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2월 4일(토)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밀알(이선명)]

【성경봉독: 마태복음 8:1-13】

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니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2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시니라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6 이르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7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8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9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10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12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말씀 나눔】

 산상수훈을 마치시고 산에서 내려오신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하신일은 나병환자를 만나신 것입니다.

이 나병 환자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예수님께 나아와 절하며 주님이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율법에 따르면 나병 환자는 무리 중에 들어 올 수 없습니다. 유대인은 공간 안에 함께 있는 것으로도 부정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부정함을 입지 않도록 사람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나병환자는‘부정하다, 부정하다’를 반복하며 경고해야 했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에 돌에 맞아서 죽을 수도 있습니다. 이 나병환자는 죽음을 각오하고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주님 앞에 나올 때 목숨을 걸고 나옵니까? 그 정도로 간절함과 갈급함으로 나오나요?

주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온 마음을 다하고 내 힘을 다하여 내 영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예배자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이 나병환자의 요구에 손을 내밀어 그를 만지시고 깨끗하게 하여 주십니다.

예수님은 나병환자의 몸에 손을 대어 부정하여 지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나병환자를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기셨기 때문에 나병환자를 만지시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셨습니다.

자녀를 양육할 때 자녀의 기저귀를 갈아본 경험이 다 있습니다.

다른 집 아이 기저귀를 갈아라면 질색을 하겠지만 내 아이이기 때문에 당연히 내가 갈아야 합니다.

주저할 일도 없고 망설일 이유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 아이이고 내가 사랑하는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나병환자에게 율법에 기록된 대로 제사장에 가서 몸을 보이고 정결예식을 행하여 나병에서 깨끗하여 졌음을 입증하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나병환자에게 다른 것을 원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나병환자가 자신이 깨끗하게 나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증거하게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 우리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겪는 고난과 어려움을 통해서 하나님을 증거하는 기회를 누리게 됩니다.

 문둥병자를 고치시고 가버나움에 가겼을 때 한 로마 백부장이 나와서 예수님께 간구합니다. 점령군의 지휘관으로 온 사람이 식민지 백성에게 와서 '주'로 호칭하며 부탁한다는 것은 참으로 자존심이 상하는 문제일 것입니다.

그러나 백부장은 하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중풍에 걸려 누워있는 그를 살리고자 예수님 앞에 나왔습니다.

 예수님이 백부장의 집으로 가시겠다고 말씀하실 때 백부장은 놀라운 믿음을 보여줍니다.

백부장은 다만 말씀으로만 하여도 자신의 하인이 나을 것이라 말합니다.

예수님은 백부장의 믿음에 놀랍게 여기시고 그의 믿음을 칭찬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수많은 이방인들이 천국 잔치에 참여하겠지만 정작 하나님이 택한 선민이라고 자부하는 이 나라 백성들은 어두운 데로 쫓겨나는 일이 있을 것이라 경고하십니다. 예수님이 들으시고 놀랄만한 믿음의 고백을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부하는 유대인이 아니라 이방인 백부장의 입에서 들었다는 것이 매우 아이러니합니다.

마치 유대인을 대표하는 요나 선지자는, 하나님을 피해 다시스로 도망하려고 배 선창 바닥까지 내려가서 사명을 거부하고 잠을 자지만, 요나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구원을 위해 부르짖었던 이방인 선원들과 선장처럼, 니느웨의 구원을 탐탁치 않게 여기며 분노하는 요나는와 다르게 온 백성들과 짐승들까지 회개하도록 하고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바랬던 니느웨 왕처럼, 유대인들이 보여주어야 할 신앙의 자세를 이방인 백부장이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시간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우리들이 주님의 제자로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외치지 않으면,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돌들이 소리 지르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행하지 않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사명을 맡기실 수 있습니다.

에스더 4:14에 보면, 민족이 죽음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우리들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또한 이때를 위함이 아닐까요?

우리들을 이곳에 보내신 이유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심으로 부정함에도 개의치 않으시고 나병환자를 만지시고 고치신 것처럼, 백부장이 오직 믿음으로 명령만 하시면 하인이 낫겠다고 놀라운 믿음의 고백을 한 것처럼, 오늘 저와 여러분의 하루가 주님의 사랑으로 한 영혼을 섬기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증거하는 삶이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살아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살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2. 어제 결단한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기억에 남는 사건과 오늘 본문에서 문제는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오늘 사건을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544장 울어도 못하네

【은혜의 찬양】

그가 오신 이유: https://youtu.be/eMFAepbQc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