어서 오늘이 두 번째 합을 맞춘 날이고, 세 번째 합을 맞출 생각도 있는지?
제아 남주의 시점에서 전혀 다른 기억과 추억으로 남은 스토리 전개가 재미있을 것 같다. 아예 지훈이가 음반을 내면 좋을 것 같다. <싱글즈> 프로젝트로! 그런 시점에서 시작하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지훈 씨, 기타 배우실게요!(웃음)
김지훈 정해놓은 건 없는데 괜찮은 음악과 콘셉트가 주어지면 또 할 수 있을 것 같단 말이지. 어떤 음악이 만들어지고 마음이 움직이느냐에 따라 결정되겠지만.(웃음)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8월호>를 기대해 주세요.
첫댓글 추가 기사
김지훈 “외적 이상형? 자기 본연의 매력 잘 살리는 사람”
https://sports.khan.co.kr/article/202410150949003#c2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