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실업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하신 목사님의 뜻을 기려..
6월 2일(목) 2시 30분 숭의학원 역사 반세기 만에 설립자이신 고 김신근 목사님의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
2시 30분부터 본교 산촌관에서 열린 축하 예배에 이어, 현관 입구에서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광주광역시의회 윤봉근 의장, 광주광역시교육청 정병석 교육국장님을 비롯 서울 강변교회 이정운 목사님, 호남신학대학교 총장이신 차종순 목사님, 동명교회 최기채 원로목사님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셨으며, 본 학원 김화자 이사장님, 박종택 전 이사장님, 그리고 정규태 전 교장 선생님과 교직원, 학생 등 300여명이 제막식 행사에 참석하였다.
경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신 방유신 조각가에 의해 구리와 주석의 합금인 청동으로 만들어진 이 흉상은 109cm 높이의 좌대위에, 77cm의 모습으로 설립자 목사님의 생전 모습을 최대한 살리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6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제막식을 갖게 되었다. 이 흉상 제작에 들어간 비용은 박선주 이사님과 학동교회, 그리고 본교에 재직하시는 전 현직 교직원들이 힘을 합쳐 마련하였다.
고 김신근 목사님께서는 광복 전후 청년기의 항일, 반공운동을 비롯하여 일생토록 목회와 교육과 사회봉사에 헌신적으로 노력하시어 많은 업적을 남기셨고, 그 중에서도 본 숭의학원 설립은 목사님께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셨던 유업이었다. 1952년 숭의학사를 세워 불우한 전쟁고아와 청소년들을 양육하다가 1959년 숭의학원(숭의중, 숭의실고)을 설립하고 기독교정신 교육과 1인1기 기술 교육으로 국가 발전에 유용한 인재를 양성하여 오늘까지 수많은 각계 지도자를 배출하였다
. 많은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오직 복음적 실업교육으로 나라를 구하고자 애쓰신 목사님의 뜻을 기리고자 숭의학원 김화자 이사장님은 개교 52주년을 맞은 올해 목사님의 흉상을 세우게 되었다.
학원선교의 귀감이요 상징이신 목사님의 흉상 건립을 계기로, 목사님 생전 육영사업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이 땅의 젊은이들로 하여금 기독교정신을 전파하고 실생활과 국가 발전에 유용한 학문을 닦게 하려는 설립자의 건학 이념이 더욱 신장될 것입니다.
자료문의 : 숭의중학교 교육연구부장 김호중 ☎ 672-9912 mtsam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