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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재가 음일때, 겁재가 양일때의 차이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우선 음겁재는 쟁재를 하기위한 것이고, 양겁재는 식상을 생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양일간 겁재는 상대가 음이니, 아무리 잘난 사람도 본인보다 못나보이는 것이고.(이 사람은 이게 부족하구나)
음일간 겁재는 상대가 양이니, 아무리 못난 사람이여도 자기보다 잘난점을 찾아내는것.(이 사람은 이게 대단하구나)
배우자로 예를 든다면, 음겁재는 상대의 잘못과 허물을 보게되고 그것을 내가 이해하는것(쟁재)
양겁재는 상대가 나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해야 할일을 대신해주는 것(겁식,겁상)
강의중에서 선생님께서 양인격은 만인의 어머니가 되는것이고, 겁재격은 만인을 어머니로 두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하셨는데
이와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육신은 본인의 생각이기에, 경우에따라 양인은 본인이 정말로 잘나고 배포까지 클수도 있고, 음인은 본인이 잘나도 상대의 일부분만을 비교하며 상대적 열등감을 갖는다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실력을 논한다면 양인은 타인과 차별화를 통해 스스로 길을 개척하고, 음인은 타인의 장점을 흡수하여 내것으로 만든다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절대적인 평가를 떠나서 접근방식이 그러하다는 것이겠지요.
육신의 대해 생각하다보면 일반적인 육신의 의미가 음양에 따라서, 천간 지지에 따라서, 궁에 따라서 훨씬 다양하고 많은 해석이 나올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이듭니다. 그 일환으로 우선 겁재부터 음양에따라 구분해봤는데요, 다소 지나친 내용이 있으면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잘 정리 하셨습니다
해석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