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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performer이자 미술평론가 윤진섭...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기여 기자에서 예술가로 변신한 대지미술가 지나손 추상화로 주목받는 길거리 바닥 관찰자 박상남 |
[미술여행=엄보완 기자]새해 벽두부터 요란하고 재밌을만한 전시가 열려 화제다.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에 위치한 구구갤러리가 미술평론가 윤진섭, 기자에서 예술가로 변신한 대지미술가 지나손, 추상화로 주목받는 박상남작가를 초대해 윤진섭,지나손,박상남 드로잉3인전: "우당탕탕" 展을 개최한다.
2025년 1월 25일(토)부터 2월 12일(수)까지 열리는 윤진섭,지나손,박상남 드로잉3인전: "우당탕탕" 展 전시는 ‘유니크한 3人의 아티스트가 펼치는 드로잉'전시다.
우당탕탕 공식 전시포스터 – 구구갤러리 제공
◈1세대 performer이자 미술평론가 윤진섭...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기여
1세대 performer이자 미술평론가 윤진섭
윤진섭은 미술평론가이자 작가, 전시기획자, 행위예술가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해 온 1세대 performer이다.
1970년대 중반부터 1981년까지 'S.T' 그룹을 중심으로 회화, 판화, 입체, 설치, 퍼포먼스 등 전위적인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광주비엔날 큐레이터,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와 창원조각비엔날레 예술감독, 2000 서울국제행위미술제 총감독 등의 전시 기획자로서 역량을 펼쳤다.
윤진섭, 어법(Diction,부분),1977
윤진섭 평론가는 2007년 이후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단색화라는 장르를 명명해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도 기여했다.
◈기자에서 예술가로 변신한 대지미술가 지나손
지나손 작가
지나손은 20년간 기자로 일하다 예술가로 변신한 대지미술가이다. 일간지 기자로 20년간 일하다 사표를 내고 오랫동안 품은 예술가의 꿈을 좇기로 했다. 아이들을 데리고 고향 안면도로 갔다. 섬을 돌며 사진을 찍고 전시를 열었다. 52세에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시립미술대학에 편입해 수석 졸업한후 인생2막의 예술인생을 살고 있다.
지나손은 20년간 기자로 일하다 예술가로 변신한 대지미술가이다.
방방곡곡 돌며 대자연을 재료와 캔버스 삼아 대지에서 끌어 온 강렬한 컬러 페인팅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키아프‘KIAF Seoul 2023’에 단독부스로 출품하여 솔드아웃을 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
지나손, 태양의 맥동, 2025 Oilpastel, acrylique
지나손은 땅과 바람, 물의 에너지에서 영감을 얻는다. 프로젝트의 주제에 따라 설치, 사진, 영상, 회화, 판화, 조각, 드로잉,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세스를 제시하며 재료와 물성을 탐구한다. 특히 비물질의 개입으로 '허공을 드로잉' 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추상화로 주목받는 길거리 바닥 관찰자 박상남
추상화로 주목받는 길거리 바닥 관찰자 박상남 작가
박상남은 한성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10여년의 파리유학 후, 강남과 한성대 인근에서 조용히 작업을 진행해오다 3년전부터 활발한 전시를 통해 명상결과물과 같은 독특한 추상화로 주목받는 작가이다.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과 같이 박상남 작가는 길 위에서 어우러지는 것들에 대해 애정을 갖고 관찰을 한다.
박상남 / 보물,지금 / 65.2x53cm / 종이위에 혼합재료 / 2021-2024
이번 드로잉3人전: "우당탕탕" 展에 박상남 작가와 함께 드로잉전에 참여하는 윤진섭 미술평론가는 "박상남 작가는 남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길거리 바닥을 소재로 단순한 추상화를 그린다. 얼핏보면 단색화 같지만 단색화 특유의 좁은 색역 보다는 스펙트럼이 조금 더 넓다. 연금술적인 추상화이며 박수근의 추상화 "라고 언급했다.
구구갤러리 구자민 대표
이번 전시를 기획한 구구갤러리 구자민 대표는 "‘유니크한 3명의 아티스트가 펼치는 드로잉전': 우당탕탕 전시는 2025년 을사년 새해 벽두부터 요란하고 재밌을만한 전시로 감상자들과 만남을 이어간다"고 <미술여행>에 밝혔다.
구 대표는 또 "요란한 전시를 위해 범상치 않은 세명의 아티스트가 뭉쳤다"라며, "이들 3인조가 펼져내는 드로잉 3인전은 과연 어떨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구 대표는 "①1세대 퍼포먼서이자 미술평론가 윤진섭, ②대지설치미술가인 지나손, ③연금술적인 추상화의 박상남 등 3人의 작가는 평소 친분들이 좋고, 서로의 작품세계에 진심이어서 이번에 하나의 마음으로 뭉쳤다"라고 밝혔다.
구 대표는 "역시나 친분이 좋은 미술인들의 의견이 모아진 전시 제목도 ‘우당탕탕’으로 신박하다". "포스터 또한, ‘여지껏 이런 미술 전시 포스터는 없었다’ 할 정도다. 포스터 사진처럼 익살스런 3명의 악동?들이 펼쳐보일 우당탕탕 한바탕 드로잉 쇼! 전시는 각자의 예술분야에서 활약중인 유명 아티스트들의 선(線) 위주로 표현되는 신선한‘드로잉’ 작품들을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구자민 대표는 "이 세명의 아티스트를 한 곳에 모아 작품전을 한다는 그 자체가 흥분이다. 어찌 보면 전시 제목처럼 예술도, 인생도 우당탕탕 비과학적으로 비계획적으로 그냥 주어진 시간에 한 판 노는 것이 아닐까? 미술의 기본이 되는 선(線) 위주의 작품들, 각각 다른 스타일의 드로잉, 그리고 3명의 유니크한 아티스트의 신작들을 만나게 되는 것은 분명 유쾌한 경험이 될 것이다" 라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윤진섭, 지나손, 박상남의 드로잉3人전: "우당탕탕" 전시는 설 연휴기간을 포함해 2월 12일까지 목동구구갤러리에서 무료관람으로 전시된다. 오프닝은 1월 25일 토요일 오후 4시다.
●윤진섭,지나손,박상남 드로잉3人전: "우당탕탕" 展 전시안내
전시명: 윤진섭,지나손,박상남 드로잉3人전: "우당탕탕"
전시기간: 2025년 1월 25일(토)부터 2월 12일(수)까지
참여작가: 윤진섭,지나손,박상남
전시장소: 구구갤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 2층)
전시문의: 구구갤러리(02 2643 9990)/구자민 대표/ gugugalle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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