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전영준
심심한 일요일, 게임을 하다가 문득 뉴스를 보려고 TV를 켰는데, 영화 채널에서 우연히 <퍼시픽 림>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하지만 <퍼시픽 림>이라는 영화는 거의 끝나서 TV를 끄고 영화를 그냥 볼 수 있는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다. 영화를 보면서 초반부터 흥미롭게 줄거리가 이어지기 시작했다.'외계인은 지구 밖에 있다' 는 생각을 버리고, 지구 밖에 있는 외계인이 아닌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외계인이 나타나 세계의 주요 도시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외계인의 이름은 '카이주', 일본어로 '거대한 괴물'이라는 뜻이고, 그 카이줄주를 잡는 사람들은 '예거' 독일어로 '사냥꾼' 이라는 말이라고 한다. 외계인은 인간의 공격에 맞서 점점 진화해 가고 인간들은 조종하는 로봇들 예거를 앞세워 맞대응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예거의 오작동으로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자 세계 정부는 예거를 폐지 시킨다. 하지만 예거의 폐지에도 불구하고 한 장군이 로봇을 계속 만들기 시작한다. 로봇, 그러니까 예거를 조종하려면 '신경접속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신경접속 프로젝트는 자신의 뇌와 로봇을 접속해 연결해야 한다. 로봇의 좌뇌와 우뇌를 모두 한 사람이 할 수 없어서 로봇 하나에 두명이 들어가 카이주를 공격한다. 하지만 카이주는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는 포탈에서 계속 나와서 사람들 몇몇이 포탈을 폭발시키려는 임무를 진행한다. 하지만 포탈로 들어가려면 카이주와 함께 들어가야 하므로 카이주를 죽여야 한다. 그래서 많은 로봇이 투입되 목숨을 걸고 싸우는 장면에서는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마침내 많은 사망자를 내고도 카이주를 죽인 2명의 사람들은 직접 포탈에 들어가 폭탄을 터뜨리려 한다. 하지만 설치 도중 한 명의 산소량이 급격히 낮아져 다른 한명이 그 사람을 탈출시키고 폭탄을 설치한 다음 직접 탈출한다. 포탈을 탈출하는 동시에 포탈이 폭발하며 무너져 내리고, 외계인은 모두 죽는다. 이렇게 영화가 끝난다. 퍼시픽 림은 로봇이 괴물과 싸우는 장면이 많다. 그래서 죽은 사람도 많고 산 사람도 많다. 자신이 죽을 것을 알면서도 괴물을 죽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고 감탄하기도 하지만,로봇의 '신경접속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람들을 보면 더 대단하기도 한다. 로봇의 오작동을 막기 위해 괴물을 죽이고 괴물의 뇌외 자신의 뇌를 연결시켜 작업하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한것 같다. 여러분은 괴물을 위해 목숨걸고 싸우는 사람들이, 아니면 '신경접속 프로젝트'를 위해 노력하는 과학자와 사람들이 대단한 것 같습니까?
첫댓글 저도 이 영화를 봐서 아는데, 저는 둘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에서는 괴물들과 싸우는 주인공을 강조시키고 중점적으로만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나오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필요했다는 것 또한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