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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원 "비효율? 신행정수도 재추진을..." | ||||||
정부여당 '행정 비효율' 주장 정면 반박…"지방민 총단결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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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이날 오후 연기군청 앞에서 진행된 세종시와 혁신도시 원안 추진 촉구를 위한 연대투쟁 선포식에 참석, 이같이 말하며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여당이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수정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는 행정 비효율 문제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교수는 “우리들이 지방분권 운동을 벌여 대한민국의 불균형을 시정하고자 한 지가 벌써 7, 8년이 됐다. 열심히 노력해서 참여정부가 탄생됐고, 정부와 협력해서 대한민국을 균형발전 국가로 만들기로 합의했다. 당시 야당이 한나라당과도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 교수는 “세종시와 혁신도시 건설 약속은 국민과 한 약속일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시민과 한 약속이다.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우리의 균형발전 정책을 부러워했다”면서 “그런데 이제 와서 정권이 바뀌었다는 이유 하나로 약속을 뒤집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 교수는 또 “서울만 대한민국이고 광주·전남과 지방은 대한민국이 아닌가? 서울을 왔다 갔다 하면서 벌어지는 비효율은 왜 말하지 않는가?”라며 “지방민 모두가 절대 분열돼지 말고 총단결해서 세종시 원안 추진과 혁신도시의 차질 없는 건설을 위해 싸우자”고 호소했다. 끝으로 이 교수는 “참여정부의 일원으로서 좀 더 확실하게 매듭짓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마음고생 많으신 연기군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 드린다”면서 “지방민 모두가 이 일에 함께 나서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