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부자: 막힌 기를 뚫어 신경성질환 치료에 최고의 약으로... 뿌리의 덩이부분을 사용한다.
1일 3~9g을 복용한다.
기를 치료할때는 약간 볶아서 쓴다.
맛은 맵고 쓰고 달며 성질은 평하다.
* 여성의 약으로 불리며 부인병에 두루 쓰인다.
* 기를 잘 돌게하는 주치약이다.
* 신경성질환(스트레스가 심하고 신경을 많이쓰고 기분이 우울하고 화가 많은사람) 등에게 최고의 약으로 친다.
* 생리통, 생리불순, 만성소화기 질환, 위기능허약, 식욕감퇴에 사용한다.
1. 사초과(莎草科 Cyp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밭둑이나 길가, 강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식물체 전체에서 향기가 나고 긴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자라는데, 군데군데 덩이줄기가 형성된다.
덩이줄기의 육질은 백색이며 향기가 있다.
줄기는 키가 20~50cm이고 날카롭게 세모져 있으며, 좁은 선형의 잎은 뿌리줄기에서 모여난다.
꽃은 7~8월에 잎 사이에서 길이 20~30cm의 꽃줄기가 나와 피는데, 2~3개의 긴 포(苞)가 산형(傘形)꽃차례를 둘러싼다.
꽃차례의 가지는 1~7개로서 길이가 서로 다르다.
작은 이삭은 짙은 적갈색이고 길이가 1~3㎝, 너비가 1.5~2㎜로 20~40개의 작은 꽃이 모여 있다.
좁은 난형의 인편(鱗片)은 비스듬히 위를 향하는데 길이가 3~3.5㎜이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지며, 열매는 세모난 긴 타원형의 수과(瘦果)로 암갈색을 띠며 비늘조각보다 짧다.
이 식물은 지리적으로 일본·타이완·중국 및 세계의 아열대지방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한국에는 방동사니속(―屬 Cyperus)인 방동사니(C. amuricus)·쇠방동사니(C. orthostachyus)를 비롯하여 약 20종(種)이 야생하고, 특히 왕골(C. exaltatus var. iwasakii)은 돗자리나 수공예품의 재료로 이용하기 위하여 재배한다.
2. 뿌리 끝에 달리는 덩이뿌리에 시페론(cyperone)·시페롤(cyperol)·시페렌(cyperene)·파출리논(patchoulenone)·시페로턴돈(cyperotundone)인 정유를 포함하고 있으며, 지방산과 페놀성 물질도 함유한다.
한방에서 쓰이는 뿌리줄기인
향부자는 긴 달걀 모양 또는 방추형인데, 양쪽 끝이 뾰족하고 길이가 1~3.5cm, 지름이 약 1cm에 이르고 끝 부위에는 가끔 잔줄기가 있다.
겉은 암갈색이고 흔히 갈색의 질긴 털이 있다.
질은 단단하고 부서진 면은 적황색을 나타내며, 광택을 띠고 방향(芳香)이 있다.
향부자는 봄·가을에 채취해 건조시킨 다음 불에 그슬려 털을 제거한다.
3. 주로 간경·삼초경(三焦經)에 작용하지만, 폐경·담경에도 작용한다.
성질은 평(平)하거나 약간 차고 독이 없으며, 맵고 약간 쓰며 단맛이 있다.
향부자의 효능으로는 이기해울(理氣解鬱:기의 흐름을 순조롭게 해서 스트레스를 풀어줌)·조경지통(調經止通)이 있으며 기체(氣滯)로 인한 동통, 특히 월경통이나 월경불순에 효과적이다.
간기울결(肝氣鬱結)의 증상이 있고 억울함, 히스테리, 정신적 긴장 등 정신적인 소인과 관련이 있는 월경통에 적합하다.
이런 경우는 향부자에 사물탕(四物湯)을 배합하고 오약(烏藥)·현호색(玄胡索) 등을 가미해서 사용한다.
기체로 인한 통증이나 간기울결로 인한 협통(脇痛)에는 향부자에 소요산(逍遙散)을 배합해서 쓴다.
기체로 인한 상복부 동통으로 탄산(呑酸)·구토·애기(曖氣:트림)·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수반할 때(신경성위염·십이지장궤양·만성위염 등에서 볼 수 있음)도 사용한다.
혈허내열(血虛內熱:혈액이 부족해서 생기는 체내의 열)이나 월경이 자주 있을 경우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4. 향부자는 부인병에 두루 쓰이는 명약이다.
향부자는 뿌리를 약으로 쓰는데 부인병에 좋다.
향부자는 기를 순환시키는 약이다.
기가 잘 돌지 않아서 오는 모든 병, 요즘 말로 하면 스트레스성 질환, 신경성 질환 일체 등에 향부자는 최고로 친다.
향부자는 다다익선(多多益善), 즉 많이 먹을수록 좋은 약재다.
신경을 많이 쓰고,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 기분이 우울한 사람, 화가 많은 사람..
대부분의 부인들에게 많은 이런 증상들에 향부자는 즉효를 본다.
단방으로 쓰면, 자궁과 그 부속기염, 생리질환 일체, 그리고 위장장애로 오는 소화기 질환 등에도 좋다.
