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목적을 본것은 한달 쯤 된것 같다. 친구랑 보았는데.. 초반부터 박해일의
사기꾼 같은 목소리의 조화와 음담패설(?)의 농이 너무 잘어울림에 놀람의 연속
이였죠..ㅎㅎ
박해일의 그런 다른 모습을(살인의 추억에서는 말이 없고 과묵했는
우선 말이 무지 많더군요)머리속에 넣느라고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보
았습니다.
끝부분에서 강혜정의 반전도 재미있었고 박해일이 소문을 알고 안타까
워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남자답게 보였습니다.
연애의 목적이 남자는 오로지 스킨쉽에서 시작된다는 주제인지 모르겠지만
1시간 내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평소 로맨스 영화에 비해 허무맹랑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른 에로 영화처럼 지저분하다는 생각은 초반만 들 뿐 ....
20대 남녀 에게 권해드릴 만 해요..ㅎㅎ
아일랜드는 어그제께 보았습니다. 예고편만 보면 아일랜드에 가기위해 투쟁하는
영화인줄 알고.. 사전지식없이 보았습다. 줄거리는 대충 한 연구소 소장이 복제인간을
만들어서 그 클론들을 세뇌시킨다. 지구는 오염되어서 멸망하였고 그중 구제된 사람들
만이 생존되어 이곳에 남았다. 그리고 생존된 사람들 중에서 는 지상의 낙원의 아일랜들
을 주1회 추첨을 통해 나갈 수 있다, 그때 까지 짜여진 계획되로 열심히 살아야만 한다.
하지만 호기심이 많은 클론이 밖으로 나감으로서 이제껏 세뇌당한것은 다 거짓말이고
자신들은 지구의 사람을의 병을 치료하거나 대리모. 장기이식을 위한 한 보험상품임이
라는 것을 알아낸다. 결과는 뭐............ 연구소를 폭파하고 클론들을 구출해내고..
그렇게 끝났는데...
화려한 영상과... 매끄러운 연출,,.. 재미있었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주인공이 죽지않
는 억지스러움이 여기서는 꽤 심했죠..액션물 좋아하시거나 인간복제의 찬반에 대해 관
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은 권해보고 싶네요.. 저도 그냥 복제인간의 권리나 존중에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이 영화를 보고 그들도 하나의 인간인데.. 만약 저렇게 클론들을
상품으로 취급해도 그러려니 하고 당연시 여길 수도 있겠구나..
많이 인간복제가 불쌍했죠.. 인간들이 잔인하기도 하고.. 지금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로 논란이 많은데.. 아무리 좋은것도 은연중에 나쁜점이 생기지 않도록 스스로
자아성찰과 각성이 필요할 듯(그런 부분에서 이 영화가 재미보다는 복제에 대해
느끼게끔 해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