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D와 리포비탄D
1963년 동아제약에서 발매된 박카스, 그리고 그 바로 전해인 1962년 일본의 타이쇼제약(大正製藥)에서 일본국민의 피로를 책임진다는 슬로건으로 발매된 리포비탄은 지난 42년간 약 200억병이나 팔릴정도의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드링크제다.
'톱니바퀴처럼 힘있게 쉼없이 돌아간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이 드링크의 유명한 심볼마크는 그 디자인이나 컬러 그리고, D라는 영문 이니셜 또한 태권브이와 마징가제트의 가슴에 새겨진 V자처럼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비슷하다
양국을 대표하는 이 드링크의 디자인과 맛 또한 상당히 비슷하며, 물론 타우린도 가득 함유되어 있다.그러나 박력있는 두 남자가 등장해 순간적인 힘을 보여주는 역동적인 일본의 광고에 비해 우리는 정겨운 이웃들이 등장하는 감동적인 켐페인성 광고가 대조적인데, 당시 인기있었던 홈런왕 왕정치가 광고모델을 하기도 했다
▲켄맥주와 파스속의 펭귄
1983년 여름 산토리사의 계절 한정상품으로 발매되어 인기를 얻었던 캔맥주의 캐릭터 '펭귄'이 그 인기에 힘입어 바다를 건너 한국의 유명파스에도 등장했다. 펭귄의 모습은 세계공통이며, 동물의 모습을 디자인할 경우 우연하게 비슷한 모습을 할 수도 있으나, 그 컬러와 분위기가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비슷하다.
일본에서 인기있었던 이 펭귄은 많은 인기에 힘입어 '행복이야기'라는 만화영화에도 등장했던 것을 보면 일본이든 한국이든 팽귄의 인기가 예사롭지가 않다. 그들 또한 한국, 또는 유럽의 디자인을 상당수 참고했거나 모방했을듯 싶으나 아직 눈에 많이 띄지 않는것이 아쉬울 뿐이다.
▲고래밥과 옷토토
고래가 먹는 밥이라는 재미있는 제품명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제품 또한 이미 일본의 유명제과인 모리나가(森永)사의 옷토토라는 이름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모리나가사와 오리온의 기술제휴로 만들어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으나, 혹 그렇다할지라도 맛이나 모양이 너무나 비슷한 것이 왠지 아쉽기만 하다.
▲마이츄와 하이츄
캬라멜도 사탕도 아닌 미묘하고 달콤한 맛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모리나가사의 하이츄가 한국에선 마이츄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그러나 기술제휴라고 하면 제품의 이름이 거의 변하지 않는것을 보면 왠지 참고라고 하거나 우연이라고 보기엔 맛이나 그 제품의 디자인이 너무나 흡사하다.
1917년부터 판매된 미국의 문파이(moonpie)
롯데 「파이의 열매」 VS 해태 「홈런볼」
모리나가 「파쿤쵸」 VS 롯데 「칸쵸」
오오츠카 제약 「칼로리 메이트」 VS 해태 「칼로리 바란스」
▲새우깡과 갓파 에비센
1971년 농심에서 만들어져 30년이상 우리들의 사랑을 사랑을 받아온 인기장수스낵 새우깡. 1964년 일본의 카루비(Calbee)사에서 ‘갓파 에비센’이라는 이름으로 생산을 시작해 이미 남녀노소를 망론하고 즐겨먹고 있었다.
그 포장지의 디자인은 이름그대로 새우를 메인으로 한 붉은톤의 컬러로 너무나 비슷하고, 맛은 눈을 감고 먹게되면 도저히 구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하다.
현해탄에서 잡은 새우의 맛을 사용하거나 새우의 컬러를 메인으로 사용해 포장할 수도 있겠지만,양사의 기술제휴로 만들어졌건 우연의 일치일지라도 비슷하게 만들어진 과자를 사 먹을때마다 괜한 의문만 더하게 한다.
기린 「아미노 서플리」 VS 해태 「아미노 업」
첫댓글 헐.. 우리가 중국 보고 뭐라고 할 처지가 아니네요.
그런대 이런건 법에 안걸리나요 --;;
여기서 부대찌게 판다고 다른데서 부대찌게 못파는것은 아니지만 좀 포장지나 다른부분에서의 차별성은 좀 아쉽기는 하죠.디자인이라도 좀 다르게 했다면 별말 안했을텐데 말이죠.
정말 디자인이나 제품모양까지 유사하게 한데서는 gg네요... 표절한게 당연한거란건지;;
우리가 중국을 보는 시선으로 일본에서 우리나라를 보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신제품 만들 걱정 할 필요 없겠네요. 일본회사에서 뭐 만드나만 주시하면 되니.
전 그래서 별로 중국이 우리나라제품 복제하는게 큰 거부감은 안느껴지더라구요. 뭐 다 그렇고 그런거니...
헐....새우깡 마저....
치토스는 어차피 라이센스 과자라 여기서 언급하는게 맞지 않죠. 어차피 오리온에서 프리토레이 라이센스 샀다가 이제는 롯데가 보유하고 있는거니.
칸쵸는 아닌것 같은데여
최근에 올라온 한국 문화 자랑 글에 언급된 새콤달콤도 일본에 똑같은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