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g SOON 35

[Southern]

Public Enemies (유니버셜) 09.7.1 (미국)

감독 : Michael Mann
각본 : Ronan Bennett & Ann Biderman & Michael Mann (screenplay) / Bryan Burrough (book)
출연 : Johnny Depp, Christian Bale, Marion Cotillard, Channing Tatum

-그냥 돈과 CG의 물량공세로 들이미는 올 여름 기대작들은 꽤나 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 홀로 빛을 내며 인간냄새 풍기는 기대작이 있으니, 바로 이 작품 '공공의 적들'이다.

믿기 힘든 캐스팅 조니 뎁, 크리스챤 베일, 마리온 코틸라(2008년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 받은 그녀), 채이닝 테이텀, 지오바니 리비시, 스티븐 도프, 빌리 크루덥 등 하나의 영화에 주연을 맡아도 충분할 그런 배우들이 총 집결해 있는 상태다.

브라이언 버로우의 책인 'Public Enemies: America's Greatest Crime Wave and the Birth of the FBI'를 바탕으로 만든 이번 작품은 193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FBI 멜빈 퍼비스 (크리스챤 베일)와 갱스터 존 딜린져 (조니 뎁)의 대결을 그린 작품. 이미 국내 서점에는 이 책을 발간하면서 슬슬 흥행몰이 분위기를 시작하고 있다. 마이클 만 감독의 특성상 폭넓은 관객층이 아닌 남성 2-30대 관객들에게 얼마나 먹히느냐에 따라 이번 작품의 성공과 실패가 갈릴 것 같은데, 일단은 과도한 CG보다는 과도한 무거움을 개인적으로 선호한다.

2004년 책이 나오기전에 이 작품의 작가 브라이언 버로우는 HBO에 미니시리즈 제안을 했고, 로버트 드 니로가 제작자로, 본인이 각본 담당하는 것을 진행되다, 시간이 너무 걸린 나머지 미니 시리즈를 접게 되었고, 2004년 책이 출간되면서 마이클 만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대표로 있는 회사로 판권이 넘어갔다. 2007년 본격적으로 제작 준비에 들어간 마이클 만 감독은 일단 시나리오를 다듬었고,(원작자인 브라이언 버로는 100% 역사적 사실은 아니지만, 최대한 가깝게 씌여졌다며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고, 본격적으로 제작에 착수 2009년 7월 1일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대부분의 촬영지들이 실제 역사 현장과 같은 곳이었다고 한다.

G-Force (BV) 09.7.24 미국개봉

감독 : Hoyt Yeatman
각본 : Cormac Wibberley & Marianne Wibberley
출연 : Nicolas Cage, Steve Buscemi, Tracy Morgan, Will Arnett, Bill Nighy, Penelope Cruz

-여름 전쟁 한 복판에서 개봉하는 이 배짱 큰 작품은 무엇일까?에 대한 궁금증부터가 생긴다. 일단 각본을 담당한 부부 각본 팀 The Wivverley의 이전 작품들을 살펴보자 미녀 삼총사 2 - 맥시멈 스피드 Charlie's Angels: Full Throttle, 2003, 나쁜 녀석들 2 Bad Boys II, 2003, 내셔널 트레져 National Treasure, 2004,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 National Treasure: Book Of Secrets, 2007 등이다. 열거한 작품들 가운데 3편에서는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포스터에 이름 하나만 걸어도 흥행이 된다는 바로 그 파워 프로듀서 제리 브룩하이머가 버티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렇다, 이 작품은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한 제리 브룩하이머 사단의 올 여름을 겨냥한 신작이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한 이 라이브 액션 코미디 영화는 철저하게 제리 브룩하이머 입맛대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일단 감독을 맡은 호이트 예트먼은 더 락 The Rock, 1996, 콘 에어 Con Air, 1997, 아마게돈 Amageddon에서 제리 브룩하이머와 손을 맞췄던 비주얼 이펙트의 대가이다. 그는 이 작품으로 감독 데뷔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주인공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는 제리 브룩하이머하고는 단짝이고, 게다가 제작사는 제리 브룩하이머 필름, 배급사는 디즈니 뭐..이거는 완전 제리 브룩하이머 맞춤형 작품이다. 글쎄 이 작품의 흥행에 대해서 논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 아닐까 싶다. 관객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안다는 제리 브룩하이머가 맘먹고 만든 작품이니까 실패는 아마도 없지 않을까 싶다. 줄거리는 미국 정부가 비밀리에 훈련한 정예 특수 요원 기니피그들이 악당으로부터 나라를 구해낸다는 이야기. 재밌겠다.

