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 소녀와 가로등’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 KBS 210715 방송
https://youtu.be/z5oTSAvWzMY
예술가들끼리는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타고 났다'.
테크닉은 모르겠지만 표현력이랑 풍부한 음색은 일반인인 제게도 느껴지네요.
첫댓글 와! 좋다! 저도 표현력, 음색 느껴집니다! ㅎㅎ
진미령의 노래를~~~~당시에 많이 불렀던 노래고 지금도 함씩 흥얼 거립니다요~!
집에 와서 이어폰 끼고 다시 들었습니다.와우, 진짜 찐한게 두배가 되네요.
장덕이라는 음악가가 있었어요.나이 자신 분들은 그냥 '예쁘장하게 생긴 말괄양이 마냥 티 없는 여성 가수'로 어렴풋이 기억을 하는데,사실은 대단한 작곡가이며 음악 프로듀서였습니다.제가 어린이 시절 '이야, 저 예쁜 누나가 목소리도 예쁘다' 싶었는데, 밝은 표정 속 목소리에왠지 서글픔이 느껴졌었네요. (감수성 때문인지 느낌이 그랬어요.)알고 보니, 그 음악인 아주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고 오빠와도 떨어져 살았더라구요.가족들에 대한 그리움 같은 것. 나중에 '내 느낌이 맞았구나' 싶었지요.스스로 작사,작곡한 노래로 솔로 가수로도, 오빠(장 현)랑 듀엣으로도 활동했는데사실 나누어 준 곡들이 더욱 많았습니다.지금도 젊은 가수들이 부르기도 하는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이나위의 '소녀와 가로등'도 장덕이 만든 노래입니다.출생년도가 '61년이고 가수 진미령이 위의 곡을 발표한 것이 '78년이니우리나이로 열여덟... 한참 예민할 소녀 시절에 만든 곡이네요.어쩌면 한참 가족들이 그리울 소녀 장덕은 노래 가사 속 '가로등'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했을 지도 모릅니다.
@사평역에서 아참, 이 남매의 비극은 무슨 운명 마냥 이어집니다.오빠 장현이 암에 걸려서 듀엣 활동이 중단되는데, '얼마 남지 않았다.'는 듯 상황이 좋지 못했습니다.그런데 왠 걸, 동생 장덕이 먼저 죽습니다.'수면제를 과다복용했다'라고 세간에는 소문이 나면서 슬픔을 이기지 못한 '자살' 아닌가?소문이 많이 났는데몸과 마음이 지친데다가 의사가 처방해 준 약이 또 잘 못 작용했다..는 것이 공식 발표네요.그렇게 20대 중반 즈음에 요절하고, 얼마 안가 오빠 장현도 동생을 따라갑니다.참 공교로운 것이, 장덕이 만들고 부른 마지막 히트곡 이름이 '예정된 시간을 위하여'였습니다.
@사평역에서 지금 또 들었습니다.정말 좋너요. ㅎㅎ
송창식이네유,,,,가나다라마바사,,,ㅋㅋㅋ심하게 끈적거리는 느낌...표정까지.....이상 노래를 잘 모르는 이의 편견,,,ㅋㅋㅋ
갓 스무살 큰애기잖아요.그 나이는 채우기도 모자라는데 넘치니 기특해요.아직 젊으니까 이런 부분도 원숙해 지겠지요^^.채우는 것을 빨리 깨달으면 덜어내는 것도 빨리 배우더라구요.
첫댓글 와! 좋다!
저도 표현력, 음색 느껴집니다! ㅎㅎ
진미령의 노래를~~~~
당시에 많이 불렀던 노래고 지금도 함씩 흥얼 거립니다요~!
집에 와서 이어폰 끼고 다시 들었습니다.
와우, 진짜 찐한게 두배가 되네요.
장덕이라는 음악가가 있었어요.
나이 자신 분들은 그냥 '예쁘장하게 생긴 말괄양이 마냥 티 없는 여성 가수'로 어렴풋이 기억을 하는데,
사실은 대단한 작곡가이며 음악 프로듀서였습니다.
제가 어린이 시절 '이야, 저 예쁜 누나가 목소리도 예쁘다' 싶었는데, 밝은 표정 속 목소리에
왠지 서글픔이 느껴졌었네요. (감수성 때문인지 느낌이 그랬어요.)
알고 보니, 그 음악인 아주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고 오빠와도 떨어져 살았더라구요.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 같은 것. 나중에 '내 느낌이 맞았구나' 싶었지요.
스스로 작사,작곡한 노래로 솔로 가수로도, 오빠(장 현)랑 듀엣으로도 활동했는데
사실 나누어 준 곡들이 더욱 많았습니다.
지금도 젊은 가수들이 부르기도 하는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이나
위의 '소녀와 가로등'도 장덕이 만든 노래입니다.
출생년도가 '61년이고 가수 진미령이 위의 곡을 발표한 것이 '78년이니
우리나이로 열여덟... 한참 예민할 소녀 시절에 만든 곡이네요.
어쩌면 한참 가족들이 그리울 소녀 장덕은 노래 가사 속 '가로등'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했을 지도 모릅니다.
@사평역에서 아참, 이 남매의 비극은 무슨 운명 마냥 이어집니다.
오빠 장현이 암에 걸려서 듀엣 활동이 중단되는데, '얼마 남지 않았다.'는 듯 상황이 좋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왠 걸, 동생 장덕이 먼저 죽습니다.
'수면제를 과다복용했다'라고 세간에는 소문이 나면서 슬픔을 이기지 못한 '자살' 아닌가?
소문이 많이 났는데
몸과 마음이 지친데다가 의사가 처방해 준 약이 또 잘 못 작용했다..는 것이 공식 발표네요.
그렇게 20대 중반 즈음에 요절하고, 얼마 안가 오빠 장현도 동생을 따라갑니다.
참 공교로운 것이, 장덕이 만들고 부른 마지막 히트곡 이름이 '예정된 시간을 위하여'였습니다.
@사평역에서 지금 또 들었습니다.
정말 좋너요. ㅎㅎ
송창식이네유,,,,가나다라마바사,,,ㅋㅋㅋ
심하게 끈적거리는 느낌...표정까지.....이상 노래를 잘 모르는 이의 편견,,,ㅋㅋㅋ
갓 스무살 큰애기잖아요.그 나이는 채우기도 모자라는데 넘치니 기특해요.
아직 젊으니까 이런 부분도 원숙해 지겠지요^^.
채우는 것을 빨리 깨달으면 덜어내는 것도 빨리 배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