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담임 선생님에게 수학여행 가정통신문을 확인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권우성 씨와 어머니에게 가정통신문을 전하러 가게에 들른다.
“우성이 왔어?”
“형이네.”
오늘도 가게에는 어머니와 민준이가 있다.
“우성이 고기 먹을래?”
권우성 씨는 미소로 답한다.
식사가 마무리될 때 할머니가 가게에 오셨다.
“우성이, 밥 먹으러 왔나?”
할머니와도 자연스럽게 식사 자리를 갖는다.
밥을 먹고 수학여행 가정통신문과 평가서를 어머니에게 드린다.
어머니와 의논 끝에 권우성 씨의 상황을 살펴 수학여행은 잔류로 가정통신문을 작성한다.
같이 듣던 할머니가 상황을 묻는다. 어머니는 그동안 의논했던 내용을 할머니에게 설명해 준다. 권우성 씨도 함께 옆에서 듣는다. 권우성 씨의 수학여행을 어머니의 일로 여기고 의논한 덕인지 설명에 막힘이 없다.
할머니도 상황을 이해하고 식사를 이어간다. 어머니도 한 테이블에 앉아 늦은 식사를 시작한다.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권우성 씨는 집으로 돌아온다.
2024년 4월 27일 토요일, 전종범
어머니 가게가 온 식구가 오가며 식사하는 장소 같습니다. 그 장소에 우성 씨도 자주 가길 바랍니다. 신아름
수학여행 못 가서 아쉬워요. 어머니 가게에서 의논하고, 할머니와 한 상에서 밥 먹으니 기쁘고 감사합니다. 월평
첫댓글 어머니가 상황을 알고 선택하게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머니의 일이죠.
“우성이, 밥 먹으러 왔나?” 자연스러워요.
'권우성 씨도 함께 옆에서 듣는다.' 평소 전종범 선생님께서 권우성 씨를 어떻게 거드시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