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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1월01일(월요일) 해파랑길 36코스 탐방일정
회비 48,000원, 12번 좌석 예약
탐방지 : 해파랑길 36코스
['해파랑길 36코스’는 ‘정동진역’에서 출발하여 ‘안인해변’까지 이어지는 코스이다. 이 코스는 괘방산 등산로와 이어져 있어 어느 정도 체력이 요구되어 힘은 들지만 산 위에서 바라보는 푸른 동해가 힘듦을 싹 잊게 해준다. ‘정동진역’에서 시작하여 ‘당집’을 지나 ‘안인해변’까지의 코스로 총 거리가 9.5km로 약 3시간 20분이 소요된다. 해파랑길 36코스의 시작점은 ‘정동진역’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코스를 방문하고자 하면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9번 버스를 이용하여 ‘정동초등학교’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 약 400m정도 걸어오면 된다.
탐방코스 : 정동진역~(1.6Km)~183고지~(2.9Km)~당집~(2.5Km)~페러글라이딩활공장~(0.5Km)~안인해변 [길이 8.8km, 소요시간 5시간, 난이도 어려움]
시점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296-1 (괘방산 등산로 입구)
종점 : 강원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13-35 (안인해변 괘방산 입구)
■ 해파랑길 36코스 개요
- 정동진역에서 출발해 괘방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지나 안인해변에 이르는 걷는 길
■ 해파랑길 36코스 관광 포인트
- 모래시계 촬영지로 유명한 정동진역
- 통일의 염원과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전시물이 있는 강릉통일공원
- 괘방산 활공장은 강릉 산하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포인트
■ 해파랑길 36코스 여행자 정보
- KTX 정동진역 또는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206, 207번 버스 이용, 용강동서부시장 하차 후 113번 버스 환승, 정동진역 하차
- 해파랑길 구간 중 가장 힘든 코스로 식수와 행동식을 넉넉하게 준비할 것
탐방코스 : [ 정동진역 주차장~(0.9km)~모래시계공원~(7.6km)~안인해변~(0.8km)~안인 봉화산(60.8m) 해랑당~(2.7km)~강릉통일공원~(3.0km)~등명락가사(燈明洛伽寺)~(1.3km)~하슬라 아트월드(탐방 이동거리 : 2.0km)~(3.0km)~정동진역 주차장 ] (21.3km)
탐방일 : 2024년 01월 01일(월요일)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7시간40분 소요)
2023년12월31일(일요일) 23:55시~2024년 01월 01일(월요일) 04:20시 "좋은사람들" 버스로 서울 양재역 12번 출구 근방 국립외교원 앞에서 출발하여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328-13 번지에 있는 정동진역 주차장으로 이동 (222km) [4시간25분 소요]
[이동 중 들른 휴게소에서 1시간20분 휴식]
04:20~05:20 정동진역 주차장 근방 식당에서 아침식사
05:20~05:35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328-13 번지에 있는 정동진역 주차장에서 탐방 출발하여 모래시계공원으로 이동
05:35~05:50 휴식
05:50~07:40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316-2 번지에 있는 안인 해변으로 이동
[안인은 조선시대 관청의 일을 하던 강릉시내 칠사당을 중심으로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서 ''안''은 편안함을, ''인''은 방위상 동쪽을 의미하여 안인은 강릉 동쪽의 편안한 곳이란 뜻이다. 안인에는 85가구 정도가 어업에 종사하고 있고 약 42척의 어선이 있다. 주로 어업 시기는 10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 기간이며 주로 가자미와 넙치가 많이 잡히고 있다. 군선강과 바닷물이 합쳐지는 곳이라 숭어가 많이 올라와 지역 낚시 애호가들이 많이 찾으며 매년 3월3일과 9월9일에는 풍어제를 지낸다. 그 외에 전복과 해조류가 많으며 넙치와 전복의 경우 양식업도 활발하다. 주요 어장인 연안어장의 해상거리는 1~5km 정도이다.]
