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유일한 사막! 스페인의 타베르나스

[로버트 박]

​유럽의 유일한 사막! 스페인의 타베르나스

유럽의 유일한 사막! 스페인의 타베르나스

©Getty Images

스페인의 알메리아 지방을 배경으로 하는 이 사막은 

자연계에서 가장 이상한 이상현상들 중 하나이다!

타베르나스 사막이라고 알려진 이 덥고 건조한 환경은 유럽 대륙에서 유일하다. 

그것은 전형적인 유럽으로 연상되는 이미지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세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베르나스 사막은 독특한 지질학과 

겉보기에는 사람이 살기 힘든 기후에 특별히 적응된 다양한 동식물군으로

 유명해 그 자체만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명소이다. 

타베르나스 사막에서 어디를 가야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 갤러리에서 알아보자.

타베르나스 사막은 어디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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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베르나스 사막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알메리아 지방에 있는 사막이다.

덥고 건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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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0평방 킬로미터의 면적을 차지하는 이 곳은

 유럽의 유일한 진정한 사막으로,

 연간 강우량이 160mm 정도로 낮고 

최고 기온이 주기적으로 40°C를 넘는 건조한 환경이다.

스페인의 불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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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 때면, 폭우가 쏟아질 때가 많다. 수세기에 걸쳐, 홍수가 

사막의 특징적인 저지대 땅을 침식하며 톡특한 지형을 만들어 냈다.

침식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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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식은 이 땅을 빼어나고 특이한 아름다움을 지닌 

지역으로 만들고 조각해냈다.

 유럽 대륙의 다른 곳과는 아주 다르게 말이다.

이 땅의 생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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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기에 이 지역은 사람들이 살기 힘들고 활기가 없어 보인다. 

태베르나스를 집이라 부를 수 있을까? 자, 다시 한번 보자.

바늘 꼬리 사막 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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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건조함에도 불구하고,

 타베르나스 사막은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다. 

조류는 특히 풍부하다. 예를 들어, 바늘 꼬리 사막 꿩은 

건조한 조건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블루락 스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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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캐쳐과의 일종인 블루락 스러쉬는 

사암층과 식물군 사이에서 번식을 한다.

유라시안 돌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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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길고 눈이 큰 유라시아 돌물새는 

건조한 서식지와 반건조한 서식지를 선호하며,

타베르나스는 그 조건에 딱 들어맞는다.

트럼펫 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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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와 스페인에서 발견되는 사막 종으로,

 트럼펫 핀치는 트럼펫이 내는 것과 같은

 윙윙거리는 콧소리 때문에 그렇게 이름 지어졌다.

볏종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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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베르나스가 가장 좋아하는 새는 볏종달새인데, 

그 목소리는 액체 상태의 소용돌이로 묘사된다. 

여러분은 아마도 하늘 높은 곳에서 들려오는 

이 작은 새의 노래에 감탄할 것이다.

보넬리 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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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늘의 왕은 장엄한 보넬리의 독수리다.

 이 잘생긴 독수리는 스페인의 불모지에 

완벽하게 적응한 또 다른 새다.

갯질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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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베르나스 사막에는 놀랍도록 잘 자라는 식물들이 많다. 

특이하게도, 해안 근처에서 더 흔하게 발견되는 

갯질경이는 반건조한 환경에서 번성한다.

유럽 부채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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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주름을 장식하는 것은 유럽의 부채야자로 

유럽 대륙에서 유일하게 자생한다.

노랑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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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베르나스 사막을 통과하는 하이킹 코스를 따라갈 때는 

발걸음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흔한 노랑전갈은

 방해받지 않는 한 대부분 돌 아래 숨어 있을 것이다.

 침은 고통스럽지만, 다행히 가벼운 독성 효과만 있다.

타란툴라 늑대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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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위협적으로 보이는 주먹만한 크기의 타란툴라 늑대거미의 독성은

 낮은 벌침만큼 고통스럽지는 않다. 타란툴라 늑대거미는 대부분 야행성이기 때문에, 

밤에 사막으로 모험을 나가지 않는 한, 거미를 만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사다리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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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힘센 타베르나스 사막의 거주자는 독은 없지만 조심해야 한다. 

사다리 뱀이 위협을 느끼면 끔찍한 물린 상처를 남길 수 있다. 

만약 이 뱀을 본다면 물러서서 멀어진다!

원생 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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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남서부 지역 고유종인 이 원생 도마뱀은 가끔 타베르나스의 

뜨거운 태양아래 햇빛을 쬐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이 동물을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였는데, 

그 수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감소하고 있다.

북아프리카 고슴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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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뾰족한 녀석은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이지만,

 인간에 의해 유입되어 스페인 남부 지역으로 건너갔다. 

고슴도치에게는 특이하게도, 이 종은 타베르나스와 같은 

건조한 사막 지역에서 생존할 수 있다.

알메리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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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을 탐험하기 전에 머물러야 할 장소는 알메리아다. 

서기 955년에 세워진 이 고대 도시는 플라멩코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무어의 유산을 혼합하고 있다.

알카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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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기 알메리아의 알카자바,

 오늘날의 도시 위에 거대하게 보이는 방어 요새가 있다.

알메리아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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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문화적 건축물은 이 도시의 대성당이다.

 16세기에 지어진 이 건물은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건축 양식의 훌륭한 예다.

미니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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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라고도 알려진 미니 할리우드는 타베르나스 마을 근처에 위치해 있다.

 그것은 원래 가장 영향력 있는 웨스턴 영화들을 위한 세트장으로, 

스페인 양식의 테마 파크다. 

'A Fistful of Dollars'

(1964)©NL Beeld

이 세트장은 1964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유명한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인 'A Fistful of Dollars'를 위해 지어졌다.

'For a Few Dollars More'

(1965)©NL Beeld

카를로 시미가 세르히오 레오네의 획기적인 "달러" 시리즈를 위해 

디자인한 이 진짜처럼 보이는 미국 사막 도시는 

속편인 'For a Few Dollars More'에도 사용되었다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1966)©NL Beeld

1966년, 세르히오 레오네는

 서사시 '좋은 놈, 나쁜 놈, 못생긴 놈'을

 촬영하기 위해 타베르나스로 돌아왔다.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1968)

©NL Beeld

그리고 타베르나스 영화 세트장은 

이번에는 이탈리아 영화감독의 걸작인

 'Once Upon a Time in the West'에 다시 한번 등장했다.

영화 배우처럼

©Getty Images

원래 세트장의 많은 부분이 여전히 존재하며, 방문객들은

 이스트우드뿐만 아니라 리 반 클리프, 일라이 월라크, 헨리 폰다,

 찰스 브론슨, 다른 미국과 유럽 스타들의 무대 역할을 했던 

호텔과 살롱을 돌아다닐 수 있다.

카보데가타니자르 자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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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영화들 중 일부는 카보 데 가타 니자르 자연 공원에서도 촬영되었다.

 이곳은 유럽의 가장 고립된 야생 자연 보호 구역으로 영화를 더욱 실감나게 했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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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이 공원은

 사막의 맹렬한 열기로부터 위안을 찾는 곳이며, 

경이롭게 이름 붙여진 Arrecife de las Sirenas (인어의 암초)가 있다.

스페인의 전통적인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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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원은 여행 안내 책자에서 미화된 스페인 해안가와는

 거리가 먼 해안선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대신, 라스 네그라스(사진)와 같은 마을들이 해안선에 자리하고 있다.

다시 사막으로

©Getty Images

하지만 내륙으로 조금만 더 가면 타베르나스 사막의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고 환경은 수천 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