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망고의 부산, 남해 여행

[장독대]

“따스한 남쪽나라 힐링여행!”

국내여행 떠나기 좋은 5월. 미스망고도 떠납니다.. 멀어서 늘 마음만 먹던 부산과 남해로 말이쥬 후훗! 점심먹을 시간조차 아까워 차안에서 김밥먹으며 부산으로!

부산 광안동: 올어바웃월드서퍼

부산에 부랴부랴 달려간 이유는 바로 디저트를 포장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영업시간이 7시까지라 아슬아슬하게 도차악!

광안대교가 보이는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달려갑니다아~ 요렇게 인증샷 찍어줘야 부산에 왔구나! 한다면서요? 갬성적인 패키지가 한 몫 하는 듯.

올어바웃월드서퍼의 대표디저트인 스푼으로 떠먹는 라즈베리치즈케이크는 상큼한 라즈베리와 진한 치즈의 맛이 기분좋게 만들어줄거에요 :)

부산 우동: 파크하얏트 부산

오후 늦게 도착한 아쉬움을 달래줄 숙소는 바로 파크하얏트 부산. 30층에 위치한 로비라운지에서 즐기는 에프터눈티도 유명하죠!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광안대교뷰의 객실은 로맨틱 그 자체. 시시각각 변하는 뷰는 낮과 밤 다른 매력을 선사한답니다.

부산 민락동: 더좋은한우

부산에서의 첫끼는 광안대교가 부이는 한우전문점. 업진살, 치마살, 살치살 등 특수부위로 구성된 투뿔특수모듬의 마블링이 예술이네!

참숯위에 고기를 한점 한점 올려 구워봅시다! 고기 한점, 바다 뷰 한점..먹다보면 금세 바닥을 보인다는.

그냥 가기 아쉬워 한우 육사시미도 주문을. 부산에 왔으니 대선소주와 함께해야죠?

배불리 먹고나와 보는 광안리 해수욕장의 야경은 참 아름다워.. 이제 막 부산에 도착했는데 내일 떠나야한다니 아쉬워라!

아쉬움에 잠못이루고 숙소에서 늦도록 마시고 또 마셨다는 미스망고 (feat.숙취)

부산 우동: 노이베이커리

새벽같이 일어나 상쾌한 모닝수영을 마치고 허기짐에 달려간 곳은 바로 테이블 3개남짓 아담한 도넛집 노이베이커리.

우주를 닮은 갤럭시도넛부터 취향에 따라 한상 차려냈어유. 구운도넛이라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

아침일찍 카페투어 한곳이라도 더 하고싶다! 하시는 분들 노이베이커리는 아침 8시에 오픈하니 커피와 함께 간단한 아침으로도 괜찮겠죠?

남해 당항리: 남해유자빵카페

이제 부산에서 남해로. 남해의 특산물 중 하나인 유자로 만든 유자빵이 있다길래 이동중에도 부지런히 먹기위해 하나 구입을.

호두과자처럼 생긴 유자빵 안에는 커스터드 크림에 유자원액이 들어가 향긋한 유자향이 솔솔~ 직접 수확한 유기농 유자로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미스망고 취저~

남해 상주리: 금산산장

사실 미스망고는 산에 오르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런 날 산에 오르게 만든 아름다운 뷰! 그리고 이곳에서 먹는 라면!

15-20분만 올라오면 이런 뷰에서 컵라면과 전을 즐길 수 있다구요! 뷰 좋은 명당자리 눈치싸움 하다가 실패.. 그래도 눈에 아름다운 뷰를 잔뜩 담았으니 만족해요

보리암

금산산장에서 조금만 가면 기도발 좋기도 유명하다는 보리암이 있습니다.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있어서 절을 찾은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남해 동천리: 대청마루

산에 갔다 왔으니 로컬음식으로 점심을! 남해에 오면 멸치쌈밥을 꼭 먹어봐야 한다네요~ 커다란 죽방멸치의 위엄!

쌈밥이니 상추쌈으로 싸서 한입! 뼈가 연해서 뼈채로 씹어먹어도 부드럽게 넘어간답니다! 빨간양념에 무쳐낸 멸치회도 고소하니 별미~

애기입맛이라 혹시몰라 멸치튀김도 주문했는데 멸치 한마리 한마리를 깻잎으로 돌돌 말아 튀겨내서 향긋하고 고소하고 입안에서 난리났음..

꼭 참치처럼 고소하더라구요~ 남해에 멸치쌈밥집이 참 많으니 한끼는 꼭 드셔보시길 바래요!

다랭이마을

산비탈 경사에 층층이 계단모양을 이루고있는 논밭. 바닷가를 따라 물결무늬를 그리고 있어 포토존으로도 유명한데요! 미스망고도 왔드아!

남해 선구리: 알로하와이

여행와서는 1일 3식이 아니죠! 시도때도 없이 먹어야죠~ 이곳이 남해인가 하와이인가! 어서오시다~(남해의 인사말이라고 하더라구요)

다랭이마을에서 가까운 이곳은 하와이 로컬음식인 하와이안쉬림프를 즐길 수 있는 곳. 푸르른 바다를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힐링스팟이 따로없다구!

갈릭쉬림프, 매콤한 칠리쉬림프, 그리고 파인애플이 통으로 나오는 파인애플주스까지~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한끼로 추천!

남해 서상리: 헐스밴드

피자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바로 앞 바다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도 입소문났는데요~ 둘 다 할끄야(의지불끈!)

가장 인기가 좋다는 페페로니 피자를 주문해 놓고 바다앞에서 사진찍고 놀고있으면 금방 완성되더라구요? 피자 한판 정도는 간식이지!

피자를 먹고 해가 어스름 질때쯤 갬성샷을 남기러 가봅니다. 특히 석양이 질 때 역광샷이 멋있어!

남해 작장리: 스테이남해

남해에서의 숙소는 무엇보다 푸른 남해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엄선했지요. 오픈한지 2달남짓 되지않은 신상숙소!

객실마다 요렇게 프라이빗 풀이 있고 마치 액자프레임안에 담긴 듯한 남해바다 뷰는 최고! 조용하고 여유있게 즐기기 좋은 숙소랍니다~

남해 북변리: 남해시장회센터

저녁에 숙소에서 술과 함께 먹을 회를 뜨러 남해시장으로. 모듬회 2인이 3만원인데 역시 남해인심!

스테이 남해 숙소에 투숙객을 위해 마련된 바에 이것저것 안주를 싸들고 남해해서의 1박을 마무리했어요. (나 오늘 몇끼 먹은거니..사실 충무김밥도 먹었..)

남해의 아침이 밝았어요.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바다색 무엇. 숙소에서 조식을 준비해주셨는데 무려 전복죽. 전복죽 맛집이 여기있었네!

미스망고의 2박 3일 부산, 남해여행기 재미있게 보였나요? 그럼 조만간 또 물 좋고 맛 좋은 곳으로 떠나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