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lzer knabenchor Kartner Liedermarsch 퇼처의 Alpen(1989년)음반에 수록된 요들 분위기가 나는 독일민요입니다 toelzer 합창단은 1956년 Gerhard Schmidt-Gaden에 의해 뮌헨의 소도시 Bad Tölz지역에 설립되었습니다. 합창단 설립 당시 슈미트 가든의 나이는 고작 19살이었다고 합니다. 퇼처는 보딩스쿨(기숙사학교)이 아닙니다. 초기 설립 당시부터 최근까지 자금난 에 시달려왔다고 하니, 아마 자금 부족으로 기숙학교로 만들지 못한게 아닐까 추측이 되네요. 어쨌든 합창단에 모인 아이들의 대부분이 자원하여 오디션을 거쳐 선발되기 때문에, 강압적인 규율보다는 자율을 강조한다고 합니다 퇼처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설립자가 계속 합창단을 유지하고 있기때문에,아이 들의 실력이나 음성이 변함없이 고른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솔로이스트들의 음성이 항상 똑같다고 여기기 십상이지만(물론 그런 아이 들도 있습니다)제가 들어본 바로는 아닙니다. 작곡가에 따라 또는 음악적 특성에 따라 다른 목소리를 가진 솔로이스트가 등장합니다. 많은 앨범들을 가지게 되면 골라듣는 재미가 있죠. 물론 항상 퇼처가 잘하는 건 아닙니다. 60,70년대의 음반이나 최근의 레퀴엠등은 많이 부족한 면이 있죠. 두번째 큰 장점은 아직까지는 상업주의에 물들지 않았다는 겁니다. 물론 상업주의 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합창단 본연의 모습을 잃을 정도면 안되겠죠. 어쨌든 요즘은 그나마 재정이 좀 나아졌지만, 퇼처의 자금난은 심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에 상관없이 여전히 쉬츠, 라소, 바흐 등 고음악 또는 바로크 음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공연도 대부분 아주 작은 성당이나 교회등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해외 공연은 많이 안하는 편입니다 위의 것들을 제하고라도 들을수록 접할수록 매력적인 합창단이 퇼처입니다. 옷이 좀 촌스럽지만 어떻습니까 (좀 많이 촌스럽지만.) 그들의 음악을 들으면 그런 것쯤은 아량으로 넘길 수 있게 된답니다.(퇼처 사이트에서 발췌) 2005/07/24 리알토
첫댓글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첫댓글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