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베리아에 북극해로 흘러 들어가는 큰 하천이 3개 있습니다
서쪽에서부터 오브강, 예니세이강, 레나강 입니다.
러시아어로는 시비르(Sibir)라고 한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시베리아를 ‘우랄산맥에서 태평양 연안까지’로 생각한다. 그러나 러시아 연방에서는 자연 ·인문 양면에서 우랄산맥 동쪽 사면에서 태평양 사면의 하천 분수령까지를 ‘시베리아’라고 부르고, 태평양 사면 부분을 ‘극동부’라고 하여 시베리아와는 명확히 구분한다. 또, 러시아 연방 국민경제회의의 경제지역 구분에서도 ‘넓은 의미의 시베리아’는 (우랄 ·서시베리아(평원)) ·(동시베리아 ·극동지방(산지))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즉, 러시아의 개념으로 시베리아는 동서 7,000 km, 남북 3,500 km, 면적 650만 km2이고, 극동지방을 포함한 광의(廣義)의 개념으로는 면적 1380만 7037km2으로 아시아 대륙의 1/4을 넘는다.
자연
시베리아는 지형상으로는 서시베리아 저지 ·중앙시베리아 고지 ·동시베리아 산지 ·남시베리아 산지로 구분된다. 서시베리아 저지는 광대한 구조평야(構造平野)로 그 면적은 아마조니아 저지에 버금간다. 표면에는 엷은 제4기(紀)의 빙기(氷期)에 속하는 퇴적물 등이 덮여 있으며, 지하 온수수맥(溫水水脈)과 심층 유전이 발견되었다. 중앙시베리아 고지도 준평원적인 산계와 분지를 이루고 있으며 미누신스크 분지 등에는 탄전이 있다. 앙가라강(江) 유역의 앙가라 순상지(楯狀地) 동쪽은 새로운 지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연해지방의 제3기 습곡 산맥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북극해로 흘러드는 레나강 ·야나강 하류의 평원은 광대한 구조분지로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 방대한 매장이 확인되었으나 아직 미개발 상태로 놓여 있다. 남시베리아 산지는 알타이 ·서(西)사얀 ·동사얀 산맥을 주맥으로 하여 몽골 고원의 북쪽 장벽을 이루고, 북류하는 오브 ·예니세이 등 대하천이 이 산지에서 발원한다.
우랄산맥부터 예니세이강까지 넓은 저지가 이어지는데 이곳이 서시베리아저지이고 러시아의 중앙입니다.
대략 예니세이강과 레나강사이는 약간 높은 고지대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곳이 중앙시베리아고지입니다
그리고 레나강 동쪽의 높은 산지를 동시베리아산지 라고 하고
남쪽의 바이칼호 주변 산지를 남시베리아산지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