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대 통합 예배라 찬양대가 서지 않고 가족들이 함께 예배 드리는 주일~
남편은 봉사하고, 두 아들은 각자 섬기는 주일학교 부서 아이들 챙기고, 저는 엄마랑 1부 예배 나란히 앉아 집중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학교 교역자들의 '보금유치원'(복음유치원) 연극 👍👍👍
온 성도가 영접기도를 드리는 은혜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인생은 예수님을 모르고 살았을 때는 각본이 없는 인생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나면 하루 하루, 매 순간 예수님의 각본 말씀따라 사는 인생이 되지요~
걸려 넘어지고 엎드러져도 다시 일으키시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신 예수님 따라 승리!!!
예배 은혜 가운데 마치고 로뎀에서 마차와 소떡소떡과 츄러스를 먹을 수 있는 쿠폰을 받아 엄마랑 양권사님이랑 나누어 먹었습니다 ~
뻥튀기도, 팦콘도, 슬러쉬도 아이들은 솜사탕도~
말씀의 은혜와 먹거리가 풍성한 주일,
엄마랑 집에 오는 길에 우리집김밥에서 엄마 좋아하는 소고기김밥 한줄, 오뎅탕을 시켜 또 먹고 동네를 크게 한바퀴 돌며 산책했습니다~
결국 김밥 계산은 엄마가...
한쪽 귀는 아예 못들으시니 보청기를 한 한 귀로도 잘 못들으셔서 안타깝습니다...
큰소리로 이야기를 해야하니 엄마를 다그치거나, 가르치는 것 같은 모양새가 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엄마가 주고 싶은 만큼 다른 사람이 주는 것도 받으시라 했습니다.
엄마가 남에게 주는 것처럼, 다른 사람도 주고 싶어하고, 받지 않으면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주고 싶을 때 주고, 받을 때 감사히 받으시고 기도해주시라구요~
엄마가 몇걸음 잔걸음을 걷고 허리 한 번 펴고...
그렇게 동네를 돌면서 또 집에 들어가라 성화를 하셔서 아니라고 집 앞까지 모셔다 드리고 왔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5분이면 되는 거리를 어째 그리 염려하고 성화를 부리시는지요..
엄마의 지나친 깔끔 주님이 아시지요?
대소변 받아낼 때까지 살면 안되는데 걱정하셔서 자는 중에 데려가시라 기도하시쟎느냐고, 그런데 무엇이 걱정이냐고 얘기했습니다.
우리 주님
우리 엄마 김오남권사님을 사랑하시는 증거를 꼭 보여주실 줄 믿습니다!
엄마가 평안히 천국 입성하시고,
엄마의 기도처럼 그 뒤로 순서대로 천국 가는 복 누리게 하소서!
엄마랑 오랜만에 팔짱 끼고, 손잡고 걸으며 대화하니 행복했습니다~
복 된 주일 주신 내 하나님 내 아버지 감사합니다!!!♡
엄마랑 걷다가 만난 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