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신나는 여행에서 맛보는 음식은 여행의 묘미를 더해주고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에 충분하다. 인천 여행을 한다면 8미 중
한두 가지는 꼭 맛보길 권한다. 여름철에는 굳이 여행을 하지 않더라도 일부러 점찍어 놓고 찾아가 먹을 만큼 유명한 별미들이다.
1味.
바지락 해물칼국수와 손만두 바다를 굽어보는 풍광에 바지락 등 해물이 듬뿍 들어가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직접 빚은 손 만두는
피가 얇고 속이 꽉 차 있어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다. 영흥 바지락 해물칼국수(옹진군 영흥면 영흥북로 203)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으로 한방보쌈도 별미다.
▲ 영흥도 바지락 해물칼국수 / 사진 인천관광공사 제공
2味.
물막국수 & 명태식해 수육 국물까지 시원하게 쭉 들이키는 물막국수와 매콤새콤 감칠맛이 끝내주는 비빔막국수가 침샘을
자극한다. 메밀전과 함께 싸먹는 수육 한 점은 동해막국수(중구 용유서로479번길 16)을 제대로 정복할수 있는 팁.
▲ 영종도 동해막국수 / 사진 인천관광공사 제공
3味. 통낙지 연포탕 연평도 잡은 신선한 낙지를 통째로 넣어 끓여낸 연포탕으로 무더위를 이겨내 보자. 연평도 순덕숯불갈비(옹진군 연평면 연평로 312번길 28-3)에서 내 놓는 연포탕은 깔끔한 맛이 일품인데, 낙지육계장도 별미다.
▲ 연평도 통낙지 연포탕
4味.버터장어구이와
제철모듬회 고소한 버터장어구이, 아이들을 위한 어묵까스 등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집(강화도 길상면 해안남로 619번길
24)이다. 새우, 가리비, 멍게, 전복, 해삼 등 남다른 해산물의 크기와 오독오독한 식감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제철 모듬회 한
상, 통통하게 오른 살에 고소하게 발라진 버터로 환상의 맛을 낸 버터장어구이, 그리고 아이들이 즐겨 먹을 수 있는 먹거리까지
메뉴가 다양하다.
▲ 강화도 버터장어구이 / 사진 인천관광공사 제공
5味. 새콤매콤
밴댕이회무침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고즈넉한 토담집에서 맛보는 한정식 힐링 아이템이다. 아름다운 정원과 테라스가 자랑인 석모도
토담마을(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910)은 외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토속적인 접시에 담긴 밴댕이회무침의 맛깔 나는
양념 맛을 깨닫는 순간, 왜 석모도에서 이 집을 와야 하는지 말해준다.
▲ 석모도 밴댕이회무침 / 사진 인천관광공사 제공
6味. 쫄깃담백
백합칼국수 멋들어진 간판과 가게 곳곳에 무심한 듯 예술적으로 놓인 소품들이 눈길을 끄는 집(장봉도 별바다호: 옹진군 북도면
장봉로 24-1)이다. 백합칼국수는 백합이 듬뿍 들어 시원한 국물맛과 백합 특유의 쫄깃한 식감까지 맛볼 수 있다. 백합칼국수에
싱싱한 낙지까지 넣어 먹으면 맛은 더욱 극대화 된다.
▲ 장봉도 백합칼국수 / 사진 인천관광공사 제공
7味. 조개의
귀족 상합칼국수 쫄깃한 면발, 시원한 국물, 그리고 씹을수록 자연산 상합의 진미가 느껴진다. 특히 장봉도 식객(옹진군 북도면
장봉로 537번길 10)에서 만든 면 요리는 특유의 맑은 국물을 자랑한다. 여기에 장봉도의 시원한 풍광 또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 장봉도 상합칼국수 / 사진 인천관광공사 제공
8味.
제철 채소와 낙지볶음 제철 해산물과 직접 키운 채소로 요리한 낙지볶음은 매콤한데 한번 먹으면 자꾸만 젓가락이 간다. 싱싱한 소라
위로 수북이 담긴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진 참소라비빔밥은 계절에 따라 조합이 다르지만 감칠 맛이 난다.
첫댓글 [(맛집)] 놓치지 말자! '인천 팔미구경(8味9景)'
먹거리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