07:40~07:50 안인 해변에서 일출 광경 감상
[2024년 01월 01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일출시각 : 7시40분]
07:50~08:05 안인 봉화산(60.8m) 해랑당으로 이동
[안인진리의 바닷가에 있는 봉우리인 해령산(海靈山) 정상에는 옛 봉화 터가 남아있으며, 이곳에서 봉화를 올려 남쪽으로는 오근산(吾斤山), 북쪽으로는 소동산(所同山)으로 신호를 보냈다고 하며, 이 때문에 봉화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해령산에는 해랑(海娘)의 설화와 관련된 해령사(海靈祠)가 있으며, 사당 내부에는 해랑지신위(海娘之神位)와 김대부지신위(金大夫之神位)라고 쓴 위패와 화상이 봉안되어 있다. 1960년대까지는 이곳에서 해랑제를 지낼 때 남근(男根)을 깎아 바쳤으나, 이후에는 남녀 신을 합위하였다고 하여 남근은 바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해랑제는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과 9월 9일에 유교식으로 열리며 풍어굿이 펼쳐질 때도 있다.
『강릉부지(江陵府誌)』 「산천조」에 의하면 해령산 중턱에는 성황지신위, 토지지신위, 여역지신위를 모신 골매기 성황당이 있는데, 여기서 어부들이 기도를 하면 반드시 영험이 있었다고 하여 ‘해령산(海靈山)’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 해랑 설화 : 지금으로부터 약 400여 년 전, 강릉에 이 부사라는 강릉부사가 해랑이란 기생과 함께 이곳에서 그네를 타며 놀았는데, 해랑이가 그만 그네에서 떨어져 죽었다. 강릉부사가 주민들을 시켜 해랑의 혼을 달래주는 제사를 지내게 했는데, 그로부터 이곳 해령사에서 매년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08:05~08:15 사진촬영
08:15~09:00 강릉 통일공원으로 이동
[강원도 해안 중심도시인 강릉 안인진과 정동진에는 민족대립의 현장이며 전쟁의 슬픔이 숨어 있는 곳이다. 1950년6월25일 북한군이 남침하여 최초로 상륙한 곳이며, 1996년9월18일 북한잠수함이 침투하여 온 국민에게 전율을 느끼게 한 곳이다.
6.25전쟁과 9.18북한잠수함, 무장공비 침투 등의 아픔을 안고 있는 이곳에 평화통일을 염원하면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함정전시관과 안보전시관으로 구성된 국내 육,해,공 3군의 군사장비와 북한잠수함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공원인 강릉통일공원을 조성하였다.
그러나 21년 10월, 함정전시관에 전시된 퇴역함정 '전북함'은 시설 노후와 안전사고 우려로 인해 해체식을 진행,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대신 그 자리에는 차박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장이 22년 8월경에 들어섰다. 통일공원 조성의 계기가 된 북한 잠수함과 옛 전투기 등의 시설은 그대로 유지된다.]
[1996년 9월 18일 새벽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해상에서 택시기사의 신고로 발견된 좌초 선박이 북한의 소형 잠수함으로 확인되었고 무장공비에 대한 대대적인 소탕작전에 돌입하였다. 북한의 지령에 따라 잠수함 좌초책임을 물어 사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승조원 11명의 시체를 발견하였으며 도주한 잔당들 13명을 교전 끝에 사살하고, 1명(이광수)을 생포했다. 아군의 피해는 전사 11명(장교2/부사관2/병7), 아군의 오인 사격으로 전사 1명(68사단 홍동진 대위), 부상 27명에 민간인 4명, 경찰 1명 사망, 예비군 사망 1명 등이었다.]
09:00~09:30 강릉 통일공원 탐방
09:30~10:15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괘방산길 16 번지에 있는 등명락가사(燈明洛伽寺)의 등명사지 오층석탑(燈明寺址 五層石塔)으로 이동
[1971년 12월 16일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등명사는 선덕여왕(신라 제27대) 때 자장율사(590~658)가 창건한 사찰로 처음에는 수다사라 하였다가 고려 초기에 등명사라고 개칭하였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와서 배불숭유정책의 영향으로 폐찰되고 절터와 오층석탑만 남았다가 1950년대에 들어 현재의 등명락가사(燈明洛伽寺)를 건립하면서 오층석탑을 다시 단장하였다.]
