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로야구에서는 류현진이라고 쓰고.. 한화 승리 라고 읽어도 무관한 정도 이다.. 그러면 왜 이 사람은 최고의 투수일까.
많은 투수들이 거물이다.. 최고 투수다 하면서 프로에 오지만.. 성공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요.. 다 성공했으면 엘지는 지금 뉴욕 양키즈와 해도 이길정도의 팀이지요. 아래와 5개의 단계를 생각했습니다.
1단계- 강속구- 프로 1년차~3년차
: 1단계는 강속구 입니다. 보통 145이상의 공을 가지고 있으면 일단 입단 초기에는 살아 남을수 있지여.. 최대 1-3년간은 어느 정도면 하면 선발은 아니어도 중간에서 선발의 꿈을 가지고 있을수 있고. 만약 변화구 하나 정도면 있으면 4-5선발은 가능 하지요
2단계- 변화구- 프로 4~5년차
:강속구의 단계를 지나면 이제 선수도 알고 코치도 알고 강속구와 변화구 하나 정도는 타자가 쉽게 친나는 것을.. 즉 밑천이 바닥난것이지여.. 그래서 변화구를 하나 추가 합니다. 이때 부터는 2-3선발도 가능 하지요. 대신 조건은 구속이 1단계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3단계-로케이션- 프로 5~6년차
:강속구도 해봤고 변화구도 해봤으면.. 글고 이제 한단계 더 발전을 위해서는 로케이션에 신경을 써야지요..앞단계 까지는 변화구과 직구로 먹고 살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직구의 속도가 예전 만큼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변화구를 연습하다가 1-2떨어지고.. 타자들도 적응을 거의 다 적응을하고.. 그래서 로케이션까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여기 이후는 1-2선발 단계 입니다.
4단계- 같은 구질 다른 속도(완급 조절)-프로 7년 차이 이후~
: 이제 완급 조절 입니다. 같은 구질로 구속의 차이를 두어서 타자를 잡는 것입니다. 쉽게 들리기는 하지만..어렵습니다. 그리고 그러면서 완급 조절을 하는 것입니다. 이전까지는 무조건 아웃 카운트만 생각을 했다면 이제는 이닝을 생각해야 하는 시기지요..
5단계- 인터벌 조절-거의 프로생활 마지막
: 노장들이 사용을 하는 기술이지요.. 특히 오상민 선수.. 인터벌을 조절하며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것이지요. 타자는 투수의 구질에 의한 타이밍과 인터벌의 타이밍.. 그래서 약간 힘이 떨어져도 먹고 살수 있습니다. 하지만 긴이닝을 힘들지여. 이단계는 이제 숏릴리프 단계입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서 한단계를 뛰어 넘지 못하면 평범 혹은 2군 투수로 내려 가게 됩니다.
위의 단계로 우리 나라 투수를 살펴 보겠습니다.
류현진: 4단계 완성형 투수(구속도 살아 있고, 변화구도 살아있고, 로케이션, 완급조절 까지 최강입니다. 아직 5단계를 안하는 것은 앞의 4단계 까지만 해도 최고 입니다.)
봉중근: 4단계~5단계 사이(변화구도 좋고, 로케이션, 완급 조절도 좋으나 최근 들어 구속이 떨어 졌습니다. 그리고 견제사 하는것을 보면 타이밍 잡는 것에는 귀제 인것 같습니다.)
김광현: 2단계~3단계 진화중(아직 완급이나 로케이션은 약하나 강속구와 변화구로 타자응 압박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3단계 진화를 김옹이 만들고 있지요)
오상민: 5단계( 그냥 오상민 선수 생각해 보세요)
서승화:2단계~3단계 사이( 입단시에는 강속구가 무기 였으나 밑천 들어 나고 지금 변화구 하나-체인지업- 추가해서 해볼려고 하지만, 문제는 제구 입니다. 이 상태로 가면 힘들어 질것 같습니다.)
박명환: 2단계 까지 빠른 발전이후 정체( 나이가 들면 점점 로케이션이나 완급을 생각해야하지만.. 아직 예전 파워피처의 성격이 강한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 가면 힘들어 지지요)
제가 좋아 하는 투수들로 보았습니다...
보통 투수들이 2~3단계는 잘 넘어 가지만 그이상의 발전이 문제 인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투수도 해보세요.. 그리고 비판 기다립니다.
첫댓글 초고교급이라는 신인투수들 몇년간 다 데려왔는데도 아직까지 제대로된 선발투수하나가 안나오네요....대체 머가문제일까요? 넥센이나 두산보면 결국 조련하는 투수코치들 문제가 큰거같은데요..정말 징하네요..
이동현같은경우 동년배 최강의 능력과 초기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지만 124이닝 크리가 제대로 터진이후로 아쉽죠 ㅠㅠ
지금도 잘하고있지만 그게아니었다면 아마 지금쯤 류딸급의 괴물이 되었을수도 ㅠㅠ
124이닝 진짜 토나오네요 ... 지금 정우람선수가 70이닝넘게 던지는것도 엄청나게 느껴지는데;;;
이동현 정말 기대가 컸었는데...혹사로 완전히맛이가버린....다시 재기해서 보기가좋네요..
류현진선수 부상염려는 없을까요..너무 많이 던지는것 같아서.
진짜 배영수 선수 꼴 나는건 아닐까 염려된다는...
류현진이같은 뚱뚱하고 유연한스타일은 부상도잘 안당합니다. 많이던져도 다른선수보다 무리를 덜받고요..타고난 몸뚱아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