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18">기(氣)자는 하늘의 구름을 그린 그림글자인데 구름이 바람에 의해서</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18">움직이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구름 운(雲)자는 따로 있다. 구름을 움</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18">직이게 하는 바람 또 바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기(氣)다. 사람은 기</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18">운(氣運)이 있어야 산다. 으뜸 원(元)자의 二는 이 기(氣)를 나타낸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18">二밑에 ? 은 사람이 앉아 있는 모습이다. 사람이 건강하게 앉아 있는</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18">모습이 원(元)이다. 충분히 숨쉴 수 있도록 사람이 앉아 머리 위에 二</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18">(氣)를 이고 있다. 元과 氣는 서로 비슷하다. 그래서 기생지원야(氣生</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18">之元也)라 하고 원기지시야(元氣之始也)라 한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18">   생명은 먼저 기(氣)를 요구한다. 기(氣)는 만물 생성(生成)의 근원이</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18">된다. 米없는 기(기)가 더 좋다. 쌀(米)을 먹어야 기운이 난다하여 米</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18">자를 붙였다. 성령도 나는 형이상학적인 바람(風)으로 본다. 바람이란</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18">기(氣)의 움직임이다. 저 꼭대기(절대세계)에 있는 기(氣)가 흘러 내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18">와 나와 통하는 것이 도(道)다. 도(道)란 달리 생각할 것이 아니라 영</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18">원한 생명의 길(道)이다. (1960)</span></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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