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 .. 나 갈거....야!! "
" 어딜가 -_- "
이자식이 왜자꾸 붙잡고 그래..-_ㅠ
좀있음 수업시간인디... 어우. 공부좀해.-0-
ㄴㅏ.처.럼.후훗.
..........ㅠ_ㅠ..
3화
# 교실
어우씨... 수업이 도통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녀석과 얼굴을 엄청 가까이서 봤지 ㅠ_ㅠ ..난
얼굴 가까이에 대도 볼거없는데 ...후.
그녀석은 왜그리...=_= 눈이 더 커보이고 코가 더 오똑해보인다냐.
아이참~ ..... 너무 좋네. 고자식...움허허..
" 윤주희!! 윤주희!!!!!! "
" 네네?!! ㅇ_ㅇ "
" 푸훕 ㅋㅋ "
-0- 아...... 이새끼 생각때문에 선생님말씀을 고이 씹어버린 나.
=_ㅠ... 분명 문제 맞추라고 그러실거고ㅡ 난 모른다며
복도로 내쫓아버리겟지 .......= .= 한심한 울 담임선쌩님...!!
" -_- 사회란게 뭐지? "
" 사회....요? "
왠 갑자기 사회질문..=_= 지금은 영어시간일텐데.
" 사회는 우리가 살아가야할...하나의과정... "
" 대답하는 니가 한심하구나.! 지금은 영어시간이란다.! "
후.....=_= 그럼 이런 문제를 왜내셨습니까...
울 담임선생님. 몇 발자국 걸어가시더니 길쭉하고 통통한
회초리로 나를 가르킨다..ㅠ0ㅠ...그덕분에 학생들 시선방향은 모두 나로 ...<-
" ......-_-? "
고개를 갸우뚱 거려보았다.
선생님은 답답하신듯 해보였다.
알아서 실내화를 벗고 복도로 향했다..-_-칫.
쪼잔이..! 할뱅이..! 어우
# 복도
ㅠ_ㅠ ..이건 여자학대야. 여자발을 시리게 만들다니.
어우...=_= , 할뱅이...... 씨. 당신 고딩 생활을 생각하시라구요.
ㅠ_ㅠ 분명 울 할뱅쌤도 나처럼 멍멍했을거다... ㄱ- ..치..
발시려 죽겠네... 아직 완전한 봄도 아닌데 ..ㅠ0ㅠ ...
가녀린 몸으로....... 10분을 버티고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_+
[ 드르르륵 ]
옆반에서 누군가가 나왔다.
어떤 노란색 머리였다. 남자가 아닌 여자..=_= 치.
남자가 나오면 어디 덧나나.
요즘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더 까부는 모양이지.
뭐 다들 남편 생각하다가 그렇겠지 -3 흥.
살짝 그 여자애 얼굴을 보려고 눈을 돌렷떠니,
그여자아이는 ㅠ_ㅠ ... 날 엄청난 눈초리로 쨰려보았다.
바로 시선을 피했다....=_= 망할.
난 여자한테도 기죽는 여자구나.
...........
" 아...발시려발시려 "
" ....? "
" 아. 너한테 말건거 아냐^^ "
" 비웃은거냐? "
" ........? "
=_= ..비웃..............어?
나혼잣말 이었는데. 괜히 호들갑이야 쟤는 .
얼굴은 예쁘장하게 생겨서는 -_- 왜말투는 저따고야.
" 후... 너같은 년이랑 말한 내가 잘못이지. "
...뭐?!
너..너같은년?!
어우 이런 어이없는 여자앨 봣나-.-
주둥이는 툭 티어나와서 화장은 뭘 저래 떡칠 해놨때!!
( 아까랑은 다른 얼굴모습......-_- )
치.... 그래도 정말 인형같이 예쁘게 생겻네..ㅠ_ㅠ.
아니다. 기죽지 말자. 외모에!! 성격 좋으면 되지~ 암.
