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행복한 가족이 되시길 기도 합니다
아침에 운동장 에서 운동을 하고 뒤산텃밭에 밤을 깍은 껍대기를 가저다
거름을 만듭니다 집에와 찬물에 목욕을 합니다
인간극장 과 아침마당을 시청 합니다
아침마당에서는여서 형제 와 여섯 자매가 나와 형제자매가 많아도 행복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팔공노인 복지회관에가서 다리 물리치료 를 받고 컴퓨터 교실에 가서 파일 에 대해 공부합니다
3 층에서는 노인대학 가요 와 기체조를 합니다
모두마치고 컴퓨터 학생 5 명 과 불로동 과수원으로 갑니다 남자 3 면 여자 2 명이 갑니다
과수원에서 과일도 키우고 개도많이 먹입니다
사가지고온 오리 2 마리 와 각종 약재 를 넣어 2시 까지 푹고아 고기와 밥과 국물로
점심을 먹으며 맥주도 한잔씩 합니다
너무 배가불러 그곳에 있는 해서 초등학교 와 영신 초등학교 앞을 지나게 됩니다
해서는 국립이고 영신은 사립인데 영신의 학비는 대학생 수준의 돈이들어 간다고 합니다
다시 원두막으로 들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하다 저녁도 5시경에 먹습니다
모두가 불로동에사는 분이 한턱 쏘아 우리는 그냔먹고 내차로 이동해 주고 집으로 옵니다
집에와 3 일간의 백호 다이어리를 적습니다
오늘은 24 절기중 15 번째인 백로 입니다
백로 는 흰 이슬 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의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물체에
이슬이 맻친다는 유래 입니다
인간극장
대구잡이가 한창인 울진의 죽변항 새벽 2 시 깜깜 한 바다로 조업을 나가는 광룡호 는
30 년을 바다에서 보낸 베트랑 선장 류츈봉 (56 ) 씨가 이끈다
그리고 이배의 막내선원은 이제 배를탄지 3 개월 째라는 동호 (21) 씨
아직도 매듭도 잘묶지 못하고 살아가는 대구 가 무서워 잘 만지지도 못하는
어수룩한 초보 선원이다
당연히 선장의 눈에 찰 리가 없고 호통소리 가 귾이지 않는다
사실 동호 씨는 선장 춘봉씨의 아들이다 딸 둘을 낳고 7 년만에 얻은아들
동호는 초등학교 입학전 교통사고 를 당해 후천적 장애를 얻었다
당장 생게를 이어가기 위해 아픈 막내아들을 남의손에맡기고 부인과 함께 배를 탔던 춘봉씨
하지만 그는 작년 병원에서 위암 판정을 받으면서 마음이 급해젔다
아픈막내 아들이 눈에 밟혔기 때문이다 이제 춘봉씨는 남들보다 조금 느리고 더딘 아들을 거친
세상 속으로 이끌 준비를 하고 있다
30 여년 아버지 가 춘봉씨를 품고 삶을 이끌어준 바다가 아들 동호 씨에게도 인생의 길을 열어 줄거라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독 아들에게 모질게 대하지만 그 마음을 아는지 동호 는 눈물을 흘려가면서도
시키는 일을 꼭 해내고 만다 9 월 7일부터 11 일까지 오전 7 시 50 분에 방송된다
첫댓글 팔공 노인복지관에서 여러가지 볼일을 보고
불로동 과수원으로 컴퓨터 학생들이 몰려갔군요.
거기서 오리를 삶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가지셨네요.
그런데 국립과 사립 초등학교를 지나면서
돈있는 자들에게 격세지감을 느낄만도 하네요.
빈부의 격차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