Tyson The Movie (소니 픽쳐스 클래식) 09.3.27 미국개봉 / 09.4.6 DVD 출시

감독 : James Toback
각본 : James Toback
편집 : Aaron Yanes
출연 : Mike Tyson

-프로 복싱, 아니 세계의 모든 격투 스포츠 역사상 이렇게 잔혹하고 폭발적인 선수를 본 적이 있을까? 주먹 하나로 전세계를 평정했고, 그 주먹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한 남자 마이크 타이슨. 바로 그의 이야기가 스크린으로 부활했다. '괴물'이라 불리운 것이 아닌 괴물 그 자체였던 마이크 타이슨의 인생사는 바닥에서 시작해 끝이 보이지 않은 성공 가도를 달리다 다시 바닥으로 고꾸라지고 있다.

2004년 When Will I Be Loved 를 연출했던 제임스 토박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영화가 아닌 타이슨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들려주는 (과거에서 지금까지) 다큐멘터리이다. 칸느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당시에 유수의 언론들로부터 별 다섯 개를 받는 등 호평을 들었던 작품. '괴물'이라 불리웠던 한 남자가 링 밖에서 링 안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고, 지금은 어떤 생각을 하고 지내오는지 가감 없이 그려낸 작품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 작품의 제작자로 덴버 너겟츠의 에이스 카멜로 앤써니가 올라 있다는 사실이다.

500 Days of Summer (폭스 서치라이트) 09.7.17 개봉예정(미국)

감독 : Marc Webb
각본 : Scott Neustadter & Michael H. Weber
출연 : Joseph Gordon-Levitt, Zooey Deschanel, Chloe Moretz, Matthew Gray Gubler

-진실한 사랑, 그리고 남자를 믿지 않는 섬머(쥬이 드샤넬)와 섬머와의 관계에 진전이 없음에 살 낙이 없어진 톰(조셉 고든-레빗)의 사랑이야기. 사랑을 믿지 않는 여자와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가 주인공이라면 결국은 사랑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는 밑도 끝도 없는 생각이 드는 데...게다가 영화 아닌가?

그러나 이 영화 우리가 생각하는 그렇고 그런 로맨틱 코미디는 아닐 것 같다. 일단 남녀 주인공부터가 심상치 않다. 이 영화의 태그(광고 문안)에서부터 “This is not a love story. It is a story about love”라고 말한다. 팬 블로그에서는 이 작품을 포스트모던 러브 스토리라 하고 있다. 주인공의 섬머와 톰이 함께하는 500일간의 이야기를 통해서 관객들은 사랑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리라 믿는 영화.

음악도 그렇고, 참여한 배우들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영화 시장에 있어서 최고의 클라이막스 시기인 7월에 용감하게 개봉하는 것을 보면(물론, 와이드 릴리즈는 어렵겠지만) 이 영화 어딘가 믿는 구석이 있는 작품이다.쥬이와 조셉을 사랑하는 팬들,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이 작품 체크 요망해주기를...(저스트 라이크 헤븐, Just Like Heaven, 2005의 마크 워터스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한 것을 보면 대중과 너무 동떨어진 영화도 아닌 것 같다.)

Pandorum (오버츄어 필름) 09.9.4 개봉예정(미국)

감독 : Christian Alvart
각본 : Travis Milloy
출연 : Dennis Quaid, Ben Foster. Cung Le, Andre Hennicke, Norman Reedus

-그냥 예고편을 보면 이벤트 호라이즌 Event Horizon, 1997 같다는 느낌이 든다. 우주를 떠도는 괴비행우주선에 탑승한 두 명의 우주인. 곧 그들은 우주선에 생존해 있는 인간들에게 쫓기기 시작한다.는 것이 이 작품의 단순한 줄거리다. 일단, 제작자 명단에 레지던트 이블 Residend Evil 시리즈의 폴 W.S. 앤더슨과 제레미 볼트가 있다. 일단 심리적으로 자극하는 공포라기보다는 시각적으로 공포의 쾌감을 맛보게 해 줄 작품 가능성이 짙다.

연출을 맡은 크리스티앙 알바트나 각본을 맡은 트래비스 밀로이 모두 헐리우드에서는 신인급에 속하는 사람들인지라, 작품의 완성도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없는 것이 솔직한 심정. 그러나 주연배우인 데니스 퀘이드와 벤 포스터가 이 작품을 선택했다는 것에는 무언가 가능성을 봤다는 것이니...그래도 참고 기다려봐야 할  듯싶다. 예고편을 보면 볼수록 느껴지는 것은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AVP: Alien vs. Predator, 2004의 인간 버전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인간 vs. 괴물 인간의 대결 정도?

[일도양단]

다른건 몰라도 G-FORCE는 올 여름 가장 강력한 가족영화 후보일듯 하네요.

[Kirk Hinrich]

퍼블릭 에너미 원작...한국에는 번역해서 안들어 오나요?

[KOBE 24]

조이디샤넬 알랍븅~_~

[I LOVE NBA ^^]

지포스 재밌겠네요~~ 뭐 흥행달인이 손대셨으니~~ 그리고 마이클만은 무조건 믿습니다~~

[jAson gArnett]

조셉 고든 눈이 졸린눈....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