" 왜자꾸봐...=_=아씹 "
" ...ㅇ_ㅇ... 그냥. ^^* "
저애 왜자꾸 눈까리를 쨰는거야 ㅡㅡ..
씨 , 은근히 기분나쁘네..... 여우같이 생긴 기집애.
한 남자 몇명 붙었을것 같은데.-_-그덕분에
자신감이 생긴건가...? -_-어우. 나도 조만간 남자구해야겠다.
고2에 아직 솔로라니..ㅠ_ㅠ이런 윤주희 바보바보!!
" 너말이야 윤주희야....? "
" 그런데-_-? "
" 그럼...은채형 여자친구야? "
" 뭐..? "
은채형=_=..?
기억날듯.말듯. 아니..-0-누군지 기억안난다.
(작가왈: 기억안난다고? 1편에 옥상에서 봣던 그 남자애잖아.-_-돌머리여주인공)
...음. 은채형.=_+얼굴을 보고 싶구나.
오늘 만났던 그 찝찝한 그 꽃미남은 싫어...ㅠ0ㅠ.
뭐.하긴 우리 전교생이 몇명이라구.......ㅋ
근데 내가 무슨 은채형 여자친구?!
얼굴도 안봤는데 무슨 여자친구 타령이래? 어머 -0-
나 스토커 생긴건가......-_-흐뭇 :)
" 은채형이란 사람 모르는데 "
" 니가 왜몰라-_-... "
" 모르니까 모르지. "
" 은채형.....! 검은색 샤기컷에다가 그니까 키는 한 179 쯤 되고,
그니까 오른쪽 귀에만 피어싱 두개한 녀석있잖아.....! 이학교 우리반. "
" 너네반이 몇반이야 "
" 안보여?.......=_+내가 말해줘야되나? "
옆 교실을 보니 2-3 반이라고 떡하니 나와있다.=_=
아. 이여자애가 3반이었구나.... 근데, 이여자애는
그녀석에 대해 왜그렇게 잘 알고 있는거지...-0-?
내가알게뭐람..........-_-^
" 그런 사람 모른다고 "
" 내앞이라서 그러는거야?...숨기지마 "
" =_=? "
" ......채형이랑 나랑 떼어놓으려고 너희둘 짠거아냐... "
" 누가 뭘짜.-_-나 그런애 몰라 진짜!! "
" 채형이가 너 기억 찾아주겠다면서... 사고 뭐라던데.....훗. "
사고...?기억.....?
그런거 전혀없ㄴ.ㄴ....... 아..!
오늘 복도에서 그녀석이 나한테
2년전에 큰 사고 없었냐고 기억 잃은적 없었냐고
물엇는데 ...혹시 그녀석인가 ..-_- 검은색 샤기컷은 맞는데
무슨 한쪽 귀에 피어싱한건 지는 모르겠는데......
만약 그 사람이 은채형이라면 ㅠ_ㅠ 그사람이 내스토커란 말인가!?
" ....... 오늘 복도에서 봤긴 봤는데. 근데!!
난 그사람이랑 아무 관계없다구..! 가만히있는사람을..! "
" .........후. 너도 결국은 착한척 했던거구나 "
참. 말이안나온다.
저 예쁘고 여우같이 생긴 기집애가.
내말은 작작 씹어놓고 ㅡㅡ... 지말만 다하다니.
발도 앵간히 시려워죽겠는데 ..ㅠ0ㅠ 입마저 얼어버리고.
흑.
저여자애는 은채형이란 사람하고 무슨 관계일까...?
" 은채형이란 사람한테 물어봐.! 그사람이 나 아는지 "
" ............. "
점점 흐느끼기 시작하는 그 여우기집애..=_=
명찰을 자세히 보니. 이름도 한여우다.
어머.......=_= 부모님이 이름 하나 잘 지워줬군.
근데 왜 우는거야..ㅠ_ㅠ 내가 울리지도 않았는데
일단, 내가 안울렸던건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한다.후.....