10:15~10:20 등명락가사(燈明洛伽寺)를 탐방
[등명락가사(燈明洛伽寺)에는 신비의 약수로 알려진 등명감로약수가 있다. 국립보건원의 약수 성분 분석 결과 철분, 황산염, 알루미늄, 유리산도 등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약수를 마시면 빈혈증, 위황병, 만성출혈증, 만성 신경증, 신경통, 소화불량 등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10:20~10:40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41 번지에 있는 하슬라 아트월드 매표소로 이동
[하슬라 아트월드는 자연과 사람, 예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종합예술공간이다. 하슬라는 고구려 시대에 불리던 강릉의 옛 지명이라고 한다. 3만 3천여 평의 조각공원은 ‘성성활엽길’, ‘소나무 정원’, ‘시간의 광장’, '바다정원‘, ’하늘전망대‘, ’돌갤러리와 소똥미술관‘의 테마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비탈면과 산의 높이를 그대로 이용하여 손으로 직접 만들었으며 자연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각도로 길을 내고 예술정원으로 꾸몄다. 하슬라 아트월드는 국내외 작가들과 함께 하는 예술 작업 및 공연 전시 축제가 1년 내내 끊이지 않는 특별한 경험과 행복을 주는 공간이다. 실내미술관에는 현대 미술 200여 점이 전시된 '현대 미술관'과 유럽 각국에서 수집한 마리오네트와 피노키오 작품들이 전시된 '피노키오 & 마리오네트 미술관'이 있다. 하슬라 미술관은 기획전시, 초대전시, 상설전시가 진행 중이며 전시 스케줄에 따라 관람할 수 있다.
설치예술가 최옥영·하신정 작가 부부가 2003년 문을 연 하슬라 아트월드는 거대한 대지를 캔버스 삼아 수십년 동안 다듬은 독특한 설치 작품들을 전시한다. 강원 영월의 핫플레이스로 뜬 ‘젊은달 와이파크’도 그들의 작품이다.
키네틱 아트작품으로 꾸민 1관 아트숍 ‘20‘s Cen’에 들어서면 눈이 휘둥그레진다. 불타는 듯 강렬한 붉은색 노끈을 기하학적으로 천장에서 바닥으로 이어 환상의 공간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2020년 9월 설치된 최 작가의 작품 RED다. 높이 6m, 폭 5m의 복잡한 네모 형태 공간 두 곳에 길이 10m로 설치해 관람객들이 그냥 지나치던 복도를 오래 머물게 되는 신비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설치미술 공간인 2관으로 내려가는 계단은 다양한 색의 끈들을 촘촘하게 그물처럼 엮어 놓았다. 2020년 9월 공개된 박 작가와 최정윤 작가의 ‘시간의 끈’. 마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얽히고 설키며 매듭을 만들어가는 우리 인생을 닮았다. 터널 설치미술을 통하여 2관에서 3관으로 이동할 수 있다. 3관 입구에서부터 거인 피노키오가 반겨준다.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가득한 3관은 조각 작품과 회화, 키네틱 작품 등 시즌마다 새롭고 신선한 작품을 선보인다.
피노키오 마리오네트 박물관에 들어서자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화 속 세상이 가득 펼쳐진다. 생김새와 크기가 매우 다양한 피노키오가 전시됐고 발자국이 표시된 곳에 멈춰서면 로봇 마리오네트(marionette : 끈으로 조종하는 꼭두각시극 또는 실이나 끈을 달아 위에서 조종하는 여러 가지 종류의 인형들의 총칭)가 센서를 감지해 저절로 움직인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인형 곁을 떠날 줄 모른다. 압권은 팅커벨. 손가락의 작은 관절 하나까지 정교하게 움직여 곧 살아서 날아오를 것 같다. 피노키오관 입구 체험학습실에는 여자아이 둘이 누가 잘하나 내기하며 인형을 예쁘게 색칠하는 중이다. 피노키오 마리오네트 공예, 나만의 오르골 색칠하기, 초콜릿 만들기, 핸드드립 커피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나들이 하기도 좋아 보인다.
