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살것이 있다고 해서 며칠전 옆지기와 함께
영등포 홈플러스에 갔습니다....
홈플러스 가기위해 차로 이동중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감자탕과 순대 라는 못보던 간판이 하나 보이더라구요.
문래역 주변에 로데오거리라는 곳이 있는데 그리 크지는 않고
옷가게와 먹자 골목이 형성이 되어 있는데,,옷가게들이 장사가 인됩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 둘씩 옷가게 사라지고 그곳에 음식점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쇼핑을 하고, 저녁은 저집가서 한번 먹어 보자고 했지요....
그리곤 옆지기가 아들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그 근처에 친구 둘이랑 함께 있다고 합니다..
친구들 데리고 오라고 했지요..같이 저녁 먹자구요..
우리부부가 먼저 자리하고 순대를 시켜 먹고 있는데
아들과 친구들이 와서 감자탕을 시켜주었습니다...
순대를 먹다가 주방쪽을 보다가 웬 아줌마와 눈이 마주쳣습니다...
낮이 잊어서 어어어 하는데,,그쪽 아줌마도 알아보는 눈치였습니다..
조선족 아줌마 였는데 앞집가게에서 일하던 아줌마 였습니다.. ㅎㅎ
실력이 좋아서 스카웃 되었다고 하더군요...
단골집이라서 종종 가서 먹었던 집이였으니 그 아줌마가 낮이 익을수 밖에요 ㅋ
그런데 저 같았으면 못 옮겼을것 같아요..
바로 앞집인데,,출퇴근하다 마주칠테고,,오다가다 만나면
좀 거시기 하지 않았을까요??
생활력이 강한 조선족 아줌마니깐 저랑 생각이 틀리겠지요??
식사하고 나오면서 보니깐 새로운 음식점이 여러개 생겨 났습니다..
옷가게는 점점 줄어들고,,,,거리이름도 바뀌어야 할 판입니다...
문래동 먹자골목으로~~ㅎㅎ
첫댓글 그런 경우가 종종 있지요? 언젠가 종로 3가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데 바로 옆자리 아줌마가 낯이 익어 서로 보고 아~하고 말았지만, 도무지누군지 기억이 안나는겁니다. 계속 누구지? 누구지? 하며 등 돌리고 앉아서 있다가 그쪽 남자분이 화장실 가길래 물었지요. 우리 어디서 보았나요? 혹시 아름다운 5060? 하니까..아니요~요앞 포장마차.... 하는데 보니까 우리가 자주가던 포장마차집 아주머니데요. ㅎㅎ 이게 인구가 너무 많은 서울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이 아닌가도 생각됩니다~~^*^
ㅎㅎㅎ네 맞습니다 접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고 보니깐 헷갈릴 수도 있지요..
요식업은 조선족 없으면 마비 될 정도에 이르렀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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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어떻게 하고 옮겼는지는 모르겠어요.....
자본주의 사회의 한 단면이겠지요
피터님, 저는 님의 글을 읽노라니, 흘러나오는 노래에 마음이 빠져 버립니다.
여학교 시절, 많이 들었던 노래라 그만 추억에 잠기어서 읽는 진도가 나가지 않군요.
예전 팝송이며 포크송을 좋아 하시는군요~~ㅎ
조선족들은 일을 매우 열심히 합니다.우리도 그랬는데 너무 풍족하다보니 이제는 게을러졌어요.
네 대부분 그러한데 이제는 너무 많이 들어와서 그런지 개중에 안그런 사람들도 있더군요
우리가 이젠 많이 배불러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음악이 안들리네요 문래동 먹자골목을 알게되어 감사하네요 ㅎ
이궁 그러세요 다 잘들릴텐데
먹자골목이 명칭은 아니구요...로데오거리 랍니다....
음식점이 많은것은 아니예요~~ㅎㅎ
오시면 한잔 사드릴께요~~ㅎ
몇년전 한국에 갔을때 늦은시간에 전철타면 억센사투리의 조선족아줌마들의
수다떨던모습이 생각나네요
일갔다가 늦게 퇴근하는길같은데도 얼마나 씩씩들 하시던지 ㅎㅎ
정말 생활력이 참 강한분들 같더군요
ㅎ 사투리 참 억세지요
이북 사투리 같은..
강인한 분들이예요.....문제점도 하나 둘씩 나타나기도 하지만~~
어느 방송에서 보니 조선족이라는 명칭이 일본인들이 우리를 조센징이라고 불렀던 것의 잔재라고,
중국 교포, 연변 교포, 혹은 그냥 교포, 동포라고 불러야 한다네요, 못사는 곳에서 왔지만 미주에서 온
동포와 마찬가지로 동족임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저도 몇년전 조석족 아줌마도 써보고 조선족 아저씨도 써보고 했는데 천차 만별이더라구요..
좋으신분도 있고 안 그러신 분들도 있고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게 잘못된것들이 더러 있기는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