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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이 대통령 배우자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단 지난 정부에서 추천하지 않은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함께 임명하자는 조건을 달았는데 민주당은 조건부 임명에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전 대표의 추가 징계 논의를 미뤘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닷새 앞두고 이재명, 박용진 당 대표 후보는 마지막 방송토론에서 격돌합니다.
■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을 넘는 등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당분간 환율 급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물가와 경기에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만 명 중반대로 예상됩니다. 재유행은 이번 주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이어가다 올가을 다시 대규모 유행이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약 6개월이 지난 가운데 러시아가 평화협상 재개 가능성을 사실상 일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지금까지 전사자가 약 9천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내리던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더위가 사그라든다'는 절기상 처서인 오늘 남부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31도까지 오르겠지만, 내일부터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하락거래' 비중 10년 새 최고… 침체 신호탄?
7월에서 8월 현재까지 서울의 하락거래 비중은 54.8%로 집계돼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거래량도 급감해, 직방 집계에서 올해 1분기 기준 전국과 서울 모두 2013년 이후 분기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하락거래의 비율이 늘어나는 최근의 동향을 볼 때, 아파트 매매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한편 지난달 전국단위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701만9253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들어 문 닫은 점포만 210개 오프라인 시대 저무는 금융권.
국내 4대 시중은행이 올해 상반기 약 210개의 영업점을 없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은행의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영업점 수는 2943개로 작년 말보다 136개 줄었습니다.
은행들은 공동점포나 지점을 출장소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영업망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점포 수가 줄어들면서 이들 은행 직원 수는 올 들어 1400여 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프라인 영업망을 다이어트하는 추세는 카드업계에서도 관측되고 있는데요.
6월 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의 영업점은 187개로 작년 말보다 15개,7.4% 줄었습니다.
■'체면구긴 유니콘' 쏘카, 상장 첫날 공모가 아래로.
유니콘 기업으로 기대를 모았던 차량공유업체 쏘카 주가가 상장 첫날인 어제 시초가보다 6.07% 낮은 2만63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쏘카는 한때 기업가치가 3조원까지 거론되기도 했지만, 시총이 8607억원에 그치면서, 더 이상 ‘유니콘’으로 부르기도 어색한 상황이 됐습니다.
👉한편 같은 날 상장한 대성하이텍 종가는 공모가 대비 62.22% 올라 순조롭게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전반적인 올해 IPO 시장은 쏘카 분위기에 더 가까운데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43개 기업이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됐지만,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오른 뒤, 종가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이른바 '따상'은 케이옥션, 유일로보틱스, 포바이포 등 3곳에 그쳤습니다.
■'갑질' 신고했다고 거래 끊는 쿠팡.
쿠팡이 자사 거래 정책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은 기업들과 거래를 중단하는 ‘보복’을 자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2019년 6월 엘지생건이 ‘경쟁 이커머스 제품 판매가 인상 요구’ 등 불공정 거래를 강요한 쿠팡을 공정위에 신고했었는데요.
👉당시 공정위 신고를 전후해 엘라스틴 샴푸 등 엘지생건 대표 상품이 로켓배송 목록에서 제외됐습니다.
엘지생건이 국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 중인 코카콜라도 포함됐습니다.
비슷한 시기 공정위 신고에 나선 크린랲 제품들도 현재 로켓배송으로 살 수 없다고 합니다.
👉공정위 신고나 조사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거래를 중단하는 행위는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하는데요.
쿠팡은 “아직 이슈가 종결되지 않아 정상적인 직매입 거래가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현재 엘지생건과 크린랲 상품은 쿠팡 마켓플레이스(오픈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식당들 오후엔 전화도 안받아"… 예약 손님들 발동동.
최근 상대적으로 매출이 적은 시간대에 가게 운영을 잠시 중단하는 브레이크 타임을 도입하는 식당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식자재비, 전기료 등 고정비용이 크게 상승하면서 식당들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영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시급이 오르면서 인건비 부담이 커지자 일부 자영업자들은 브레이크 타임을 늘려 아르바이트생의 근무시간을 최소화해 인건비를 줄이는 방식도 택하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식재료값이 급등하면서 자영업자들은 원가 절감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런데 휴식시간을 늘리는 식당이 속출하자 오후 시간에 식당을 예약하기 위해 전화하는 손님들은 식당과 통화가 아예 되지 않아 낭패를 보는 사례들도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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