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정종순) 장평면 우산마을에서는 광주여대 실내디자인학과(지도교수 김홍배) 학생들 26명이 무더위 속에서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집수리 봉사 활동을 펼쳤다.
장흥군과 7년째 진행 중인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다솜둥지복지재단(이사장 허상만)의 공모사업비와 광주여대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독거어르신 등 7가구에 도배·장판, 창호, 처마 보수, 마당 보수, 벽화 등 생활 속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무더위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봉사활동 시작 전 코로나 검사와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병용 마을이장은 “젊은 학생들이 마을에 와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학생들의 에너지가 어르신들께 힘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덕분에 마을이 활기가 넘친다”며 “오늘 마을을 찾아와 격려해 주신 허상만 다솜둥지복지재단 이사장님, 이선재 광주여자대학교 총장님, 정종순 군수님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광주여대 박수민 학생 대표는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렵지만 어르신들께 생활 불편을 해결해드리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해 드릴 수 있어서 보람되고 기쁘다”며 “오늘은 할머니댁 마당에 세석 까는 작업을 하고 있다. 곧 장마가 오는데 할머니가 마당을 편하게 이용하셨으면 좋겠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7년째 변함없이 장흥을 찾아 주신 광주여대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과 사업비를 지원해 주신 다솜둥지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 장흥군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