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엔하위키
우리가 사극에서 흔히 듣는 대사 중
저놈을 당장 능지처참하라!!!!
저 반역죄인을 거열형에 처하라!!!
내 어머님을 죽게 만든 그놈을 당장 육시에 처하라!!!
이 대사가 의미하는 죽음은 대체 어떤 죽음일까????
凌遲刑(능지형) = 능지처참
전근대 중국의 사형 방식 중 하나로 죄인의 살을 산 채로 회뜨는 형벌
즉, 말 그대로 산채로 뼈와 살을 분리시켜 가장 고통스럽게 죽이는 형벌이 바로 능지처참이라 하겠다
반역자 중에서도 1급 중죄인에게 행해진 방법으로
사형수가 고통으로 먼저 사망하지 않도록 집행 시 다량의 마약을 복용시켰다고 한다
그 다음, 혀를 깨물지 못하게 나무로 된 공을 입에 물린 죄인을 십자가 모양의 형틀에 묶어 고정시킨 후,
면도칼처럼 생긴 얇은 도검으로 사형수의 온몸을 회를 뜨듯이 발라내는 게 일반적인 방법.
처형은 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과 같은 덜 치명적인 말단에서부터 시작하여 온몸의 근육을 발라낸 다음,
관절 등을 부수는 순이었고, 주요 혈관 및 몸통은 가장 마지막에 칼질을 하였다.
집행 중 사형수가 과다출혈로 사망하면 내장 기관 및 흉곽 등을 모두 조각낸 후,
마지막으로 목 부위를 잘라내 효수하는 것으로 끝이 나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수형자의 고통을 극대화하고 보는 군중들로 하여금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었다.
한국 역사에서는 공민왕 때부터 능지형에 대한 기록이 있으며
특히 조선 태종, 세조, 연산군, 광해군 때에 많이 집행되었다고 하는데,
중국과 달리 거열형으로 대체했고 그 방식도 목을 베는 형태로 참수형을 집행한 다음
시신을 절단하는 것으로 마지막 모습만 능지형 비슷하게 하고 실제로는 고통을 덜어주는 형태였다.
車裂刑(거열형)

옛 중국 전국시대 때 생겨난 처형 방법.
변법과 개혁으로 유명한 진나라 재상인 상앙이 개발했다고 전하며,
목과 사지를 밧줄에 묶어 각각 반대방향으로 당겨 찢어 죽이는 방법이다.
(정작 거열형을 개발한 상앙이 이 형벌로 죽음)
5마리의 소를 이용해 당기기에 오우분시(五牛分屍)라고도 하고, 몸이 5조각이 나므로 오체분시라고도 한다.
잘 안찢어질 경우에는 망나니가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에 칼집을 내기도 했다.
戮屍(육시)
《剖棺斬屍(부관참시) 관을 깨고 시신을 참하다》의 한 방법으로
이미 죽은 사람의 죄목이 드러나 시체를 무덤에서 꺼내
머리를 베고, 팔 · 다리 · 몸을 6조각으로 다시 참형(斬刑)을 가하는 것을 육시라 함
이렇게 시체 훼손을 하는 행위는 당사자보다는
이 행위로 인해 어떤 방향으로든 정신적 영향을 받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가해자들에게는 고인을 욕보였다는 만족감, 고인과 연관 있는 사람들에게는 경각심과 위협감을 불러일으키는 등)
일종의 쇼맨쉽이라고 볼 수 있다.
드라마에 능지와 거열을 혼용해서 많이 나오는지라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고보면 서로 다른 형벌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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斬首刑(참수형)


우리가 흔히 드라마에서 보는 망나니가 칼을 휘드르며 목을 베는 것은
참수형 斬(벨 참) 首(머리 수) 刑(형벌 형) 이라 한다
집행자가 날붙이(칼, 도끼 등)로 피형자의 목을 절단해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형방법.
한국의 경우 참수형을 전문적인 망나니가 수행했으며,
조선시대에는 유교적 '신체발부수지부모' 사상에 의해 그다지 명예롭지 않은 형벌로 여겨졌다.
사극 등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한국의 참수도는 한손으로 휘두르는 대도 같은 것이 아니라,
거칠게 만든 청룡언월도 같은 긴자루가 달린 칼이었다.
또한 참수자는 귀에 특별한 화살을 꿰어(관이貫耳)사형수임을 표시 했고,
얼굴에 하얗게 회칠을 하고 상투를 기둥에 묶어 목이 베이고 나면 머리카락을 묶은 기둥에 머리를 걸어 일정 기간 전시했다
즉 우리나라의 경우 대게 참수형으로 죽인 다음
시신을 능지하거나 거열하는 형태를 많이 사용함
사극에서 사약을 받으면 성은이 망극하다고 절하는 이유가 다 있는거져↗↗

망나니 하려면 보통 강심장이 아니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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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능지처참이 거열형인줄알았는데 대체해서 그런거구낭.... 옛날엔 진짜 지독했네 참수하고도 거열이나 능지처참을 했다니....
기요틴이 자기가 개발한 단두대에서 죽은거랑 똑같네 ..
그러고보니 옛날엔 신체발부수지부모니까 몸 찢기는 걸 더더욱 치욕스럽게 여겼을 듯... 잔인함도 잔인함이지만 정신적 고통도 어마어마했겠다
육시랄 써야지
지금까지 능지처참이 거열인 줄 알았네 능지처참 무섭다ㅜㅜ
능지처참 개무서워ㅜㅜㅜㅜ
거열형 하면... 몸이 정말 찢길까???
흐어어어엉 느흐어어어엉 무셔워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어어어ㅓㅇㅇ우ㅜㅜㅠ자닌해 ㅠㅠ
헐 지금까지 능지처참이 사지 찢어서 죽이는 형벌인줄 알았는데 더 잔인한 형벌이네..... 세상에....