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달콤하니 마음에 두었지
헛 왜 갑자기 브금이 안나오지................ㅠㅠ
폰에서 브금이 됐다 안됐다 해서
불안한 마음에 2개 첨부했어.....(브금성애자)
원래 하려던게 에피톤프로젝트 환절기(꽃그림 플레이어)구
새로 추가한게 young and beautiful piano cover얌....
내 폰엔 두개 다 재생된다!!! 싶으면 바로 밑 mp3파일 회색부분을 클릭해서 꺼주시면 됩니당!!1
(환절기가 더 잘어울려용ㅎ_ㅎ)
잘라낸파일_잘라낸파일_Young And Beautiful - Piano Cover.mp3
나의 것, 나의 님, 그녀가 오고 있어요.
비록 그녀의 걸음 사뿐거려도
나의 가슴 그 소리 듣고 두근거리고
비록 이 몸이 죽어 티끌되어도
그녀 소리 듣고 맥박치고
비록 죽어 백 년이 흘러도
벌떡 일어나 그녀의 발 밑에 떨며
자주빛, 붉은 빛 꽃 되어 피어나겠어요
(모드여, 정원으로 와요 / Alfred Lord Tennyson)
반딧불은 얼마나 별을 사모하였기에
저리 별빛에 사무쳐
저리 별빛이 되어
스-윽, 스-윽,
어둠 속을 나는가
(짝사랑 / 함민복)
왜, 나는 상대가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내가 더 상대를 사랑하는게
그렇게 자존심이 상했을까?
내가 이렇게 달려오면 되는데, 뛰어오는 저 남자를 그냥 믿으면 되는데,
무엇이 두려웠을까?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중에서)
눈을 다 감고도
갈 수 있느냐고
비탈길이 나에게 물었다
나는 답했다
두 발 없이도
아니, 길이 없어도
나 그대에게 갈 수 있다고
(첫사랑 / 김현태)
그러므로 사람아
다시는 내 목숨 안에 돌아오지 말아라
혼자 피는 꽃이
온 나무를 다 불지르고 운다
(독작 / 류근)
당신이 문득 나를 알아볼 때까지
나는 정처없습니다
(서시 / 이성복)
먹지는 못하고 바라만 보다가
바라만 보며 향기만 맡다
충치처럼 꺼멓게 썩어 버리는
그런 첫사랑이
내게도 있었지
(모과 / 서안나)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선운사에서 / 최영미)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있는 사람은 한명씩 있다.
너무 쉽게 잊기엔 아쉽고 다시 다가가기엔 멀어져 있는 그런사람
얼음을 나르는 사람들은 얼음의 온도를 잘 잊고,
대장장이는 불의 온도를 잘 잊는다.
너에게 빠지는 일,
천년을 거듭해도 온도를 잊는 일. 그런 일.
(얼음의 온도 / 허연)
나의 사랑이 그대의 슬픔을 키운다면
나는 그 어떤 사랑도 꿈꾸지 않으리라
(그대들은 아름다운 시절에 살기를 / 박정대)
잘살아야 해,
내가 어두운 달의 뒤편을 돌아나올 때,
당신이 말했다 나는 가끔
태양게 저편에서 전화를 걸었지만
당신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보이저 2호-어떤 사랑의 방식 / 박후기)
끝내 내 곁에는 별이 하나도 없어도. 별.
저 하늘을 유영하는,
들개, 까마귀, 늑대, 사이공, 병따개, 레바논, 유키.
몰락한 내 사랑을 완성하기 위하여. 별.
혼자 속삭입니다. 별.
(별 중에서 / 박상순)
마지막 숨을 뱉을 때엔 나도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작별을 고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아직 사랑해도 되지?
(담벼락 고양이 / 장이지)
最後の キスは タバコの flavorがした
당신과의 마지막 키스는 담배의 향기가 났지요.
にがくてせつない香り
씁쓸해서 애달픈 향기
明日の 今頃には
내일 이맘때에는
あなたは どこに いるんだろう
당신은 어디에 있을까요
誰を想ってるんだろう
누구를 생각할 런지요.
(宇多田ヒカル - First Love)
당신 돌아가시면 말 없는 달님이
그믐이 지나 그 암자에서 나오지 않고
슬퍼한다고 해도
당신 없는 에어리얼의 슬픔만은 못하오리다.
(제인에게 : 기타와 함께 / P. B. 셸리)
그대여, 언제까지나 그대를 사랑하리다,
내 인생의 시간의 모래알이 떨어지는 동안은.
오직 하나뿐인 나의 사랑 그대여! 그럼 잘 있소.
잠시 동안이니 잘 있소.
내 님이여, 그럼 다시 돌아 오리다,
천리 만리일지라도.