4화
[ 드르르륵 ]
누군가 나오기 시작했다.
...+_+....그 꽃미남. 아니, 은채형이란 사람이었다.
쟤는 왜 명찰을 안달고 댕긴다니.
뺏지도 없고...-_- 어우 와이셔츠도 섹시하게 풀어헤치고
머리도...ㅠ0ㅠ 뭐얌..저게
" 윤주희 "
" .......ㅇ_ㅇ "
" 너왜 그꼴로 있냐 "
" 무슨..! 니가 날 언제봤다고 "
" 오늘 복도에서 "
" =_+. "
하긴 그건 맞는 말이지만...-0-
아니아니...한번봣다고 ㅡㅡ 저래 친하게 구는건가.
저녀석 뭐야~
" 발 안시렵냐 "
" ....... ^.^ 여우란 애나 달래주지 그래..? "
" .....후.-_- 한여우. 너 뭐하는거야 "
" 너보기싫어서..흐윽.. "
아주아주 가냘프게 우는 여자앤 쟤가 처음일거다.
온데간데 그 사악하던 목소리는 없어지고, 간드러지고
아주 작은 천사처럼 조그맣게 말하는 여우란 기집애.
=_=...이여자애 은채형 좋아하는 애 맞는가보다.
역시. 내 예리한 추측이란.........v
" 한여우. 그만해라.. 너이러는거 내맘 진짜 아프거든 "
" 아픈데,, .... 아픈데 왜버린거야....흐읍.. "
점점더 서럽게 울기시작하는 한여우.=_=
어우...... 둘이 왜저래 닭살스러.-0-
누구 한 남자는 한여자 눈물 닦아주지 않나.
ㅠ_ㅠ 난 발이 꽁꽁 얼고 입이 꽁꽁 얼었는데 .망할망할.
왜 쉬는 시간 종이 빨리 안치냐고...!! ㅠ0ㅠ
" .... 흐읍... 흑. 채형아... 너 진짜 주희란 애랑 사겨...'T^T ?"
" ㅇ_ㅇ "
눈이 번떡 뜨였다.
=_=사겨..? 사겨사겨?
하루 몇시간도 안본사람이랑...-0-어우.
왜이렇게 인생꼬였나 윤주희.
" ....... "
" 얼른말해봐... "
" ......... "
" 주희는 너모른대.... "
" ............... "
" 안말할거야... ? "
" 보여줄까....? "
" 뭘 "
가만히있던 내손을 붙잡고 이녀석 벽으로 밀어 바로 키스해대버린다.
우욱...... =_=..첫키스는 아니였지만, 근데 왜이리 거부하기가 싫은거야
꽃미남이랑 두번째키스라..ㅠ0ㅠ!!ㅇ ㅏ악, 떨어지질 못하겠다.
계속 두팔을 누르고 있다. 더욱더 힘은 세져가고,
내가 눈을 살짝 뜨니 그녀석도 눈 뜨고 있었다.
그녀석... 민망한지 내 두팔을 팽개쳐....-_-^ 놓았다.
아. 근데........ 은채형..........
나 놀래키면... 나 쓰러지는데 .
-0-..
-_-..
=0=..
=_=..
" 채형아......... "
@_@..
철푸덕.
그대로 복도에 쓰러졌다.
복도의 차가운 온도가 내 얼굴에 닿았다.
느껴진다..... 얼굴이 얼것같다..후.
근데..금방 다시 따뜻해졌다...
5화
근데.-0- 쓰러지기 직전에 내가 은채형 이름 부른것 같던데
여우란 애가 불렀던가.....-_- 아 모르겠다.
여긴어디야=_=...(부비적)
아...내머린 왜이래. 붕 떠서는..ㅠ0ㅠ...이상한 꼴로 변해버렸네
" ...=_=... "
병원이었다.
