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지기님의 해몽에 감사합니다.
지금은 새벽인데 잠에서 깨자마자 꿈을 올리네요.
꿈속입니다.
저랑 신랑은 아스팔트 위로 제법좋은 차를 타고 가고있습니다.
외할머니댁은 내리막길이 쭉 이어지다 다시 완만한 오르막길이 곧게 뻗은 그 중간에 있습니다.
(현재 할머니는 요양원에 계셔서 폐가입니다.)
그런데 할머니댁앞으로 멧돼지들이 나타나서 차를 들이박는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길을 초스피드로 지나가기로 합니다.
내리막길을 곧게 잘가다가 오르막길에서 속력을 내려고할때즘 시커먼 멧돼지들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앞에 봉고차가 진행을 방해했지만 신랑이 운전을 잘해 이리저리 잘 피해서 빠져나가 할머니댁앞
오르막길을 다 지나 달리고있습니다.
그런데 꿈속에 운전석과 보조석의 자리가 반대예요.
신랑 싸이드미러쪽으로 엄마 멧돼지가 쫓아오는게 보이고
제 싸이드미러쪽으론 아기 멧돼지가 4 마리 쫓아오는게 보여요.
우리가 어딜가든 쫓아오지만 위협적이진 않아요.
멧돼지들이 한참을 달려와요. 우리가 주차하면 주위를 맴돕니다.
신랑과 차를 세우고 내려요. 그런데 몇달간 제가 골프를 배운 장프로님도 있네요. 쭉 같이 타고온듯도해요.
장프로님이 911에 전화를 걸어 신랑에게 줍니다. 신랑은 멧돼지가 쫓아오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구요.
그쪽에서도 친절하게 답변을 해줍니다. 앞으로 멧돼지들에게 줄 음식을 조금씩 가지고 다니라고합니다.
어느새 장면이 바뀌고 우리는 걸어서 돌아왔던 길로 할머니집 쪽으로 갑니다.
완만한 내라막길. 차는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곳에 주차되어있어요.
제가 문득 상위를 바라보니 맷돼지들도 있고 굶주린 사자도 보여요.
사자랑 눈이마주칩니다. 사자도 뛰고 저희 셋도 차로향해 아래로 뛰기시작해요.
하지만 사자와의 거리를 보고 절대 잡혀먹힐일없다고 생각하며 꿈을 깼습니다.
임신7주 별다른 태몽은 없네요.
잠들기전에 신랑과 일에 대해 이야기를 좀했어요.
신랑은 몇달전부터 A라는 프로젝트로 일이 진행이 되지않아 마음고생중인데.
위쪽에선 B라는 물건을 새롭게 알아보라면서 이번주나 다음주 만나자고하네요. 만나 최고결정권자를 만나러 서울에 가자고해요.
몇달동안 신랑은 그 위쪽사람들이 결정을 내주지않는데 너무 지쳐서 그사람들조차 만나기싫어할정도예요.
신랑을 다독거리긴 했지만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고 많은사람들을 기다리게한 일인지 잘 아는지라 저도 답답합니다.
지기님. 자다자 깨어 장문의 꿈을 썼습니다. 보통 제 꿈은 짧고 간결한데.
오늘은 많이 기네요. 아무쪼록 언제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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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멧돼지가 쫒아오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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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패드라 수정이 쉽지않네요. 생각해보니 911 아니고 119 였던것같아요.
좋은 꿈은 아닌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허나 님의 임신하곤 전혀 관련성이 없고
남편의 사업하고 연관된 꿈으로 보여요
헌데 남편의 그 생각하는 일에 어려움이 많은 꿈으로 해몽됩니다
멧돼지나 사자나 좋은 동물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