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인연이다. 1985년 당시 경원대 교수(현 가천대)로 부임할 때 지역(경기도 성남) 상황은 서울에서 빈민운동을 하던 시민운동가들이 많이 내려왔다. 광주대단지사건의 상처가 채 가시지 않은 때였다. 지역시민사회 사람들과 만나던 자리에 초췌한 차림이지만 눈빛이 또랑또랑하던 청년이 있었다. 그 사람이 지금 경기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겠나.”
이한주 경기연구원 원장의 말이다. 35년 전 기억이다. 인연은 이 지사가 변호사가 된 뒤도 이어진다. “성남을 중심으로 학생운동을 했던 청년들이 있다. 경원대 말고도 경희대 수원분교, 외국어대 용인캠퍼스 등 용성총련 학생들이다. 교수로서 지도하던 학생들이 문제가 생기면 전부 다 이재명 변호사 도움을 받았다. 어떻게 보면 늙은 내가 신세를 진 것이다. 이 지사가 학생운동권 출신은 아니고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열심히 도운 것인데, 그때는 그런 개인 사정까지는 몰랐다.”
첫댓글 민노총이 성남때부터 바지사 사무실 절대 안 쳐들어가는 이유군요. 박용진이 입에 거품무는 이유고
아....이제야 퍼즐이 맞춰지네요
박용진아 참지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