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참석이 적었지만 나름 알찬 나눔을 하였습니다.
9월 19일 수업 정리
<공감각으로 글쓰기>
- 감각의 시대적 흐름 : 시각->청각-> 미각->후각
- 우리의 삶은 다양한 감각의 교차가 이루어진다.
- 시각에 몰두하면 시각에만 집중되어 시의 질이 저하된다.
-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오르면 감각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표현할 수 있다.
- 공감각을 잘쓰는 시인-안도현
- 감각의 전환 사례
▪ 한뼘 넘게 쌓이는 내 한숨소리 소리->길이
▪ 한숨소리 한다발 소리-> 부피
▪ 외로움=쥐어짜낸 치약/이그러진 커피캔/녹슨 대못/밤새 덜컹거리는 창문소리 감정-> 시각
▪ 울음소리-.노란콧물/쪽빛 목소리/새파란 바람/흰손수건같은 파도/녹슨 할머니의 잔소리 소리-> 색
▪ 사람을 냄새로 표현하기 예)홍어 썩은 내가 내게로 왔다
- 촉각->색으로 나타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 형태-> 소리-> 색-> 촉감-> 후각등으로 자유롭게 표헌할 수 있어야 함.
- 현대는 후각적이나 미각적 요소를 잘 활용하는 시가 좋은시가 될 수 있다.
- 향기나 맛으로 시를 표현해보자. 예)계절이 맵다/내인생은 찌개다/인생은 땡감이다/내인생은 사막이다
- 인간은 모든 감각을 사용할 줄 알지만 감각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방법을 잊고 있다.
- 동식물 다큐멘터리-소리를 만들어낸다.
- 식물적 상상력- 식물을 빗대어 상상하기
- 동물적 상상력- 예)도끼가 나무에 박힌것-> 나무가 도끼을 물었다.
- 현재는 동물적 상상력으로 시들이 거칠어졌다.
- 화학적 상상력- A와 B가 만나 C가 만들어진다.
- 표현하고자하는 풍경을 감각으로 나타낸다.
- 문학은 감각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이다.
예)심장이 얼어붙는 바다(푸르다는것을 강조)
- 시인은 지금을 통해 다양한 시공간을 넘어 감각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 의식의 순차성-지난 경험을 통해 지금을 감각한다.
우리의 감각은 그래서 만지기도 전에 느끼기도 전에 알아 차린다.
- 과감한 일상적/현대적 언어가 시에 표현되어야 한다.
예)안경도수/저장용량MB,GB/폐타이어/엔진오일/경제학용어/시회적학용어/기술적언어/전문적단어/와이퍼
로프/쿠팡/택배/배달
과거에는시적 언어가 아니었던것들을 시로 차용하는것일 좋다.
- 시 제목 짓기 중요하다-전달하려는 메세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것은 재미가 없다.
- 시 제목 짓기
① 시의 주제를 드러내기
② 주제와 상관없이 시 한구절 넣기
③ 제목을 뜸금없이 지으면 흥미롭게 만듦. 예 신경림의 <저 느티나무가>
④ 미적 거리에서 좀 먼 제목도 세련될 수 있음
- 독자를 가르치려드는 시보다는 독자에게 궁금증을 유발하는 시가 좋다.
- 시의 흡입력 재미>흥미> 의미
*다음 수업 숙제(10월 14일)
주변 사람들을 음식이나 색, 냄새로 표현해 오기
예) 촌두부같은 외숙모
조용성님의 표현-정동헌: 호박죽/김상현: 군고구마/신희지: 익기 직전의 메론
김근희:가지끝에 하나 남은 홍시
9월19일 뒷풀이
후원
포도 1상자 정동헌
메론 1상자 조용성
삶은감자약간/생감자1박스 김근희
생맥주 신희지
보성캔녹차 신숙희
첫댓글 빈틈없는 메모!
작가가 갖출 기본이 확실한 울총무님 홧팅임돠^^
음~
수업에 참석 한 듯 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