분명 원랜 하얀천장이 보여야 하는데
검은색과 ....그 주위에 흰색.......
=_=속눈썹.....?
" 아악!!!!!!!!! "
퍽 ㅡ
.............쓰읍..
아프다..... ㅠ0ㅠ ..누구야!!
머리박치기 한 인간이.....!!
= 0=) (=0 = 3
주위를 둘러보니 누군가 지 이마를 감싸고 웅크리고 있는
남자애가 있엇따. 나랑 머리 박치기 한인간인가..-0-
우씨..... 얼마나 아팠다고..ㅠ0ㅠ 갑자기 들이대면 어쩌란 거야.
" 아오씨발!! 죽고싶냐!! "
" 쉿!!!!!!!!!!!! ..... "
" ..후...=_=.. "
은채형이란 인간이었다.
어우=_=..묵사발 해먹을 인간아.
왜자꾸 ㅠ_ㅠ 날 힘들게 하냐고오...
또 울 할뱅담탱씨가 나 없어진거 알면
일주일 내내 화장실 청소시킬텐데 말이지... .
흠..
" 갑자기 얼굴 들이대면 어떡해..ㅠ_ㅠ "
" 어우씨발. 존나이뻐서 그냥 봤더니 성질고약하네 -_- "
" 존나이쁜건 아닐걸. "
" 어 , 어떻게알았냐 쿡 - "
" =_=...하여간 말을 해도.... "
옆에는 여러과자들과 음료수가 +_+
서해번쩍, 동해번쩍, 남해번쩍[!]
와....ㅇ0 ㅇ정말 맛있어 보이는 스낵들.
ㅠ_ㅠ ...날 위해 사주었구나 이 착한 은채형..
으하하핳하하...
" ........ 뭘실실웃어대..=_=외계인같아 "
" 내가뭐!! "
" ..... 아냐 "
" 키득 . "
과자 한 봉지를 꺼내 우직 하고 봉지를 열었다.
역시 손 힘 파워는 아직 죽지 않앗어.
달리기는 안빨라도, 손파워는 빨랏던 거야..ㅠ_ㅠ.
" 윤주희랑 많이닮았다. "
" 엉?? 냠냠 - 3- 우웅 맛있어..ㅠ_ ㅠ "
" 닮았다고....... 그애랑 "
" 그애가 누군데ㅋㅋ "
" 윤주희 "
" 윤주희? 이름 난데?? "
나니까 날 닮았지-0-그럼 다른사람을 닮게.
ㅠ_ㅠ ..전지현 몸매를 가지고 싶지만. 그건
다이어트 아니면 절대 불가하다고 본다.
성형은........... 좀 돈이아깝기도 하구. 뭐 나대로 살지머-3
근데 은채형이란 인간. 왜저렇게 눈이 슬퍼보이는걸까.
냠냠 ㅡ..
어두워보이고, 뭔 슬픔에 잠겨있는듯한....
저 약간 회색적인 눈동자. 정말 신기하다-0-
" 너 미국에서 살다왔어? "
" 어 ..=_=어째알았냐 "
" 그냥, 눈색깔이 한국인이랑 달라보이길래. 냠냠3 "
" ....... =_= 영어해달라고하지마. 접은지 오래야 "
그럴생각없다.
영어들어도 내가 못알아듣기때문.
=3=
은채형이란인간.
참고맙네.
나같은사람.
안내버려두고.
계속.. 닮았다고 잘챙겨주니까말이야..
어쩌면.....
이사람한테 빠져버릴지도 모르겠어.
조심해야지...........
더이상.
사랑따위로 심장 지진나게 하고싶진 않으니까..
* * * * * * * * *
Hello! 애브리원!
나이스츄미츄
작가가아는 유일하게 아는 단어.
아니다 Hi 도 있었꾸나^^*
암튠 리플먹고 사는 작가들 아시졍?~
많이많이 달아즈세염^^*
악플도 민망합뉘당....ㅠ0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