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이 시공권을 따낸 울산 남구B-07구역 재개발 사업은 신정4동 880-9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43층, 10개동, 1391가구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내용이다. 공사비는 4081억원이다. 2023년 7월 착공·분양, 2026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구역은 울산 남구 중심부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초·중·고교와 생활 편의시설 등이 가까워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4300여 가구가 신축될 예정으로 울산 최선호 주거지역인 옥동을 대체할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HDC현산 관계자는 "울산 대공원 조망을 극대화한 100% 남향 배치, 조합 설계안 대비 대형 평형 증가, 단위 세대 평면 개선, 세대 당 주차공간 2대 확보 등을 계획 중"이라며 "아이파크의 높은 브랜드가치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울산에 명품 주거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산은 대구 범어목련 재건축,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 인천 갈산1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고의 디벨로퍼(종합부동산개발)로서 광운대 역세권, 용산 철도병원, 공릉역세권 등 대규모 프로젝트와 인프라 개발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