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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美토마호크 탑재' 위해 이지스함 전부 개조
신정원 기자입력 2023. 3. 25. 22:19
기사내용 요약
이지스함 8척, 2027년까지 전부 개조
2조원에 토마호크 블록5 400기 구매
[서울=뉴시스] 지난 2021년 3월19일 일본 해상자위대가 제공한 사진으로, 일본 최신예 이지스함 하구로가 요코하마에서 취역식을 갖고 실전 배치되고 있다.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일본 정부는 미국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도록 오는 2027년까지 모든 이지스함을 개조할 계획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미국에서 구입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도록 이지스함 8척을 2027년까지 모두 개량할 방침이라고 정부 소식통은 밝혔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중국의 군사적 부상 속에 상대국 영토 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은 사거리가 약 1600㎞인 토마호크 블록-5 미사일을 인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 정부는 이미 토마호크 400기를 구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오는 4월 시작되는 2023회계연도 예산에 2113억엔(약 16억 달러, 약 2조1000억원)을 책정했다.
현재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해군 기지엔 이지스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갖춘 해상 자위대 함정 2척이 주둔하고 있다. 또 교토 마이주라 기지에 2척, 나가사키현 사세보 기지에 4척이 배치돼 있다. 또 2028회계연도까지 2척, 2032회계연도까지 2척 등 총 12척을 갖출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3개 안보 문서를 개정하면서 전수방위 위반 논란이 있는 '반격 능력'(적기지 타격 능력) 보유를 명시하고 국방비를 2027년까지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2%까지 2배 증액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