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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케이원 하는지 몰랐어요..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컴켜고 보다가 그제야 알게되서 봤지요.
근데 확실히 요새 프라이드와 유에프씨에 집중해서인지.. 선수들도 잘 모르겠고..재미도 좀 별로고..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우승한 그친구는...갑자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잘하더군요. 폴 슬로바스키인가? ㅡㅡ
침착하게..자기 스타일로 경기를 풀어가더군요. 더구나 3경기를 치루는데도 체력도 상당한 편이고..
장래가 기대됩니다.
고대한 새미 슐츠와 피터 아츠의 경기는 어느정도 예상한대로 경기가 진행됐고.. 결과는 아시다시피 아츠의 승리입니다.
개인적으론..진정한 대결이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네요. 그래도 아츠는 아츠였습니다.
이전에 슐츠를 이길려면... 190이상의 장신에.. 펀치에 파워를 갖추고 있고.. 전진하는 인파이터형스타일이라면 해볼만하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데..
아츠가 오늘 초반에 강하게 주먹을 휘두르면서 접근한게 .. 슐츠가 이전같이 강하게 압박을 할수 없게 만든것 같아요. 경기는 솔직히 화끈하진 않았죠..^^
아무튼..오랜만에 케이원을 보니까 즐겁더라구요. 재미유무를 떠나서..
그리고 저녁엔 WBC야구대회.. 아시아예선전 마지막경기.. 일본하고의 대결이 있었죠.
이미 본선진출이 확정된 두나라지만.. 자존심 대결이 걸린만큼..
이치로의 '30년'발언도 있고해서...재미있을것 같았는데..
결과는 알다시피 극적인 역전승이네요. 이건 사실 대단한 쾌거입니다. 우리나라도 아니고 일본 동경 한복판에서... 2-1로 지다가 역전승을 했다는건..
이진영의 호수비와 이승엽의 투런홈런... 박찬호의 마무리.. 아무튼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이래저래 오늘하루는 즐거웠네요..^^
p.s:U2의 'one'입니다. 유투를 좋아하게 만들어준 그 노래죠. 보노의 목소린 정말..ㅜㅜ |
첫댓글 어제 야구는 감동 그 자체였어요. 감격과 감동의 눈물이 다 났답니다!!!
엥...그 멋진 경기 보지를 못했는데...아쉽다...
야구 정말 멋졌어요...앞으로 일본이 30년동안 야구에 야자도 못꺼내게한 한판이었어요...울먹울먹^^
일본은 꺼낼 수도 있죠.. 이치로가 못꺼내겠죠..흐흐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상상만으로도 즐겁네요^^ 일본의 높은 콧대를 망치로 한대~퍽~!
초반중반 답답한 마음이었는데... 한방에 모두 다 날라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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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가 완벽하게 제압하지 못했지만.. 연장까지 갈만한 경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츠가 정타도 많았고..3라운드 후반부엔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으니까요. 거기다 슐츠는 옐로카드도 두개씩 받았는데..연장갔다면 말많았겠죠.
옐로카드가 결정적^^
k-1이 그렇게 잼나여? 우리언니도 좋아해서..격투기도 배우는데..ㅎㅎ이젠 언니와 싸움은 끝!! 느림보님 요새 잘 지내여? !
ㅎㅎ..잘 지내징.. 전화했는데 안받더만.
ㅎㅎ 솔직히 저는 케이원은 싫어 합니다..ㅋ 프라이드하고 유에프씨는 좋아해됴..ㅋ 스텐딩보다는 복합적인게 더 좋더군요.ㅋ
보기 나름이죠. 근데 확실히 케이원은 90년대에 비해선 너무 소극적으로 변했어요. 판정으로 가는 경기가 너무 많으니.. 화끈한 맛도 떨어지고..
ㅓ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