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20-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20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군중이 다시 모여들어 예수님의 일행은 음식을 들 수조차 없었다. 21 그런데 예수님의 친척들이 소문을 듣고 그분을 붙잡으러 나섰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임신부님 강론
성녀 아네스 동정 순교자 기념, 1월 21일, 토, 마르코 3, 20-21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마르 3,21)
+찬미예수님
예수님의 친인척들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붙잡으러 옵니다. 예수님의 친척들이 예수님께 이러한 태도를 보인 것은 예수님께서 과로로 인하여 정신적으로 타격을 받았을 것, 즉 그가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미쳤다. 엑세스테)란 문자적으로 '정신이 제자리에 서 있지 못하고 나갔다'는 뜻으로 결국 비정상적 정신 상태, 불안한 정신 상태를 말합니다. 예수님의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를 소문으로 전해 들었음을 은연중에 암시한 것입니다. 이 말을 원문대로 직역하면, "그들이 들었기 때문에. 그가 미쳤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입니다. 예수님의 친척들은 "그가 미쳤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을 뿐이지, 그들 스스로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친척들인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3,21)라는 말은 잘못된 번역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극히 정상적이었지만 사람들은 자신들의 한계를 벗어난 그분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대상관계이론 창시자이기도 한 멜라니 클라인(Melanie klein)은 네 가지의 능력이 있어야 정상인 상태로 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첫째는 ‘의지의 힘’(Strength of character)입니다. 어떤 힘든 일이 있거나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내 믿음과 신념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모순된 감정들을 다룰 수 있는 능력’(Capacity to deal with conflicting emotions)입니다. 감정조절, 충동조절 능력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요즘 감정 조절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즉 분노조절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셋째는 ‘갈등 없이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능력’ (Ability to experience pleasure without conflict)입니다. 스스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 정상이라고 본 것입니다.
넷째는 ‘사랑할 수 있는 능력’ (Ability to love)입니다.”(김지용, 정신의학가 전문의)
내 생각과 다르다고 틀렸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정상적인 사람입니다. 다양성을 수용하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뜻 안에 기쁨과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남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하느님 나라를 살게 합니다. 아멘
무태성당 이민락 라우렌시오 신부
첫댓글 + 찬미예수님
매사에 생각을 깊고 바르게
함으로서
더러는 그릇된 감정으로 하여
잘못속에 빠져들지 않고,
그 누구든지 와 시랑을 서로
나눔으로서 기쁨 가운데
더불어 살아 갈 수 있을 은총을
항상 기도
드리면서 살겠습니다. 아멘.
무태 천주교회
라우렌시오 신부님
말따 수녀님 .
새해 (계묘년) 복많이
받으십시요
그리고 무태그리스도 공동체
형제 자매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신부님 수녀님과 함께
무태 공동체가
더욱 돈독한 사랑안에
하나 될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오늘은 성녀 아네스 동정 순교자 축일입니다.
그성녀님도 모두가 미쳤다고 했을 그광경이 떠 오릅니다.
성녀님은 영광되이 거룩하게 되시어 주님의 가장 예쁜 딸로 주님께서 주신 평화를 누리 십니다.
내가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다르다 하시고 믿는 이들에게는 큰 평화와 기쁨과 천상 영복을 주시는 주님께 찬미 찬송 드립니다.
명절입니다.
저를 이세상에 태어나게 하시고 부모를 가족을 주시고 또 자녀를 주시고 며느리와 손자를 주셔서 그 감사 감격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오직 사랑할 뿐입니다.
오직 감사 드릴 뿐입니다.
주보 성녀님 천상의 평화 저희들에게 나눠 주소서.
모든 가정에 참평화와 화목과 기쁨과 사랑과 축복 가득 가득 내려 주시길 주님께 기도 드립니다.
또한 가난한 이웃을 위해서도 기도드립니다.
세상을 떠난 모든 분들을 위해서도 기도드립니다.
모두 사랑 합니다.
신부님 형제 자매님 명절 즐거히 보내십시오.아멘.
서아네스 자매님
아네스축일 축하드립니다.
예수님 고향사람들,
고정 관념으로만 바라보는 사람들
나도 그런 무딘
생각에 붙잡혀 있는지
되돌아 보게 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