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어디선가 낯선 목소리가 들려온다.
뚜벅뚜벅뚜벅.... 거리며 담배하나를 물고
서있는 어떤 왠 남자애.
여자랑 무슨 심각한 얘길 나누고 있는것
같은데,
무슨 내용인지 여기선 도통 알아들을수 없는
얘기였다.
이렇게 보면 나 꼭 무슨 -_- 파파라치
같단말야...?
/여자,남자상황
" 후.... 채형아...정말안되겠니? " -
여자
" 어. " - 남자
" ........ 왜? 그애한테 다시가려구..? " -
여자
" 그 애 잊고싶은데. 내가 기억 다시 되돌려 줘야 될것같아 "
- 남자
" ..... 결국엔 나도 버림받는거구나 " -
여자
" ........ 미안 " - 남자
상황종료 ㅡ.
=_= 헛...! 남자가 갑자기 이리로 다가오고
있다
눈이 마주친건 아니지만 ....-0- 이 매서운 바람을
뚫고
휘휘 거리는 머리카락으로 점점 다가오고
있다..
근데 숨을 만한 곳이 없다..ㅠ0 ㅠ ..걸리면
죽을텐데.
아악....!!
다다다다다 ㅡ
계단을 무심코 밟으면서 내려갔다.
쿵쿵쿵 거리면서 복도를 요란스럽게 만들어버린
나.
" 야!!!!!!!!!! 거기서봐 "
" ㅇ_ㅇ...움찔 "
아까 그 남자애가 뒤에서 날 부른것
같다..ㅠ_ㅠ
그리고 점점 더 빨라지는 그녀석의 발자국
소리.
어우....-_- .... 어떡해..
" 너... 우리얘기 엿들엇냐? "
" ㅇ_ㅇ...아..아니요 "
뒤도 안 돌아본채 말했다.
절대적으로 얼굴을 공개할수가 없다.
...=_= 들키다간 거의 평생을 고통으로
살아야될거야.
선배인가.......? 후배인가........? ㅠ 아니면
동갑?!
" =_= 돌아봐봐 "
갑자기 돌아서 보라고 하는
이녀석...ㅠ0ㅠ
돌아선다고 돌아설것 같냐!! 일단 튀셔보자
이거야!!
다다다다다다다 ㅡ
엄청난 속도로 질주를 했따.
복도를 거의 휘저으면 다녔다. 그리고 , 이 남자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일정한 간격으로 뛰어가는 나.
그리고 더 빨리 달려오는 저녀석
뒤를 한번씩 돌아볼때마다 무서운 눈초리로 날 쨰려보고
있었따....ㅇㅁㅇ
" 거기서라고!!! "
" 내가...왜!! 서요..허억 "
벌써 숨이 차오른다..ㅠ0ㅠ
내 달리기도 이젠 지쳤다.. 1년씩 나이가 먹어갈수록.
-_-
점점 건강이 악화되어가는 기분이
든다....=_=
어느새 , 나는 몇 발자국 더 못가고 그놈손의
잡혀있었다.
추하게 ㅠ_ㅠ
목덜미를..........
" 하아....하아. 씨발 죽을래!!??
"
" ....-_-. 안엿들었어요!!!
"
반격해보자.
내친구 유림이가 가르켜준 유일한 대들기
방법이다.
이것도 안먹힌다면 절대 굴하지말고
비웃어라.
이남자한테 과연 통할까-_-..성질머리 없어 보이는
놈인데.
" 씨발 니가 봣잖아!! 그럼 왜 뛰었어......?
"
" =_= 갑자기 그쪽이...따라오길래 뛰엇죠!! 얼마나
무서운줄 아세요~? "
" 그럼 계단 내려간건 뭐였어.. "
" 그건....-_- "
더이상 변명할 수가 없다.
ㅠ_ㅠ 전부다 사실인걸 어떡해..
내 인생의 2번째로 제일 큰 잘못인것
같다.
그런 심각한 얘길 나혼자
엿들었으니...=_=어우.
ㅠ_ㅠ ..왜 하필 그 타이밍에 계단을
내려오는거야..
내가 조금더 빨리 내려올걸 그랬네!!!
