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어머니가 해 주시던 매작과
오늘은 치매 초기로 고생하시는 어머니와 놀이겸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 중력 밀가루 .삼색 식용색소 ( 치자가루.백년초가루.녹차가루).소금.설탕.계피가루
천연색소를 사용하니 색상이 선명하지 않아서 어머니 호감도를 높이려 인공 색소랑 두가지로 만들었습니다
밀가루 50g에 소금 쬐금넣고 칼국수반죽정도로 치대어 실온에 잠시 놓아두었다가 0.2~3mm두께로 밀었습니다
모양틀을 이용하여 찍고 계란흰자물을 묻혀 3장 크기의 꽃잎을 붙여
3장의 꽃잎 가운데 부분을 아랫쪽까지 꼭 찍어 구멍을 내 주었습니다
꽃모양 만들땐 신기하다, 이쁘다만 연발하시더니 이제 옛날의 기억이 떠오르셨나봅니다
울엄니 신나서 손놀림이 빨라집니다
100도 정도의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주었습니다
꽃들이 뜨거운 기름을 만나자 넘 예쁘게 활짝 피어오름니다
거름망에 건져 기름을 제거해 주었어요
천연색소랑 인공 색소사용한 꽃이 확연이 차이가 나네요~~ㅎㅎ
만들어 놓았던 집청에 식힌 튀긴 꽃들을 잠시 담궜다가 건져줍니다
(집청 만들기 : 설탕2컵 : 물2컵을 낮은 온도에서 젖지않고 2컵 분량으로 졸임. 식은후에 계피 약간 넣어 잘 섞었어요)
집청 묻힌 매작과를 다시한번 130도 뜨거운 기름에 살짝 튀겨서 마무리 하면
바삭하고도 달콤한 꽃 매작과 완성입니다
첫댓글 와~예쁘네요~먹기가 아까울정도로~
따님의 정성으로
어머님의 병세가 호전되시길
기도합니다
정성어린 이쁜 매작과 눈으로 먹고 갑니당~~^^
아름다운꽃밭이네요~
전음방 요리들을 보면서 늘 생각합니다
우리의 음식은 그어느 예술작품보다 더 아름다워요^^
엄마와 딸이 예쁜 작업 하셨네요~^^
어머니가 무척이나 좋아 하셨겠네요. 화려한 꽃밭같아요.
저는 항상 두번 튀겨낸 후 즙청 묻히고 마무리했었는데 .....차이점이 뭘까 ..궁금해요~~^^
와우. 눈스로먹ㅇ고 입으로. 먹습니다
정선님 맘이 더 이쁘네요
저두따라 쟁이합니다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효녀이십니다.마음이 저러할진데
무언들 못하실까요. 전 이곳에서 항상 배웁니다.
그리고 아울러 겸손도 배웁니다.
참 예쁘네요.
정말 예쁩니다 ...
부럽네요 ~
참 ㅡ 효녀 이십니다
어머님 생각 하시면서 두분이셔 알콩달콩 만드셨네요ㅡ
색깔이 넘이뽀요 ㅡ
눈으로 먹고 갑니다 !!!
집청 묻힌후 다시 튀겨주는군요
전통과자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