(O my luve's like a red, red rose / Robert Burns)
흐르는 눈물 손가락에 찍어
빈 손바닥 빼곡하게
뜨거운 그대 이름 적어 보느니
내 손금에 그대 이름 새겨질 때까지
그대 내 손금이 될 때까지
(그대 내 손금이 될 때 까지 / 정일근)
나는 오늘도 걸어서 당신 있는 곳까지 다녀왔다
내가 당신에게 오늘 남긴 말들 듣고 있었는가
혼미한 잠 속에 간간이 찾아와선
끝내 아무말도 하지 않고 머물다 돌아가는 사람아
(인차리7 / 도종환)
Gatsby looked at Daisy in a way that every young girl wanted to be looked at
개츠비는 세상의 모든 여자들이 사랑하는 남자로부터 보여지기 원하는 눈빛으로 데이지를 바라보았다
(위대한 개츠비 / F. 스콧 피츠제럴드)
아- 내 사랑은 남풍을 타고 달려요
아- 푸른 바람을 가르고 달려라, 그 섬으로…
(영화 '러브레터' 중에서)
그이는 잔에 커피를 따랐지
그이는 커피잔에 우유를 넣었지
그이는 우유가 든 커피에 설탕을 탔지
그이는 작은 스푼으로 커피를 저었지
그이는 커피를 마시고 잔을 내려놓았지
내겐 말 한마디 없이 그이는 담배에 불을 붙였지
그이는 담배연기로 동그라미를 만들었지
그이는 재떨이에 재를 떨었지
내겐 말 한마디 없이 그이는 내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일어섰지
그이는 머리에 모자를 썼지
그이는 몸에 비옷을 걸쳤지
비가 내리고 있었기에
그리고 그리는 빗속으로 떠나버렸지
말 한마디 없이
날 쳐다보지도 않고
난 두 손에 얼굴을 파묻었지
그리곤 울어버렸지
(아침식사 / 자크 프레베르)
I wish I knew how to quit you.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중에서)
내 사랑, 나를 기억해줘
네 손끝, 네 귓가에 남은 나를
(영화 '블라인드' 중에서)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엷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빈집 / 기형도)
내게는 소중해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이소라 - 바람이 분다)
린튼에 대한 내 사랑은 숲의 잎사귀와 같아.
겨울이 돼서 나무의 모습이 달라지듯이 세월이 흐르면 그것도 달라지리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어.
그러나 히스클리프에 대한 애정은 땅 밑에 있는 영원한 바위와 같아.
눈에 보이는 기쁨의 근원은 아니더라도 없어서는 안 되는 거야.
넬리, 내가 바로 히스클리프야.
그는 언제까지나,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어.
(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
이 세상에는 모든 사랑이 존재 하나
같은 사랑을 두번 할 수는 없다
(F. 스콧 피츠제럴드)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사랑이 존재하는 걸까
거기엔 얼마나 많은 웃음과 눈물과 그리움
어떤 것은 얼마나 설레고 또 어떤것은 얼마나 가슴아픈것일까
셀 수 없는 사랑의 말들과 장미꽃에게 맹세하며, 사랑하는 여인의 입술을 바라보며 속삭이는 고백도 아름답지만
'내가 바로 히스클리프야'라는 캐서린의 말은 얼마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었는지 모르겠어
둘은 너의 '존재'를 사랑한거겠지
첫댓글 좋다 좋아 공감되는 글들이 너무 많아..좋은글보여줘서 고마워!!
블라인드 저 대사는 진짜ㅠ
우와...여시야 글 정말 좋아 비쥄도ㅠㅠㅜ
너무좋다최고야 노래도 글들도 ㅜㅜ
좋다 고마워 좋은글 잘읽었어♥
워후 낼 읽어야징!
언니 잘 읽었어. 고마워.
너무좋당 ㅠㅜ
좋은글/ 얼음의온도진짜좋다ㅠㅠ담에또보러올게
블라인드저대사장난아니당..고마워여시야 잘읽었어!
좋다 .. 자주 올려줘 이런거 너무좋아 ㅠㅠ
(좋은글 쿡) 여기 모두 다 내 취향 저격 ㅠㅠ 언니 고마워ㅠㅠ
노래도 좋고 글귀도좋고
콧멍방에서 이렁거 잘 안 읽는데 비쥄부터가 아주 초이스굳 폰에서 비젬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하고 사랑에 대한 글들도 넘 좋아.. 나도 모르게 눈물났엉 ㅜㅜ...
언니 진짜 잘읽었당! 정말정말 고마워 ㅠㅠ 글귀들이 진짜 하나하나 느므좋아!! 그리고 나도 폭풍의 언덕 엄청 좋아해♥
글 하나하나 다 와닿는다..잘봤어 여시야
자기전에 하나하나 다시 챙겨봐야겠당 넘 예쁘고 멋지다...고마우어ㅠㅠㅠㅠㅠ
언니 ㅠㅠ 좋은글 고마어요 ㅠㅠㅠㅠㅠ
워후...언니 주옥같은 글이다..쫂.ㅠㅠㅠ사랑해여.............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27 17:51
@허난설헌 출처만밝혀주면 상관없어요~ㅎㅎ
감성터져ㅠㅠㅠㅠ나한테도 이렇게 사랑하는사람이, 내가 사랑받을수있는 사람이 생겼으면좋겠다..
브금이랑 글이랑 다좋다ㅠㅠ
와..전부다좋다.....진짜
핸드폰바꾸고 브금나온거 처음이야 여시야 너무너무 잘봤어 진짜 고맙다 ♥
글귀너무좋아...♥
글 너무 좋다조하유ㅠㅠ
눈물난다
자크 프레베르 저 시 좋아하는데 번역마다 다른가봐
너무 너무 좋은 게시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