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전 적혈구는 2팩 수혈했기에 저 수치이고 혈소판은 어제 1팩 수혈했는데도 13,000이에요.. 혹시 간호사가 실수로 0을 하나 빠뜨렸나해서 다시 물어봤는데 맞대요..--;; 어제 혈소판이 10,000이어서 수혈한건데 겨우 13,000이에요..
전 혈소판 불응증이어서 25년동안 혈소판 수혈없이 20,000이하로 지냈어요..그래도 큰 문제는 없었고 얼굴의 점도 빼고 반영구 아이라인도 하고 사각턱 보톡스도 맞고 올해는 라섹수술도 했었죠..(이 모든 것은 주치의 선생님 모르게 한거예요..^^;;저 따라 하시면 절대 안되요~~전 중성구가 낮아도 감염이 잘 안일어나는 것을 제 자신이 잘 알고 있어서 그렇게 한거예요..) 혈소판이 10,000이하가 되자 생리량이 많아져 피임약을 복용중이구요..
암튼 오늘은 이식하고 13일이 된 날인데 오늘 중성구 수치가 올라서 입원이후 계속 맞았던 항바이러스제와 항진균제를 맞지 않게 되었어요..
방금 간호사가 그 주사약들은 이제 없다고 얘기하는데 기쁘기보다는 불안한 마음이 들어요..온갖 바이러스와 곰팡이들이 저를 점령할 것 같은..--;;
주사제를 하나씩 하나씩 줄이거나 먹는약(항생제)으로 바꾸면서 퇴원 준비를 시키나봐요..
예전 저의 중성구들 (200 정도)은 소수정예부대로 수는 적지만 알차게 제 몸을 지켜줬는데 이번 이식받아 만들어진 중성구들도 자신의 임무를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많이 걱정되시겠어요..카페 글을 읽다보면 '백혈구 수혈'도 있는 것 같아요..커멘드스톰님 글 찾아보시면 그런 얘기가 있어요..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모르겠는데 염증이 심한 경우에 하는 것 같아요..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기운내세요~이 곳 카페 분들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하고 있으니 곧 좋아지실거라 믿어요..
첫댓글 퇴원 준비하신다니 넘 축하드려요.
나아지시는 모습 글로 마니 올려주세요
저희오빠도 진균제랑 항생제 줄줄이 달고 있는데 부비동염이랑 눈에 염증이 잘 낫지않네요
호중구가 너무 낮아서 걱정입니다
많이 걱정되시겠어요..카페 글을 읽다보면 '백혈구 수혈'도 있는 것 같아요..커멘드스톰님 글 찾아보시면 그런 얘기가 있어요..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모르겠는데 염증이 심한 경우에 하는 것 같아요..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기운내세요~이 곳 카페 분들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하고 있으니 곧 좋아지실거라 믿어요..
저두 이식전 백혈구 수혈 많이 햇답니다....힘내세요 꼭 좋아지실거에요
좋아지고 있다니 다행이예요. 보통 혈소판이 낮은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전 백혈구와 호중구가 낮은편이거든요..
백혈구만 오르고 있고 혈소판이나 적혈구는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아요..카페 글을 보면 혈소판이 가장 늦게 오른다고 하는데 이식전이나 후의 수치에 별 차이가 없어요~^^;;;;그래도 병원에서 이런거 다 감안하고 외부에서 생활할 수 있겠다싶으니까 퇴원시키는거라 생각해요..
축하드려요~ 저는 이식후 14일째에 퇴원했는데ㅎ 몽실님도 낼모레 곧 퇴원하시겠네요~^^ 빨리 집에 가고싶으시죠??ㅎ 저도 그랬었거든요~^^ 퇴원하고도 관리 잘해서 얼릉 피수치도 상승하시길 바래요!!
에메랄드님 글 자주 보면서 이식 후 변화를 예측해보았어요..정말 빨리 퇴원하셨더라구요..^^전 오늘이 이식 14일인데 낼모레쯤 퇴원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불안한 마음보다는 기쁜 마음으로 지내시면 지금처럼 좋은결과 있으실거에요 ^^!!
네~ 그렇게 지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항진균제랑 바이러스제는 먹는약으로 대체될거예요 거의100 일은 지나야 먹는약도 안먹을거예요^^
그렇군요..전 먹는 약에 대한 애기가 없어서 완전히 제게서 떼어놓는줄 알고 불안했었어요..~^^;;
이식하시고 금방퇴원하시는것같네요! 아산이 늦게퇴원시키는건지ㅠ 저도 초반에는 수치도 늦게오르고그랬어요! 천천히조금씩 쑥쑥오르실거에요!
몽실님 잘지내지죠? 혹시 요즘도 보톡스 맞으시나요? 저는 경증으로 6개월에 한번 병원다니는데 얼굴 지방이식 하고싶네요
저의병을 생각하면 이런생각하면 안되는데
이병이 언제 끝날줄 모르니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