향부자는 한방에서 많이 쓰는 약재다.
다른 약과 함께 처방에 꼭 들어가는 약재인데 이렇게 향부자만 단방으로 달여먹어도 좋다.
그래서 신경 많이 쓰는 사람, 특히 부인들은 향부자를 상복하는 것도 좋다.
활용편을 소개한다면,
모든 기병에는 약간 볶아서 쓰고,하초의 병에 소금물에,어혈에는 술에그리고 적취에는 식초에 각각 축여 볶아서 쓴다.
5. 향부자는 기와 여성에 적용하는 중요한 약으로써, 주된 기능은 기를 관장하여 기가 막혀 원활히 순행 하지 못하여 생기는 여러 증상에 사용된다.
기가 위로 올라가 뭉친 것을 풀어주며 기를 아래로 내리고 가슴속의 열을 없앤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기를 보하고 속이 답답한 것을 풀어주며, 그리고 여성의 월경이 고르지 못한 경우 향부를 복용하면 여성의 월경이 고르게 된다.
또한 한의학에서 음식을 먹고 체하는 것을 식체라 하는데 음식의 기운이 뭉쳐져 있는 증상에 향부를 이용하면 식체를 해소 시킨다.
6. 동의보감에는 향부자는 여성에게 좋은 약으로 나타나 있다.
여성의 심성까지도 치료가 된다고 적혀있는데 부인의 성격이 너그럽지 못하고 울증이 많을때 향부는 맺힌 것을 잘 헤치고 어혈을 잘 몰아낸다고 했는데 이것은 흔히들 말하는 "가슴에 맺힌 것이 많다"라는 말에 빗대어 보면 막힌 기를 소통시켜 가슴에 막힌 것을 풀어준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다.
7. 기분氣分의 약초기氣란 활동의 근원이 되는 힘을 말하는데 동의학에서는 혈기血氣와 원기元氣로 구분하기도 하나 기분氣分의 근원과 같은 여러 가지 깊은 의미로 쓰인다.
향부자는 모든 기를 잘 돌아가게 하는 기병의 주치약이다.
동의학에서 향부자 뿌리의 덩이줄기를 약으로 쓰며 사초근·약방동사니라 부르기도 한다.
옛 의서 「본초」 「동의보감」 「동의수세보원」들에서 향부자에 관한 약성과 처방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약성에서 맛은 달고 성품은 약간 차며 주로 간·삼초경에 작용하는데 특히 12경락과 기경 8맥에 다 통한다.
기氣를 잘 돌아가게 하며 더욱이 간기가 울결 되어 옆구리가 결리고 아프며 배가 불어나는데 정신신경성질환 우울증을 해소시키며 부인병 생리조절 생리통 자궁출혈 산후복통 자궁내막염의 주치약이 된다.
효능으로 소간이기조경疏肝理氣調經·진통·통경·정혈·해열·강심혈압강하·건위작용이 실험적으로 확인되었다.
「동의보감」 내경편에 “향부자는 기를 크게 내린다.
「본초」주진형은 ‘향부자는 기분氣分의 병을 주로 치료함으로 목향을 좌약으로 쓰면 막힌 기를 흩어지게 하고 폐기가 잘 빠져 나가게 하며 침향을 좌약으로 쓰면 기가 오르내리지 못함이 없다’고 했으며 또 ‘침향에 향부자를 좌약으로 쓰면 모든 기를 잘 돌게 하는데 아주 뛰어난 극묘한 효과가 있다… 가루 내어 먹거나 환약 달여 먹어도 좋다’고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李濟馬의 「東醫壽世保元」에서 향부자 팔물탕을 소개하면 음이 많고 양이 적은 소음인 체질은 항상 기운이 울결되기 쉽다.
여자는 음의 속성을 지니므로 울결상태가 쉽게 생기는데 생각사려思慮가 많으면 더욱 쉽게 조장된다. 「
思慮」의 「사思」는 뜻이 있으면서 결정하지 못하는 상태이고 「려慮」는 뜻은 있으면서 제대로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정신적인 과로를 말한다.
따라서 이러한 병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생리적인 울결과 심리적인 울결을 동시에 다스려 주어야 하는데 이러한 병증에 향부자 팔물탕 처방을 응용한다고 했다.
그리고 향부자를 군약君藥으로 삼은 것을 향부자가 12경락을 통하게 하고 삼초三焦의 울결된 기운을 해소시켜주는 작용을 응용한 것이라 해설하고 있다.
이 처방의 구성은 생략하고 기를 손상하는 신경성 정신과로는 마음에서 생긴 병이니 마음으로 고칠 수밖에 없는데 佛家에 “땅에서 넘어진 자는 땅을 짚고 일어서야 한다”는 가르침이 있다.
약은 보조에 불과하다.
향부자 채취는 봄가을에 캐내서 햇볕에 말려 털뿌리와 인엽을 불태워 제거하고 쓰며 병증에 따라 소금물·식초·생강즙들에 불궈서 볶거나 쪄서 쓰기도 한다.
하루 쓰는 양 3~10g.
기혈이 부족한데는 향부자 한가지만을 쓰지 않는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