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의 길
마26:47-56
2024년6월18일(화)
기동찬
47.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8.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9.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50.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51.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2.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3.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55.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56.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죄인을 위하여 헌신의 길, 십자가의 길로 묵묵히 걸어가시고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이 두고 보시기에도 존귀하시고 충성스럽고도 신실하신 주님의 모습을 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53.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주님, 주님은 어마 어마한 권세를 가지셨지만, 그 권세를 사용하지 않으시고,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 자신을 통해서 이루어지기를 원하심만 가지고 존재하고 계심을 깨닫습니다.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39절)라고 기도하신대로, 말씀하시고 행동하시되,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일에 자신을 온전히 내어 드리는 주님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깨닫습니다.
“대제사장들”(47절)이 파송한 무리들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47절) 예수님을 잡으러 왔을 때, “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1.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요18장). 52.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주님을 위한 제자의 호위를 제지시키실 뿐만 아니라, 주님 자신도 어마 어마한 권세를 가지시고도 헌신의 길, 십자가의 길,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길로만 묵묵히 발걸음을 내 딛고 계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힘이 없으시기 때문에 저들에게 체포당하여 끌려가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권세와 능력으로는 지금 당장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53절) 동원하여 저들을 다 제거하실 수 있지만 주님께서는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뜻만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시기 위하여 헌신의 길로 나아가시고 계심을 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주님은 대제사장들이 보낸 저들뿐만 아니라, 유대를 지배하고 있는 로마까지도 다 엎어 버릴 수 있는 능력과 권세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그 권세를 사용하지 않으심은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 ‘구세주’로서 오신 그 목적,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한 목적, 그 사명을 잊지 않고 잘 감당하기 위하여 묵묵히 자원함으로 헌신의 길로 한 걸음 한 걸음 내 딛고 계시는 주님을 경배합니다.
53.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그렇습니다.
3.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5.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고전15장).
구약성경에서 선지자들을 통해서 ‘구세주’에 대하여 예언해 놓으신 “성경대로” 주님은 이 세상에 오셨고, “성경대로” 죄인을 위하여 주님은 죽으시고, “성경대로” 사흘 만에 부활 하신 주님은 확실히 죄인을 구원해 주시기 위한 ‘구세주’이심을 선포합니다.
‘구세주’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지금은 승천하셔서 하늘 보좌에 계시며, 장차 아버지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 날, 의인들을 찾아내어 상주시기 위하여 다시 오실 주님을 경배합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계22:7).
12.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13.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14.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15.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16.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계22장).
44.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45.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47.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8.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49.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50.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51.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마24장).
하나님 감사합니다.
죄인을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 주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16.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7.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3장).
죄인을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 오신 목적을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자원함으로 헌신의 길로 나아가시는 주님을 송축합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과 함께 기도를 마치신 후,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46절)말씀하신 후, 도망가지 않으시고, 자원함으로, 자발적인 태도를 가지고 대적 자들을 향하여 나아가시고 계시는 모습을 봅니다.
이 때, 베드로가 칼로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내려 쳤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를 제지하며 하신 말씀 “52.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친구를 위하여, 죄인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시기로 하신 위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해 보이신 주님을 경배합니다.
주님은 마지막까지 가룟 유다를 향하여 “친구여”(50절)라고 불렀습니다. ‘이 악한 배신자야!’,라고 하지 않고, 가룟 유다를 향하여 정중하게 “친구여”(50절)라고 불렀습니다.
50.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기꺼이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죽기까지 복종 시키심으로 자신을 내어 주시고 계시는 주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 따라 제자중의 한명, 가룟 유다의 모습이 너무나도 초라하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48.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9.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악한 영, 마귀에게 사로잡혀 행동하는 자의 한 모습을 보게 해 주신 하나님, 가룟 유다의 모습은 완전히 악한 영 마귀에게 사로잡힌 모습 임을 봅니다.
요13: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
주님 자신을 팔아넘기려고 하는 가룟 유다까지 주님은 끝까지 사랑해 주셨습니다. “친구여”(50절). 악하고 못되어 먹은 배신자여!,가 아닌, “친구여”라고 끝까지 불러 주신 주님,
♬ 주님 가신 길 십자가의 길 외롭고 무거웠던 길 골고다의 거친 언덕길 지치신 주님의 모습 오 나의 주님 용서하소서 죄인 위해 고난 받으셨네 이 세상에 생명 주시길 그렇게도 원하셨던 길
머리에는 가시면류관 허리에는 굵은 창자국 손과 발목 다 찔리신 지치신 주님의 모습 오 나의 주님 용서하소서 죄인 위해 고난 받으셨네 이 세상에 생명 주시길 그렇게도 원하셨던 길
마르는 눈물 타는 목마름 피로 찌든 십자가 위에 하늘 향해 호소하시는 버림받은 주님의 영혼 오 나의 주님 용서하소서 죄인 위해 고난 받으셨네 이 세상에 생명 주시길 그렇게도 원하셨던 길
우리의 생명 주께 드리네 나의 자랑 십자가일세 나의 생애 주님 가지사 주님 영광 나타내소서 오 나의 주님 용서하소서 죄인 위해 고난 받으셨네 이 세상에 생명 주시길 그렇게도 원하셨던 길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Declaration
주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자원하심으로 헌신의 길, 십자가의 길로 걸어 가셨습니다.
Jesus voluntarily walked the path of devotion to the way of the cross in order fulfill the will of God the Fa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