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몫의 쓸쓸함 =노준원=◈
한적한 오솔길에 홀로 핀 야생화
외롭고 그 쓸쓸함이 나는 서글프다.
내가 그 야생화를 닮았으면서도
쓸쓸함까지 내가 닮아서 서글퍼지고
가슴 시린 고독함에 무작정 슬퍼진다.
쓸쓸한 고독은 내 눈물을 삼키고도
가슴에서 우울함이 넘쳐흐르도록
진한 그리움만 내 안에서 소용돌이친다.
바람이 흐르지도 멈춰있지도 않은 길
꿈이 잠들지도 깨어 있지도 않은 산속
내 몫의 쓸쓸함은 하얀 억새꽃처럼
미풍에도 절규하듯 몸부림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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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올려주신 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