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환경의날' 기념식이 영인에서 열린 까닭
6월4일 환경부는 제29회 '환경의 날' 가념식을 용인 수지구 죽전동 포은아트홀에서 열었다.
환경부로서는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로 '국민과 함꼐 미래로, 녹색강국 대한민국'이란 주제를 걸고
대대적으로 개최한 국가적 행사였다.
이런 행사가 왜 용인특례시에서 열렸을까.
한국 환경정책과 녹색강국의 미래에 용인이 비중 있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장소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다.
환경부 기념식이 열린 포은아트홀은 건국최초로 조성된, '지하 하수처리시설과 지상 체육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종합공연시설'이다.
그야말로 환경 복지를 실현한 상징이며 녹색미래의 뜻 깊은 모델이 아닐 수 없다.
이날 행사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 조홍식 기후환경대사, 환경보전 유공자 등 500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환경부가 지향하는 무탄소 녹생성장이라는 슬로건처럼, 우리가 가야할 길은 명확합니다.
용인시는 이미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와 수지환경교육센터를 기동하고 있습니다.
2027년에는 종합환경교육센터(국비 80억원 지원, 사비 90억원 투입)를 설립할 것입니다.
작년 3개 학교에 전국 최초로 환경교육사를 파견해 학생들의 환경교육을 지원했습니다.
올해는 3개학교를 추가 지원키로 했습니다.'
용인특례시는 2022년 환경부로부터 제1호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생태학교 육성을 비롯한 각종 환경정책을 적극적으로 펴는 도시다.
이 시장 또한 직접 나서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특강을 하기도 했다.
또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초빙해 기후변화 특강을 열기도 했다.
용인시 기흥ICT밸리에 탄소중립지원센터 출범
2024년 7월18일 기흥구 구길동 기흥ICT밸리에 '용인특례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용인은 올해 환경부 탄소증립지원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이 센터를 열게 됐다.
이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은 '용인은 향후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게를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것이 제대로 되려면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센터는 2024년 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지역특성을 고려한 탄소중립 정책 발급과 탄소중립 구축을 위한 모델 개발에 나선다.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분석 및 배출권거래제 컨설팅과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도 컨설팅, 기후 위기 적응 관련
조사연구, 수송-건물-폐기물-농업-축산-수산 등 분야별 탄소증립 모델 마련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미세먼지 저감, 경기도 최우수 용인
2024년 7우러10일 용인특례시는 경기도 미세먼지 우수 시군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수원, 고양, 성남을 포함해 인구 50만 명 이상 11개도시그룹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이다.
용인은 미세먼지 종합대책 수립, 노후 경유차 제공해 조치.
친환경 자동차 보급, 이동 오염원 관리, 계절 관리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의 활동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인의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의 활덩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분석해 보면 2017년 이후 자족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생명수 '초순수 플랫폼'으르 유치하라
이와 함께 용인은 , 반도체 생산의 필수품질인 초순수 연구센터 유치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초순수는 반도체 웨이퍼 세정이나 산업 개발에 시용되는 물로, 유기 입자내 용존,(녹은 상태로 존재하는) 가스까지 제거한 것이다.
고난도의 수처리 기술이 필요해, 그간 해외 생산기술에 의존해 오던 것이다.
정부는 초순수 새산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기술 개발과 인력양성, 기업지원이 가능한 '국가 초순수플랫폼센터'를만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6월 4일 입지 후보자 공모에 나선 바 있다.
용인특례시는 7월 15일 관내 명지대, 초순수 플랫폼 유치를 위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김햬애 경기 환경에너지진흥원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용인특례시는 이동읍 제2용인테크노밸리 산업 단지 일부를 초순수 플랫폼센터 후보지로 제시했다.
이 지역은 이동-남사읍의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단과의 거리가 2km.
원삼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의 거리가 10km로 초순수 생산과 관련한 제조업 연계성과 접근성 측면에서 최적으로
평가된다.
7월 22일에는 용인특례시 주최로 명지대에서 초순수 산업 육성 '민-관-산-학 정책토론회'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국가 플랫폼센터가 실수요 기업과 가까이에 있어야 기술개발과 국산화에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음을 들어,
산학이 협력해 산업체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상일 시장은 7월26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정부가 3,600억원 규모의 국비를 투자해 국가 초순수플랫폼센터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히며, '용인은 반도체 미래경쟁력을 고려할 때 초순수 플랫폼의 최적지로 명지대-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센터 유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메카로 발돋움 하는 용인특례시 반도체의 젖줄'인 초순수의 핵심 시설을 유치하는 일은 당연하면서 절실한 과제임에
틀림없다. 용인소식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