피노키오 박물관을 나서면 드디어 에일리 뮤비에 등장하는 ‘파도의 길’이다. 지난해 말 공개된 이곳은 바다를 즐기는 전망대 난간을 따라 은색 쇠파이프를 엮었는데 마치 거대한 파도가 눈앞에서 포말을 일으키며 솟구치는 듯하다. 배경인 등명해변 바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자연 속에 잘 녹아있다.
왼쪽에는 관람객들의 줄이 아주 길다. 바로 하슬라 아트월드에서 가장 유명한 돌벽 포토존. 바다를 향해 둥근 창을 냈는데 연인들이 마주 보고 앉을 수 있어 역광으로 푸른 바다와 어두운 피사체가 담기는 독특한 장면을 얻을 수 있다. 연인들이 뮤비 속 주인공들처럼 마음에 드는 샷을 얻을 때까지 다양한 포즈를 시도하는 곳이라 주말에는 아주 오래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 오전 10시 전에 가야 기다리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계단을 오르면 등장하는 아찔한 난간 전망대도 포토존이다. 두 팔을 활짝 펴고 서면 마치 바다 위를 나는 듯하다.
10만9000㎡ 규모의 넓은 조각공원에도 눈이 호강하는 작품이 넘친다. 사실 하슬라 아트월드 전체가 거대한 예술작품으로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거대한 새의 모습을 하고 있다. 처음부터 최 작가가 직접 포클레인을 몰고 전체 대지를 캔버스 삼아 그림 그리듯 길을 냈다니 그는 큰 계획이 있었던 모양이다.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소나무정원 벤치에 앉자 푸른 바다와 소나무가 어우러지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일어나기 싫어진다.
해시계 광장을 지나 시간의 광장으로 들어서면 하슬라 아트월드의 하이라이트. 거대한 쇠꼬챙이 위로 옷깃을 휘날리며 거꾸로 떨어지는 남자. 바다를 배경으로 근육질의 몸매를 드러내며 눈을 감고 강릉의 햇살과 바람을 온몸으로 흡입하는 나체의 남성 조각, 데칼코마니처럼 서로를 투영하며 위아래로 매달린 두 대의 자전거가 나란히 어우러지며 설치예술의 정점을 찍는다.
바다정원에 조성된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상은 바다를 품어 더욱 풍요롭다. 사람 머리 모양의 ‘거대한 두뇌’ 속으로 들어가면 식물 사이에 조각 작품이 놓인 실내 예술정원으로 이어진다. 張레스토랑과 바다카페에서는 커다란 창을 통해 바다를 감상하며 커피, 피자, 와인을 즐길 수 있고 객실을 온통 예쁜 예술작품으로 꾸민 뮤지엄호텔에서 하룻밤 묵으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관람시간 : 오픈 9:00AM, 마감 18:00PM]
10:40~12:20 [매표소~현대 미술관 1관&2관&3관~피노키오 마리오네트 박물관~돌벽 포토존~조각공원(소나무정원~소똥갤러리~돌 갤러리~시간의 광장~하늘정원~바다정원~최옥영의 예술정원)~매표소]의 동선으로 하슬라 아트월드를 탐방 [자유관람권 구입비용 : 15,000원] [입장시점, 박물관, 조각공원 등 총 3회에 걸쳐 입장권을 검사하므로, 항상 입장권을 지참하고 있어야 함]
12:20~13:00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328-13 번지에 있는 정동진역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여 탐방 완료
13:00~18:00 "좋은사람들" 버스로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328-13 번지에 있는 정동진역 주차장을 출발하여 서울 양재역으로 귀경 (221km) [5시간 소요]
해파랑길 36코스 지도
정동진 지도
하슬라 아트월드 안내도
강릉 통일공원 안내도
강릉 통일공원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