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질문하고 눈으로만 읽다가.. 너무 도움만 받는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글 올려요
회사 시험때문에 잠자는 시간 줄여가면서 공부하는데 목이 조금 붓더라고요
흔히 피고하면 임파선이 붓는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잘 가라앉지 않길래 주변의 권유로 개인병원에 갔어요
초음파 상으로 7mm정도의 혹이 있는데 다음에 시간이 되면 세침검사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당일 검사 접수해서 7월 1일에 결과를 받았는데
참..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까마득하더라고요... 도서관에서 공부중이였는데.. 계속 울었어요
그리고 바로 충대 예약해서 김제룡 교수님 접수했어요
초음파상으로는 다른 전이는 없는것 같으니까 PET/CT 보고 결정하자고
근데 다른 전이는 없으나 임파선이 부어보인다고 처음에는 내시경으로 하자고 했던것을 절제술로 바꿨죠
반절제 하자고 했는데 재발위험을 고려해서 전절제를 했어요
8월 11일 수술하고 지금은 집에 와서 쉬는데..
어제 퇴원후 처음 외래진료를 갔더니 전절제 하길 잘했다고 방사선하자고하네요.
10월 1일에 접수해놓고 왔어요.
수술하고 다음날 회진할때 임파선은 어땠냐고 물었을땐 괜찮다고 하시더니 7개중 4개가 전이 된거라고하시네요
처음에는 내시경반절제만 생각했는데 전절제에 방사선까지..
갈수록 태산이라고 걱정이 앞서지만..
그동안 내몸에 소홀했던 잘못이겠죠. 앞으로 밥 잘 챙겨먹고 운동하렵니다.
방사선 하기 전에 몸만들어야 버티죠~~^^
그리고 충남대병원 전체적으로 친절하고 깔끔해요
병실이 없어서 2인실썼는데 냉장고,개인화장실있고요..
반찬은 제 입에는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반찬 가지고 와서 먹었어요
삼일부터는 좀 돌아다니겠더라고요 그래서 병원 요리저리 돌아다녔는데..
그래도 갑상선이 갑자기 없어져서 그런건지.. 왜케 졸린지.. 그 좋아하는 드라마도 보다가 막 자고 그랬어요
참.. 수영을 배울려고 하는데.. 언제부터 해도될까요? 그때는 스카때고 하면 되는거죠?
제가 글을 참 못써요.. 그래도 머라도 해야 할것같아서요...
첫댓글 ㅎㅎㅎㅎ 그래서 새빨간 거짓말을 닉으로 쓰시는 군요~ 반가워요... 그리고 씩씩해서 좋으네요... 동위 잘 마칠 수 있을거에요~ 수영은 아직 무리이시고... 동위 마치고 체력이 좋아지시면 그때 하시는게 어떠실지.... 산책 정도는 좋은 거 같구요~~ 수술 직후 는 아무래도 힘듭니다... 차차 적응 이 될 거에요... 자주 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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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5월초에 경대서 수술했어요. 병가는 한달정도 내실 수 있으면 좋지만 회사 규정을 잘 보시고 결정하세요. 공부는 내가 몸을 조절해 가면서 하시면 되요.
수영은 보기보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운동이예요. 동위 받으시고 몸이 나아지시면 하심이 좋을듯 싶네요. 동위 잘 받으시고 힘내세요.
아무래도 수술은 전절제가 깨끗한 것 같아요. 전이가 있어 동위치료하신다니 이제부터 운동 열심히 하세요. 지금은 몸이 힘드시니 우선 걷기운동부터 열심히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고생하셨네요~ 사람마다 차이가 많지만 저는 수술 전 입원하는 날까지 열심히 하던 테니스 계속 했구여 수술 후 첫 외래 진료 후 그러니까 수술 2주 후부터 본격적으로 테니스를 다시 했습니다. 조금은 격한 테니스를 다시 시작했져. 견딜만 했구여... 무리 하지 않는 선에서... 그래서 그런지 회복도 빨랐고 이번에 동위원소 치료 할 때도 어려움 없이 잘 견뎠답니다. 그냥 무작정 쉬는것 보다 가벼운 산책 및 자전거 타기 정도의 운동은 회복 및 앞으로 있을 여러 치료에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무리 하지는 마세요
빠른쾌우빕니다 열심히 운동도 하시고 좋은것만 생각하셔요
저도 충남대 김제룡 교수님께 수술 받았어요. 7미리 정도인데 반절제 하셨고 피이티나 시티 검사도 안하시더라구요. 수술후 초기라고 하시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님의 글을 읽고 보니 걱정이 살짝 되네요. 제대로 검사를 하지 않은것 같아서....
전.. 내시경하려고 PET/CT했었거든요.. 제 옆에 입원하셨던 아주머니분도 검사 안하셨데요.. 걱정안하셔도 되세요~^^
수술 후 10일정도 후에 실밥 또는 위에 붙은 테이프를 떼는데 보통 샤워정도만 하라고 합니다. 목욕이나 수영등 물에 불리는 것은 전 개인적으로는 가급적 20일정도 지난 뒤에 하라고 하는 편입니다. 물에 오래들어가 있으면 약간의 마찰에도 상처가 나기 쉽거든요. 그리고 수영은 가급적 수술 후에는 비추천하는 운동입니다. 운동도 격한데다가 부갑상선에 의한 캴슘레벨 변동때문에 다리에 쥐라도 나면 사고 날 수 있거든요.
다들 감사합니다. 여기서 수술전에 걱정도 많이 덜었는데... 저도 다름사람들에게 힘이 되도록 할께요...
저도 충대 김재룡교수님께 1월말 수술했어여..핵의학과 진료받는분중에 .......수술한 부위 터져서 다시 수술한분 봤어여 수영은 절대 안돼죠..동위하실때 설명해주시는 담당선생님 말씀대로만 하심 어려움은 없으실거에요 ..저요오드식 시작하실텐데 드시고 싶은거 미리미리 챙겨드세요 ㅎㅎㅎ
저도 충대 이비인후과 구본석 교수님께 8월12일 수술 받았고, 외래후 핵의학과 진료예정입니다,,,테니스를 좋아 해서 말씀드리니 운동을 하라 하시고, 수영도 해도 좋다고 말씀하시던대요....선생님들 마다 의견이 다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