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드니에서 버스를 타는 것은 로마나 파리에서 타는 것보다 비싸며 햄버거의 가격은 세계에서 열 번째로 비싸다고 한다. 그러나 커피의 경우 런던, 뉴욕 그리고 아테네보다 훨씬 저렴하다. 세계 도시 물가 조사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시드니는 21번째로 일상적 지출이 높은 도시이다. 시드니의 순위는 그나마 작년에 비해 미약하게 발전된 것이라고 Mercer Human Resource Consulting사는 밝혔다. 작년 시드니는 19번째로 물가가 비싼 도시였다. 그러나 2위 떨어진 지금도 아테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글래스고, 상하이, 베를린 그리고 프라하를 포함한 122개의 다른 도시들보다 여전히 높은 물가를 보이고 있다. Mercer 사는 모스크바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이며, 그 뒤를 런던과 "서울"이 비싼도시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여섯 개 대륙의 143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각각의 도시에서 200가지의 상품과 서비스 비용을 비교하여 결과를 냈다. 매년 실시되는 본 조사는 다국적 기업들이 해외 주재 근로자들을 위한 임금 수준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Mercer 사 사장인 Rob Knox는 시드니가 여전히 호주의 다른 도시들보다 훨씬 비싼 물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멜번, 퍼스, 브리즈번 그리고 아들레이드 모두 지난해보다 물가 수준이 올랐으며 특히 멜번은 74위에서 60위로 뛰어올랐다. 시드니에서 커피 한잔은 $3.30인 반면 모스크바에서는 $7.25이고 런던에서는 $5이다. 시드니의 햄버거 세트 가격은 $6.15로, 바르샤바, 베이징, 부에노스 아이레스, 모스크바 그리고 밴쿠버보다는 저렴하다. 시드니에서 고급 투베드룸 아파트의 렌트 비용은 $2478로 로마와 거의 비슷하며 무려 $4733을 기록한 런던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다. 가장 물가가 낮은 도시는 파라과이의 수도인 아순시온이었다.
<출처:호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