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버킷리스트를 완성했다. 2박 3일 일정의 설악산 등정이다.
3권역으로 나누었다.
제1일 권역은 한계령휴게소에서 서북능선, 대청봉 코스이다.
제2권역은 중청에서 출발하여 희운각, 공룡능선, 비선대, 소공원이고,
제3권역은 남설악 흘림골, 주전골, 오색약수터 탐방이다.
제1일- 5월 25(목)-(대청봉 코스) : 한계령휴게소-한계령삼거리-끝청-중청-대청봉-중청대피소(8.5km, 6시간)
제2일-5월 26일(금)-(공룡능선 코스) : 중청-소청-공룡능선-비선대-설악동(13km, 12시간)
제3일-5월 27일(토)-(남설악 코스) : 흘림골탐방지원센터-등선대-용소삼거리-선녀탕-오색약수터(5.8km, 4시간)
마음 속으로만 그리던 설악산의 공룡능선을 늘그막(?)에 등정하고 탐방하였다.
설렘과 긴장이 교차했지만 완주, 완등한 기쁨은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충만된 힘과 의지가 남아있을 때까지 걷고 달리고 탐방하는 삶을 이어가고자 한다.
언제, 가야지인들과 다시한번 등반의 꿈을 펼쳐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참가한 동기들과 약속을 했다.
70살까지는 공룡능선을 탈 수 있는 체력을 유지하자고...!!!
첫댓글 그쪽으로 케이블카 타고 울산바우까지 만 가 본 저로서는 아득한 등산이네요. 사진으로 본 웅장한 산세와 시원함에 당장 배낭매고 가고 싶네요. 연일 비가 내린 연휴, 이원한 사진보여줘 고맙습니다.
10여년 전 한계령에서 서북능선을 타고 중청, 대청봉, 그리고 천불동계곡을, 다음 날 백담사에서 영시암까지, 그리고 흘림골에서 주전골, 오색약수터까지 나홀로 단풍 산행을 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공룡능선은 살아 생전에 가볼 수 있으려나ᆢ
설악산 웅장한 모습을 보니 무척 반갑네요. 올 가을에는 설악산을 다시 한번 가볼거나ᆢ
설악동-천불동 계곡-대청-봉정암-백담사. 코스로 몇번 올랐는데.... 공룡능선은 다음에 꼭 도전해 보겠습니다. 너무 므찌십니다.....
혈기왕성한 20대 시절에 고락을 함께했던 학우이자 동지들과 맺은 인연을 변함없이 이어가며 평생 친구로 지내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기상 상태가 좋은 날을 잘 잡아 3일간의 연일 등산을 무사히 다녀오셨네요. 사진을 너무 잘 찍었네요. 인물사진을 확대해도 화질이 선명합니다. 30대 시절에 공룡능선과 용아장성을 탔는데 다시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설악산은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가 보고 아직 못 가고 있네요. 다리에 힘 있을때 그 힘들다는 공룡능선도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예전에 당일로 오색 대청 중청 회운각 공룡
비선대 설악동으로 ~~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오늘
즐감하고 추억합니다~^^.
서원장님, 잘 지내시죠?
그 코스 하루만에 뛰고 달리고 걷고..
서원장님과 함께 했던 기억 생생합니다.
마직막 비선대에서 소공원 쪽으로 내려오며 옥수수 막걸리 한잔의 추억이 엊그제 같은데..^^
아직 설악산 대청봉을 가보지못했습니다
백두산 천지, 한라산 백록담과 지리산 천왕봉은 가보았습니다
설악산은 아버지 같이 강하고 엄한 남자의 산, 직선..
지리산은 엄마 마음 같이 부드럽고 품어주는 산, 곡선..
봄에는 꽃을 따라서 남쪽에서 북으로 올라가고
가을에는 단풍을 따라 북쪽에서 남으로 내려오고 했었는데..
이젠 다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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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회장님, 설악산 멋진 사진 공유해주셔서 눈요기 잘하고 갑니다.
가슴을 설레게 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