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안내 7/9(금) 백수 10명 청계산 산행기

[조원중]

오늘 아침 기상청 일기예보에 의하면 서울 중부지방은 가끔 흐리고, 낮 최고기온은 섭씨29도로 어제와 비슷하다고 한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9시45분 서울 대공원역에 올라서니 송 희경이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 박 희성, 주재원, 한 현일, 송 권용, 오 세민, 박 찬운이 나타나니 순식간에 10명의 대인원이다.곧이어 송 재덕이 나타난다. 등산복장이 아닌 일반 복장이다. 고모부가 돌아가셔서 산행이 불가능하여 미리 불참신고를 하기 위하여 일부러 나왔다고 한다.10명의 친구들이 이구동성으로 나이 70넘은 나이에 웬 상갓집 문상이 그렇게 많으냐고 따진다.

10시정각 청계산을 향하여 출발, 오르다보니 최 병인이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여러차례 산행시에 엉뚱한 길로 접어들어 다른 친구들을 애태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염려가 되어 서로 휴대폰으로 서로 위치를 알리며 오르다보니 산 중턱에서 이미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다.

다시 오르다보니 한 현일의 휴대폰에서 전화벨이 울린다.전혀 알지 못하는 국제전화 멧세지가 떠오르는 것을 보고 어떤 사기꾼이 못된짓을 할려는 짓이 아니냐고 하고 전화를 받으니 미국 뉴욕 딸네집을 방문중인 이 상기로부터의 전화음성이다. 반가운 전화대화를 나눈후에 이 상기로부터 국제전화 온것을 알려준다. 이곳 서울에서 금요일 산행시간 11시에 맞추어 그곳 뉴욕에서 일부러 밤 10시에 전화를 걸었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이냐는 반응과 마음대로 담배도 태우지 못하고 술도 못마실테니 얼마나 답답할까하는 동정적안 얘기를 주고 받으며옥녀봉 오르는 중턱을 옆으로 하여 가다보니 계곡에 흐르는 물이 너무나 맑기만 하다. 넓은 공터에 10명의 친구들이 빙 둘러 앉아 시원한 막걸리로 건배를 하며 음담패설섞인 농담을 주고 받으며 점심을 들다보니 오후 1시40분을 가리킨다. 하산하여 내려오다 서울 대공원 호숫가에 시원한 호숫바람을 쏘이며 정담을 나누다가 7/13(화) 수락산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지다.

7/9(금)산행참가자명단(10명); 송 권용, 송 희경, 한 현일, 한 철상, 박 찬운, 박 희성, 주 재원, 최 병인, 오 세민 , 조 원중

7/13(화)산행일정; 수락산역, 10시정각, 도시락 지참,

7/16(금)산행일정; 서울대공원역, 10시정각, 도시락지참

幸福度 

★책임감·경제적 부담감 없고★

 ♡삶에 대한 고마움 느껴♡

사람이 70평생, 아니 80평생 90평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행복한 때는 언제일까?

그야말로 물오를 대로 오른 왕성한 체력의 청춘 남녀들이

 진한 사랑을 만끽하는 20대가 가장 행복할까?

사람들은 보통 학교 다닐 때를 가장 행복했다고 말한다.

 또 인생은 40부터, 또 인생은 60부터라는 얘기도 흔히 한다.

 그러면 언제가 가장 행복을 느끼는 시기일까?

노년층의 행복도가 더 높아

최근 연구에 따르면 놀랍게도

 황혼기에 접어들어 죽음을 생각하는 74세에 해당하는

 노년층에서 삶의 행복도가 오히려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로 치면 고희를 한참 넘은 75세다

▲ 중년은 결코 인생 쇠퇴기가 아니다. 오히려 경륜이라는 지혜가 가장 왕성할 때다. 또한 다가오는 죽음에 대한 철학이 확고히 서 있을 때다. 그래서 오히려 두려움이 없는 시기다. 최근 과학자들은 사람이 가장 행복한 나이는 고희를 넘어 74세라고 결론을 내렸다. 

영국의 유력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최근 인터넷 판 뉴스

 “We are happiest at 74, says new report”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오히려 황혼기에 접어든

노년층이 행복감을 더 많이 느낀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과학연구진의 연구논문을 인용,

“이때의 나이는 사회적 책임감이나

경제력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고,

이전 삶에서 맛보지 못했던 자기 만족의 시간이

 더 많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20대를 넘어 한창 일할 때에 있는

 중년층이나 장년층보다도

 오히려 스트레스가 적고 덜 고독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영국 사람들이 젊었을 때보다

노년기에 이른 74세가 가장 행복한 나이라고 대답했다

“인간 지혜가 최고봉에 도달했을 때”

중년과 노년은 결코 초라한 쇠퇴기가 아니다.

 그들은 죽음을 맞이할 준비한다.

 그래서 그만큼 여유가 있다.

 그래서 하루하루를 더 충실하게 인생을 살아간다.

 그래서 인생 최대의 행복감을 느끼면서 살아간다.

죽음에 처할 운명에 이르렀다는 것은

 결코 초라하거나 슬픈 일도 아니다.

 인간이 지난 경험과 지식을 통해 쌓은 경륜을 통해

 얻은 최고의 지혜가 발휘될 때다.

발생하는 문제들을 긴 안목으로 바라볼 수 있는 나이다.

                        중년은 결코 쇠퇴기도 아니며,

 그렇다고 노년이 몰락하는 시기가 아니다.

 오히려 기적적 변화에 대한 환상을 깨고

 차분한 자기성찰을 하는 시기다.

 기쁨(喜)이 두배가 되는 나이다.

 그래서 황혼은 아름다운 법이다. 

 

[박천규]

현일이는 미국 동창, 미국에 다니러 간 동창들과 뉴스제휴라도? 상기야, 잘 다녀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