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기 귀찮아서^^; 보시고 참고하세요^^
IBT TOEFL, TOEIC, TEPS, TESL, TOSEL...영어 능력 인증시험 종류가 헤어릴 수 없이 많다. ‘영어 시험=토플’이라는 공식이 머리 속에 박혀 있는 엄마 아빠 세대들로서는 수 많은 영어능력 인증시험은 낯설기만 할 뿐이다. 도대체 시험마다 어떤 차이가 있는 지, 어떤 곳에 필요한 시험인 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박정어학원 정현찬 원어민팀장의 도움말로 우리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는 각종 영어능력 인증시험의 특징을 총정리해 보았다.
◇IBT TOEFL
영어권 국가의 교육기관에 유학하고자 하는 비영어권 출신 학생들의 어학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국제적으로 가장 신뢰도가 높다. 미국, 캐나다등 북미권 학교에 진학하려 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시험이다. 초기 토플은 문법과 독해위주였으나 최근에는 문법을 제외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네 가지 영역에 걸쳐 영어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과학, 문학, 생물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가 출제되고 있으며 기존 시험보다 지문이 길어지고 내용이 어려워졌다.
특목고를 준비한다면 IBT TOFEL은 필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올해부터 대부분의 특목고 입학전형에서 토플성적이 빠지기는 했지만 구술면접이나 자기소개서등에 토플성적 기입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학전형시 가산점을 받으려면 110점이상(120점 만점)을 받아야 한다. 인증유효기간이 2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특목고를 노린다면 중 2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게 좋다.
◇TEPS
서울대 언어교육원에서 개발한 한국형 영어능력인증시험이다. 토플과 비교했을 때 말하기와 쓰기 능력 평가가 빠져 있다. 토플에 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다방면에 걸친 문제가 출제되며 단어 난이도도 높은 편이다. 따라서 단어나 독해 위주의 한국식 영어교육을 받은 학생에게 유리한 시험이다. 서울대 입학전형에서 TEPS성적을 요구하는 바람에 대부분의 특목고나 자사고 입학전형에서도 TEPS성적을 요구한다. 900점이상을 받아야 고득점자로 분류된다.
◇TOSEL
EBS가 전국 대학의 영어전공 교수진과 함께 연령별 5등급으로 분류한 평가시험이다. 읽기, 쓰기의 문자언어와 듣기, 말하기의 음성언어 능력을 모두 평가한다. 수험자에게 시험성적의 개인별 강약점을 알려준다. 특목중, 특목고 전형과 대입전형에 활용되고 있다. 토플이나 텝스에 비해 성적을 받기가 수월한 편이라 최근들어 응시생이 부쩍 늘고 있다.
◇TESL
한국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한국인의 실정에 맞는 영어자격검정시험이다. 주로 의사소통에 중점을 둔다. 2008학년도 입시안에 의하면 민사고, 과천외고, 명지외고등 10개 특목고(자사고 포함)에서 필수 제출서류나 가산점을 부여했다. 200점 만점에 175점이상이 1급이다. 특목고를 준비한다면 1급 점수를 받아야 한다.
◇PELT
한국외국어평가원의 실용영어 등급별 검정시험이다. 듣기, 어법, 어휘, 독해 외에도 영작을 겸한 주관식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능력 등 언어영역 전반에 걸쳐 평가한다. 2002년에 국내최초로 영어부문 민간자격 국가공인시험으로 인정을 받았다. 점수가 아닌 등급제로 평가하며 1-3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TOEIC
미국 ETS가 상업 및 국제적 공용어로서의 영어 숙달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시험이다.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영어의 듣기, 쓰기, 읽기, 말하기등 실생활에서의 소통 능력을 가장 적합하게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국제업무나 비지니스 관련 내용이 많아 특목고 입시전형에서 성적을 요구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