뭐.... 엎질러진 물 다시 주워담을수 없으니까..=_=
그래.. 봤다고 하자.
윤주희 화이팅......!!!( 윤주희 : 여주인공이름-_-,
)
" ......하아, 똑바로 말안해? 나 숨차 뒤지겠다..
"
" 누군 숨 안 찬줄 아세요-_-!!?
"
" 바른대로 말해 "
" 엿......들었어요 -_- "
" 표정이 왜 그모양이야-_- "
" 그쪽도 그런데요? "
" 씨발........ "
키득.. 내가 1승이다.
=_+ 저런 말에 쫄다니 말이야. 별의 별 녀석
보겠군.
그나저나 혹시날 때리진 않겠지!?
나도 여잔데
말이야.....=_=흐음..
맞으면 어때^^* ㅋㅋ 남자한테 맞는건데
뭐-3
" = 3= 그래서 절 어쩔건데요 "
" 너 이름뭐야 "
" 명찰 안보여요? "
" 명찰보기가......좀 그렇네?^^
"
....... 엇. 오늘 아침 명찰 가린다고 일부러 가슴쪽에
달았는데
=_= 어우.. 나 미쳣찌 변녀됫어 변녀 ㅠ_ㅠ
.;;
" 아... 윤주희요... "
" 2학년이냐? "
" 네 "
" 중딩2학뇬???? "
" -_- 제가 어딜 봐서요!!! "
내가 왜 이 곳에서 이 시각에 이
사람이랑
티격 태격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_- 때릴거면
떄리고
아니면 말든가.. 왜자꾸 시간을 끌고 남의 이름을 묻는데
ㅜㅜ
2화
" 윤주희.........? "
" 네? "
" 너 방금 윤주희라 했냐?? "
" 네=_=^ 제이름이쁘죠? "
쌩뚱맞게 엉뚱한 질문을 했다.-0-
설마 " 어 " 라고 하겠니 -_- ㅋㅋ
" ....그건 아닌데, -_- 너 혹시 2년전에
사고난적잇냐?? "
" 아니요 "
" ........그럼 아니구나. "
" 네 "
자.잠깐!!
내가 왜 저녀석에게 존댓하고
저녀석이 왜 나한테 반말 찍찍 까는거야
-_-
저녀석 의외로 되게 비리없네...!!!
오호라 ㅡ 나도 말깐다 이거야 ㅡㅡ..
" 저기..........! 왜자꾸 반말.까는..데!!
"
한마디씩 하면서 왜자꾸 입이 덜덜
거리는지..
역시 난 ㅜ_ㅠ 꽃미남들에게 너무
약한거였어..-3
" 그건그렇고... 너 진짜 사고난적 없지? 기억잃은 적도
없고? "
" 기억 잃었으면-_- 내가 생각나게요??
"
" ........... "
왜 갑자기 무안하게 말을 안하는거야
-0-...
내가 잘못 말한건가.....ㅇ_ㅇ 또
찍히는건가..-0-아니아니,
저녀석이랑 나랑은 동갑이야 ! 동갑...
자꾸 오빠로 보이는 이유는 뭐지.....ㅠ0ㅠ 흐어엉
ㅡ
" 이학교냐? "
" 교복 안보여요 -_-^? 왜자꾸 쓰잘데기 없는 소릴해요
"
" 미안하다 씨발 "
" ...씨..씨발?! "
" 어-_- 씨발이랬다 어쩔래 "
" 후.......... 내가참을게요
"
참는게 아니고 두려워서다
두려워서 맞을까봐 - .- 왜자꾸 저녀석쫄게
만들어..
나도 내인생 한심하고 ㅠ_ㅠ 비참한거 충분히
아는데.
몇일전에 남자친구한테 차이고 - 3-
어우.
그저껜 친구한명이 배신때리고 ㅠ0ㅠ...흐어엉
되는일이없어...
* * * * * * * * * * * *
Just the sound
of your voice Makes my heart melt
들려오는 니목소리 만으로도
내가슴은 녹아버릴것만 같아..
첫댓글 얼 ... 이거 왜 ㅠ_ㅠ 다 엔터가 안먹히는거람...!! =_= 다 붙여져 잇어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