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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
김재범 류현경 조휘 송형은 이나영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결혼 7년차~~
이제 거칠고 말 많은 아줌마가 되어버린 아내 정인과의 이혼을 원하는 두현은
이웃집에 살고 있는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하고 부탁해요.
성기와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면서
정인은 조금씩 변하게 되고
변해가는 정인으로 인해 두현과 성기에게도 변화가 일어나요.
줄거리는 류승룡 이선균 임수정 배우가 출연했던
동명의 영화를 통해 미리 알고 있었지만
극단 여행자의 양정웅님이 연출을 맡고
김재범 전병욱 류현경 심은진 조휘 김도현 배우가 출연한다고 해서
더 기대하게 된 연극이예요.
기대 이상의 찌질함을 온 몸으로 연기한 김재범 배우와
거친 아줌마에서 사랑스러운 여자로의 변신을 보여준 류현경 배우 좋았고
느끼한 카사노바로 변신한 조휘 배우는 제대로 웃겨 주었어요.
영화와는 다른 연극만의 즐거움...
무대 왼쪽에 피아노가 라이브로 연주되고
송형은 이나영 배우가
장면장면 귀가 행복한 노래들을 불려줘요.
피아노 연주자하시는 분이 부르는 노래도 좋은데
느낌있는 카페에 앉아서
연주와 노래를 들으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기분...
공연보고 나오면서 생각한 건
'있을 때 잘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